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서의 기도에서 부흥의 기도로, 허윤준 목사의 21일 여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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탑1ㆍ2025-09-01 09:03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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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놀라운 응답과 부흥!" 뉴욕새생명장로교회, 교계 품는 기도회 열어
화해의 씨앗, 부흥의 열매로… 새생명교회 특별새벽기도회 시작
[기사요약] 뉴욕교협의 징계에도 화합의 행보로 뉴욕교계에 큰 감동을 주었던 허윤준 목사가 시무하는 새생명장로교회가 21일 특별새벽기도회를 시작했다. 허 목사는 뉴욕 교계 전체를 위한 중보기도와 "무에서 유를 창조하시는 하나님"에 대한 메시지로 개인과 교계를 향한 놀라운 부흥의 서막을 열었다.
뉴욕새생명장로교회(허윤준 목사)가 9월 1일, “놀라운 응답과 부흥!”이라는 주제 아래 제23회 21일 특별 새벽기도회의 막을 올렸다.
허윤준 목사가 “기도의 계절, 은혜의 계절, 응답의 계절”임을 선포한 이번 기도회는 최근 뉴욕 교계에 잔잔한 울림을 주었던 그의 행보와 맞물려 시작부터 많은 이들의 관심을 모았다. 이 기도회는 단순한 연례 행사를 넘어, 한 목회자의 용서가 교계 전체를 향한 기도로 피어나는 현장이 되고 있었다.
허윤준 목사는 얼마 전 자신에게 회원자격정지 3년이라는 징계를 내렸던 뉴욕교협이 주최하는 할렐루야대회 준비기도회에 참석해 뉴욕의 복음화를 위해 두 손 높여 기도하는 모습을 보였다. 자신을 징계한 단체를 위해 기도하는 그의 모습은 그 자체로 하나의 설교였으며, 종종 분열과 갈등으로 얼룩졌던 교계에 희망의 파문을 던졌다.
어떤 조건도 없이 용서와 화합의 길을 먼저 걸어간 그의 행동에 교협의 핵심 관계자들마저 “큰 감동을 받았다”, “해결의 실마리를 보았다”고 공개적으로 평가하며 화답했다.
이러한 행보의 배경에는 뉴욕 교계를 향한 그의 깊은 애정이 자리하고 있었다. 허 목사는 과거 인터뷰에서 할렐루야대회에서 은혜를 받고 신학교에 갔던 첫 마음을 이야기하며, 교계의 연합과 부흥을 향한 오랜 꿈을 밝혔다. 그에게 교협을 향한 쓴소리는 미움이 아닌 사랑의 표현이었고, 징계라는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기도회에 참석한 것은 “한 번도 빠진 적이 없다”는 순수한 열정과 마음의 감동에 순종한 결과였다.
뉴욕 교계 전체를 품은 21일의 기도
그의 포용적인 비전은 기도회 첫날부터 명확히 드러났다. 놀랍게도 허윤준 목사는 자신의 교회만을 위한 기도를 넘어, 9월에 열리는 뉴욕장로연합회 주최 다민족선교대회, 뉴욕교협 주최 할렐루야대회, 뉴욕교역자연합회 주최 선교대회 등 교단과 단체를 초월해 뉴욕의 모든 영적 집회를 위해 간절히 기도했다.
이는 단순히 여러 행사를 언급하는 차원이 아니었다. 각 집회의 성공과 그곳에 임할 하나님의 은혜를 구하는 그의 기도는, 뉴욕의 부흥은 어느 한 교회나 단체의 전유물이 아니며 오직 그리스도의 몸 된 교회가 함께 이뤄가야 할 공동의 사명임을 선포하는 것과 같았다.
이날 모인 성도들은 조용한 새벽 공기 속에서 허 목사의 기도 인도를 따라 뜨겁게 부르짖었다. 강단에서 선포되는 기도 제목 하나하나에 ‘아멘’으로 화답하며 뉴욕의 영적 회복을 위해 한마음으로 기도하는 모습이었다.
개인의 문제를 넘어 공동체를 품는 기도의 자리에서, 성도들은 교회가 세상의 빛으로 서기 위해 먼저 서로를 품고 기도해야 함을 몸소 체험했다. 허 목사가 보여준 화합의 리더십은 강단의 메시지를 넘어 성도들의 기도 속에서 살아 움직이고 있었다.
“아무것도 없는 곳에서 역사하시는 하나님을 신뢰하라”
허윤준 목사는 이사야 51장 1절에서 4절 말씀을 본문으로 첫날 메시지를 전했다. 그는 “흑암 중에도 여호와를 경외하고 의지하는 ‘남은 자’들에게 하나님은 놀라운 응답과 부흥을 약속하신다”고 선포했다. 특히 허 목사는 “너희를 떠낸 반석과 너희를 파낸 우묵한 구덩이를 생각하여 보라”는 말씀을 통해, 하나님은 아무것도 없는 무(無)의 상태에서 유(有)를 창조하시는 분임을 강조했다.
허 목사는 자녀를 낳을 수 없던 아브라함과 사라를 통해 하늘의 별과 같은 후손을 이루신 하나님을 예로 들었다. 그는 “아브라함이 혈혈단신 홀로 있을 때, 하나님이 그를 부르시고 복을 주어 창성하게 하셨다”며 “우리의 상황이 아무리 소망 없어 보여도, 하나님의 말씀을 붙잡고 순진하게 믿음으로 나아가면 기적은 반드시 일어난다”고 말했다.
이 메시지는 개인의 어려움뿐 아니라, 갈등으로 인해 소망이 보이지 않는 듯한 공동체의 상황에도 동일하게 적용되는 약속이었다. 4년 전, 목회자 자신은 병들고 교회는 어려움에 처했을 때 오직 기도로 하나님께 매달렸던 개인적인 간증은 메시지에 진정성을 더했다.
뉴욕새생명장로교회(45-16 162 St. #204, Flushing, NY 11358, 718-637-1470)의 21일 특별 새벽기도회는 오는 9월 21일까지 매일 새벽 6시에 열린다. 한 사람의 용서하는 마음에서 시작해 뉴욕 교계 전체를 품는 기도로 확장된 이번 기도회가, 그 이름처럼 뉴욕 땅에 ‘놀라운 응답과 부흥’을 가져오는 귀한 마중물이 될지 많은 이들이 소망을 품고 주목하고 있다.
ⓒ 아멘넷 뉴스(USAamen.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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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멘.
상처 위에 기도로 길을 내는 믿음, 참된 제자도의 길을 보게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