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 해봉 김종환 목사의 1주기 추모식과 출판기념예배 6/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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탑2ㆍ2025-06-12 06:09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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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 해봉 김종환 목사의 1주기 추모식과 출판기념예배가 본인이 협동목사로 사역했던 메트로폴리탄연합감리교회(MET Church, 김진우 목사)에서 6월 22일(주일) 오후 4시에 드려진다. 『처음의 노래』는 고 김종환 목사의 부인 한영숙 목사가 지난 1년간 김 목사가 남기고 간 유작들인 시와 그림을 정리·편집해 책으로 출간한 것이다.
초청인은 바울세계선교회(한영숙 목사)이다. 한영숙 목사는 『처음의 노래』 발간사를 통해 “남편은 해봉이라는 평신도로 아내인 한영숙 목사와 함께 교회를 창립하여 섬겼고, 시를 쓰고 그림을 그렸다. 그는 1997년 그리스도 안에서 거듭난 주의 종 김종환 목사로 태어나기까지 그 이름을 사용했다”고 말했다.
한영숙 목사는 책을 출간한 이유를 밝혔다. 김 목사는 고통스러운 현실을 이겨내기 위해 1970년부터 그림을 그리기 시작했으며, 이후 맨해튼의 National Academy School of Fine Arts에서 미술을 수학했고, 교회 주보 표지를 직접 제작하기도 했다. 한 목사는 해봉이란 이름으로 살던 시절의 남편을 기억하며, 그의 그림과 시를 통해 내면의 세계와 삶의 흔적을 되새긴다고 고백했다.
한영숙 목사는 세상의 명예나 부에 뜻을 두지 않고 사랑과 진실로 평생을 살아낸 인물로 남편을 회고했다. 1982년부터 2018년까지 고려교회를 섬기며 함께 동역한 김 목사의 신앙과 삶을 후대에 전하고자 한 목사는 이번 책을 펴냈으며, 앞으로 주보 표지와 설교문 등을 담은 후속 출간도 계획하고 있다고 밝혔다.
고 김종환 목사는 1935년 서울 출생으로, 한국전쟁 당시 학도병으로 복무했으며 이후 숭실대에서 철학과 기독교교육을 전공했다. 1980년 도미 후 미술과 신학을 수학하고, 해외한인장로회에서 목사안수를 받았다. 바울세계선교회를 조직하여 신앙잡지 『신앙과 교회』를 발행했다. 아내 한영숙 목사와 함께 1982년 고려교회를 창립해 2018년까지 섬겼으며, 2024년 6월 23일 소천을 받았다.
출판기념 및 추모예배 관련 문의는 이메일(faithnchurch@gmail.com)로 하면 된다. 메트로폴리탄연합감리교회의 주소는 “150 E. 62 St. New York, NY 10065”이며, 교회 옆에 유료 주차장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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