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어게인 타임스퀘어’ 전도 집회, ‘세계 전도의 날’ 비전 선포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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탑3ㆍ2025-09-27 17:35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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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요약] 복음의전함 주최로 9월 27일 뉴욕 타임스퀘어에서 ‘어게인 연합거리전도’가 개최됐다. 미 전역 60여 교회 1500여 성도들은 기도와 찬양, 말씀으로 무장한 뒤 맨해튼 거리로 나아갔다. 현장에서는 타임스퀘어 복음 광고 3년 연장과 매년 9월 첫째 주 ‘세계 전도의 날’ 제정 등 구체적인 비전이 선포됐다.
▲맨해튼 중심에서 복음을 외치는 1500여 미주 한인 성도들
지난 6월, 2500여 명의 미주 한인 성도들이 뉴욕 타임스퀘어를 가득 메웠던 복음의 열기가 채 식기도 전에, 맨해튼 중심가에 다시 한번 뜨거운 복음의 함성이 울려 퍼졌다. 복음의전함(이사장 고정민)은 9월 27일 토요일, 미 전역에서 모인 1500여 명의 성도들과 함께 ‘어게인 뉴욕 타임스퀘어 연합거리전도’를 개최하며 복음 전파의 열정을 이어갔다.
복음의전함에 따르면, 이번 2차 거리전도는 지난 6월 행사에 참여하지 못했던 애틀랜타, 댈러스 등 다른 지역 성도들의 강력한 요청으로 성사되었다. 뉴욕과 뉴저지는 물론 샌프란시스코, LA, 시카고 등 미국 전역 60여 교회에서 모인 성도들은 이날 오후 1시 팔라디움 타임스퀘어에서 기도회를 시작으로 맨해튼 5개 구역에서 거리 전도에 나섰다.
기도와 찬양으로 문을 연 연합의 현장
‘프레이즈 그라운드’의 오프닝 찬양으로 시작된 기도회는 곧바로 열기로 가득 찼다. 환영사와 시작 기도를 맡은 양춘길 목사(필그림선교교회)는 “교회들이 연합하여 모든 사람이 구원에 이르기를 원하시는 하나님의 마음을 가지고 나아갈 때, 하나님은 놀라운 구원의 열매를 보게 해 주실 줄을 믿는다”며 참석자들을 환영했다. 양 목사는 “오늘 우리 한 사람 한 사람을 하나님의 거룩하시고 능력의 도구로 사용해 주실 것”이라며 기도로 행사의 문을 열었다.
사회를 맡은 마크 최 목사(뉴저지온누리교회)는 특유의 활기찬 진행으로 분위기를 이끌었다. 최 목사는 “111일 전에 이곳에 모였는데, 오늘 다시 모였다”며 뉴욕, 뉴저지, 애틀랜타, 댈러스, 심지어 한국에서 온 참석자들의 이름을 일일이 호명하며 환영했다.
이어 뉴욕과 뉴저지 지역 목회자들로 구성된 ‘블레싱 찬양단’의 특별찬양이 이어져 깊은 은혜를 더했다. 이들은 ‘예수 안에 참 만족함이라’는 고백이 담긴 찬양으로 거리 전도에 나서는 성도들의 마음을 다졌다.
복음 전파, 영혼을 살리고 나를 깨우는 능력
‘예수를 전합시다’라는 제목으로 강단에 선 황덕영 목사(한국 새중앙교회)는 복음 전파의 다각적인 능력을 강조했다.
황 목사는 “복음을 전할 때 믿지 않는 영혼들이 살아나는 기적을 경험하지만, 동시에 그 복음을 전하는 나의 영혼이 먼저 깨어나고 살아나는 것을 경험하게 된다”고 말했다. 그는 요한복음 4장의 수가성 여인 이야기를 예로 들며 “예수님께 한 영혼이 돌아오는 것이 양식이었듯, 우리도 복음을 전할 때 영혼의 양식을 얻고 힘을 얻는다”고 설명했다.
황 목사는 또한 “우리가 복음을 전하는 것은 어둠의 영인 사단 마귀의 패배를 선포하는 것”이라며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복음을 선포할 때 이 도시의 어둠의 영들이 떠나가고 하나님의 나라가 임할 것”이라고 선포했다. 그는 복음의전함 고정민 이사장이 자녀의 투병 등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사역을 감당하고 있음을 언급하며 “이 자리에 모인 한 분 한 분이 각자의 스토리 속에서 시간을 드리고 물질을 드리고 삶의 우선순위를 드려 이 자리에 왔다”며 참석자들을 격려했다.
