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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연행 목사 “뉴욕에 불이 붙었다” …에즈라 교사부흥회, 희망을 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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탑3ㆍ 2025-1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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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요약] 프라미스교회 허연행 목사가 ‘에즈라 교사부흥회’에서 다음 세대 신앙 교육의 위기를 지적하며 교사 부흥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허 목사는 “대학생 90%가 교회를 떠나는 현실을 돌파해야 한다”며 “말씀으로 뜨거워진 교사 한 사람이 뉴욕 전체를 깨우는 영적 불쏘시개가 될 수 있다”고 전했다.6287a60ecd86d22e1e3f1097f5819c28_1760170260_5.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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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연행 목사가 다음 세대 부흥 집회에서 간절하게 메시지를 전하고 있다. 

 

다세대가 손을 잡은 2025 할렐루야대회의 뜨거운 부흥 열기가 식기도 전에, 같은 장소에서 뉴욕의 다음 세대를 책임질 교사들의 마음에 다시 한번 불을 지피는 집회가 열렸다. 이 자리에서 프라미스교회 허연행 담임목사는 “성령으로 뜨거워진 교사 한 분이 뉴욕 전체에 놀라운 부흥을 일으키는 ‘불쏘시개’가 될 것”이라며 다음 세대 사역의 희망을 제시했다.

 

지난 10월 10일 저녁 프라미스교회에서 열린 ‘에즈라 교사부흥회’ 집회는 박우신 목사의 간절한 기도로 문을 열었다. 박 목사는 “켄터키 애즈베리 신학교에 임했던 놀라운 부흥의 불길이 오늘 이 자리에 임하기를 소망한다”며 “교사들이 성령의 능력으로 자녀들을 가르치고, 그 말씀을 받은 자녀들이 세상을 변화시키는 사명자로 거듭나게 해달라”고 기도했다.

 

이어 강사 소개를 위해 등단한 허연행 담임목사는 “팬데믹 이전부터 주일학교는 ‘19세기 교실에서 20세기 교사가 21세기 아이들을 가르치는’ 현실이었고, 팬데믹 이후에는 존립 자체가 위협받는 시대가 되었다”고 현 상황을 날카롭게 진단했다. 이어 “뉴욕에 온 지 30년이 되었는데, 교사들을 위한 영적 부흥회는 기억에 거의 없다. 이번이 처음이 아닌가 싶다”며 행사의 역사적 의미를 부여했다.

 

또한 3주 전, 마지막 날에는 앉을 자리가 없을 정도로 부흥했던 할렐루야대회의 영적 열기를 언급하며 “그 영적 부흥의 연장선상에서 이제는 교사들의 부흥을 위해 하나님이 우리를 이곳으로 불러주셨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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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연행 목사가 강단으로 나온 다음 세대 교사들을 위해 기도하고 있다. 
 

특히 허연행 목사는 다음 세대 신앙 교육이 마주한 냉엄한 현실을 구체적인 통계로 지적하며 청중의 마음을 두드렸다. 그는 “우리 한인 가정과 교회에서 17년간 잘 양육받은 자녀들이 아이비리그 등 좋은 대학에 들어가는 것은 참 좋은 일”이라면서도, “그러나 그렇게 교회 열심히 다니던 아이들이 신입생 때 70%, 졸업반이 되면 90%가 교회를 안 나간다는 슬픈 통계가 있다”고 전했다.

 

허 목사는 “17년 동안 온 가정과 교사, 목회자들이 그렇게 애를 썼는데, 대학 1년을 견디지 못하고 떠밀려가는 현실이 너무나 가슴 아프다”며 “매년 반복되는 이 실패를 보면서 어찌할 수 없는 안타까움과 ‘거룩한 불만족’이 우리 안에 있었다”고 호소했다.

 

이어 이 오래된 실패의 족쇄를 끊어낼 ‘돌파구(breakthrough)’가 절실하며, “우리의 수고가 주 안에서 헛되지 않도록 약속하신 주님께서 이번 모임을 통해 우리를 자유케 하실 것”이라고 선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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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날 집회가 끝나고 허연행 목사가 “뉴욕에 불이 붙었다”고 선포하고 있다. 
 

허 목사는 영어 단어 ‘small’ 안에 ‘all’이 들어있다는 사실을 언급하며 하나님의 관점을 설명했다. “오늘 모인 교사님들의 숫자는 많지 않을 수 있지만, 하나님께서는 그 작은 모임 안에 있는 ‘전부’를 보신다”며, “오늘 밤 단 한 분이라도 말씀으로 마음이 뜨거워지고 다음 세대를 향한 긍휼(compassion)이 회복될 때, 하나님은 그 한 분을 통해 그가 섬기는 학급과 교회를 넘어 뉴욕 전체에 놀라운 성령의 불을 퍼지게 하는 불쏘시개로 사용하실 것”이라고 믿음을 고백했다.

 

마지막으로 허연행 목사는 “뉴욕에 부흥의 불이 떨어진 줄로 믿는다”고 선포하며, “우리 교사들의 마음속에 붙여주신 성령의 불로 주일학교가 다시 살아날 것”이라고 기도와 기대를 전했다. 이번 집회는 기술 전수를 넘어 교사들의 영혼을 먼저 깨우는 영적 부흥회로 열려, 위기의 주일학교 현장에 새로운 희망과 영적 동력을 제공하는 중요한 전환점이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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