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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의 성회’ 교단 분리, 새 총회 창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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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계ㆍ2005-01-26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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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한인 기독교 교단 중 대표적인 교단 중에 하나인 ‘하나님의 성회’(순복음) 교단 한국총회가 분리됐다. 1월 24일부터 26일까지 플로리다 템파에서 창립총회를 열고 80여명의 목회자와 총대가 모여서 한국총회와 별도로 ‘한미총회’로 명명하고 임원과 지방회장을 선출해서 조직을 완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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템파순복음교회(담임 이병진 목사)에서 열린 창립총회 첫날 저녁에 미국 하나님의 성회(Assembry of God) 총회장인 토마스 트러스크(T. Trask) 목사가 설교를 통해서 “오순절 성령신앙이 21세기에도 구원의 능력으로 강력하게 역사 하고 있다”고 강조하고 새로운 한미총회의 출발을 축복하고 기존 총회와 잘 합력해서 효율적인 목회와 선교를 해 나갈 것을 당부했다. 미국 하나님의 성회 전체를 대표하는 총회장인 트러스크 목사의 참석은 지난 2년간 창립을 준비해온 ‘한미총회’를 공식 승인하는 것으로 의미가 크다.

이로서 미국에서 조직된 한인 순복음 계열 교단은 세 개의 총회를 갖게 됐다. 한국(여의도)에 본부를 둔 ‘북미총회’와, 미국 총회 소속의 ‘한국총회’ 그리고 이번에 창립된 ‘한미총회’로 총 500여개의 교회가 소속되어 있다. 이번에 창립된 한미총회는 100여 교회가 가입신청했다.

둘째 날 사무총회가 열려서 총회장에 최완기 목사(순복음센트루이스교회), 부총회장에 전홍식 목사(달라스순복음교회), 총무에 박승규 목사(펜실바니아 세선교회)가 선출됐으며, 이어서 열린 각 지방회 회의가 열려서 지방회장을 선출했다.

셋째 날에는 목사 안수식을 갖고 임계주 목사(뉴욕순복음중앙교회)와 정수명 목사(순복음한인교회) 등을 안수위원으로 김원동 목사(땅끝 선교교회), 유도현 목사(갈릴리교회) 최승혁 목사(커네티컷한인선교교회)에 대한 안수식이 있었다. 교단 총회의 가장 중요한 임무 중 하나는 교역자의 양성과 목사안수이다.

미국 하나님의 성회는 1914년에 창립되어 20세기의 기독교 성령운동을 주도해온 대표적인 교단으로 현재 미국에 14000여 교회와 400만 명의 신도가 소속되어 있다. 한국에는 순복음 교단으로 알려져 있으나 교단 공식 명칭은 ‘하나님의 성회’(Assembry of God)이며 한국전쟁 이후에 부흥하기 시작해서 여의도순복음교회(조용기목사) 등 세계적으로 괄목할 만한 교회들을 성장시킨 주류 교단이다. ‘하나님의 성회’ 교단의 특징은 역동적인 성령운동으로 치유와 방언이 특징이며, 이러한 은사주의 무브먼트는 기존 교단에도 커다란 영향을 끼쳐왔다.

ⓒ 2005년 아멘넷 뉴스(USAamen.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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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rian Cho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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