마지막으로 황 목사는 “이 모든 일은 우리의 힘이 아닌 오직 성령의 능력으로 가능하다”며 “성령께서 마음의 문을 열어주셔야 예수를 주라 시인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타임스퀘어 넘어 ‘세계 전도의 날’로
복음의전함의 사역을 소개한 고정민 이사장은 현장에서 두 가지 중요한 미래 비전을 발표해 참석자들의 큰 박수와 아멘을 이끌어냈다.
첫째는 뉴욕 타임스퀘어에 게시 중인 ‘It’s okay with Jesus’ 복음 광고를 3년 더 연장하여 2028년 12월 31일까지 이어간다는 소식이었다. 고 이사장은 “내년 1월 4일이 되면 이 타임스퀘어에서 예수를 알리는 메시지를 찾아볼 수 없게 된다는 사실이 너무나 아쉬웠다”며 “하나님의 은혜로 그저께 저 매체를 3년 더 계약했다”고 밝혔다.
둘째는 ‘세계 전도의 날’ 제정이었다. 고 이사장은 “1년에 하루만큼은 우리가 사는 각자의 도시에서 똑같은 티셔츠를 입고 함께 연합 거리 전도를 하자”고 제안했다.
고 이사장은 “내년 9월 첫째 주 토요일인 9월 5일 오후 1시에 만나자”며 샌프란시스코, LA, 시애틀, 필라델피아, 샬럿, 애틀랜타, 댈러스 등 12개 도시의 이름을 구체적으로 거론하며 동참을 요청했다. 그는 “오늘 5명, 10명으로 시작한 이 움직임이 10년, 20년 후에는 다음 세대가 이어받아 전 세계에서 예수님을 선포하는 날이 될 것을 확신한다”고 비전을 선포했다.
비전 실현을 위한 헌신과 결단
선포된 비전을 현실로 만들기 위한 구체적인 헌신의 시간도 마련되었다. 사회를 맡은 마크 최 목사는 타임스퀘어 복음 광고 연장을 위한 재정 후원을 독려했다. 최 목사는 “혼자 가면 빨리 도착하지만, 같이 가면 멀리 간다”는 속담을 인용하며 “우리가 힘을 모을 때 예수님 광고가 3년을 넘어 10년, 주님 오실 때까지 계속될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여러분의 20달러 헌금이 10분 동안 타임스퀘어에 복음을 비출 수 있다”며 QR코드를 통한 구체적인 동참 방법을 제시했다. 특히 “뉴욕과 뉴저지에 사는 우리는 ‘우리 동네’에서 이 놀라운 일이 일어나고 있다는 거룩한 부담감을 가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복음의 군사로 무장하는 기도와 파송
말씀과 비전 선포 이후에는 기도로 무장하는 시간이 이어졌다. 합심 기도를 인도한 심상현 목사(IN2온누리교회)는 “오늘 하나님이 예비하신 한 영혼을 만나게 해달라고, 복음을 담대히 증거하게 해달라고 기도하자”고 말했다.
참석자들은 모두 자리에서 일어나 손을 들고 ▲예비된 한 영혼을 만나는 영혼 구원의 역사를 위해 ▲이 복음 운동이 뉴욕을 넘어 온 땅으로 확산되기를 ▲복음의전함 사역의 필요가 채워지기를 간절히 통성으로 기도했다.
마지막 격려사와 축도를 위해 등단한 허연행 목사(프라미스교회)는 “하나님은 사람을 좌와 우, 둘로만 보신다”며 “우리는 모두 오늘 밤 세상을 떠나더라도 우편에 설 자들이니, 세상의 기준 앞에서 기죽지 말고 복음을 가진 자로서 담대하게 나아가라”고 격려했다.
기도회를 마친 1500여 명의 성도들은 ‘It’s okay with Jesus’가 적힌 흰색 티셔츠를 입고 맨해튼 거리 곳곳으로 흩어져, 세상의 중심에서 구원의 복음을 전하는 그리스도의 용사들로 힘차게 나아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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