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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장로회신학대학 38회 학위수여식 “나를 보내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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탑2ㆍ2025-06-02 18: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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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요약] 해외한인장로회 산하 뉴욕장로회신학대학(원)은 2025년 6월 1일 제39회 졸업감사예배 및 학위수여식을 뉴저지 하베스트교회에서 드렸다. 이날 신학사 4명, 목회학석사 6명이 졸업했으며, 설교는 김종훈 학장이 맡았다. 가을학기 입학은 8월 14일이며 홈페이지(kpcanypts.org)를 통해 지원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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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한인장로회(KPCA) 뉴욕장로회신학대학(원)이 주최하는 2025년도 제39회 학위수여식 및 졸업감사예배가 오는 6월 1일(주일) 오후 5시, 뉴저지 하베스트교회에서 열렸다.

 

인도는 교무처장 조태성 박사가 맡았고, 피아노 반주는 차은경 사모가 섬겼다. 예배에서 동문회 회장 정석진 목사가 대표기도를 드렸고, 찬양은 뉴욕장신 학우회가 ‘파송의 노래’를 불러 예배의 분위기를 더욱 깊이 있게 이끌었다.

 

정석진 목사는 제39회 졸업식을 허락하신 하나님께 감사와 찬양을 드리며, 졸업생들이 신실한 사명자로 살아가도록 축복했다. 현실의 어려움 속에서도 예레미야처럼 성령의 불꽃으로 사명을 감당하게 하시고, 교수들과 가족들의 헌신을 기억해 달라고 기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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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훈 박사(학장)는 이사야 6장 1-13절 말씀을 본문으로 “나를 보내소서”라는 제목으로 이사야의 사명을 받은 장면을 바탕으로 말씀을 전하며, 사역의 자리를 향한 졸업생들의 헌신을 격려했다.

 

김종훈 학장은 졸업생들이 기쁨과 감사를 개인의 영광이 아닌 공동체를 섬기는 데 사용해야 하며, 하나님의 거룩함 앞에서 자신을 발견하고 성령의 능력으로 변화 받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세속적 도전이 거센 시대에, 베어진 나무와 같은 현실 속에서도 '거룩한 씨', '그루터기'로서 희망을 심는 사명자가 될 것을 당부했다.(전체 메시지 기사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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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교무처장 조태성 박사의 학사보고가 진행됐다. 뉴욕장신대는 제24대 이사장 노성보 목사를 비롯해 노회에서 파송된 15명의 이사들로 구성된 이사회를 중심으로 운영되고 있으며, 교직원은 김종훈 학장, 조태성 교무처장, 김영숙 행정처장이 함께 사역하고 있다.

 

2025학년도 봄학기에는 6과목이 개설되어 대면·비대면·온라인 수업이 병행되었고, 니카라과, 볼리비아, 멕시코, 캐나다, 필라델피아, 아리조나, 한국 등지에서 온라인 학생들이 참여하고 있다. 현재 재학생은 신학사 10명, 교역학석사 13명, 신학석사 2명, 박사과정 4명, 청강생 4명 등 총 33명이며, 이번 졸업식에서는 신학사 4명, 교역학석사 6명 등 총 10명이 학위를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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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장 김종훈 박사와 이사장 노성보 박사의 인도로 학위가 수여되었다. 이번 졸업식에서는 신학사(B.Th.) 4명(심규현, 우장원, 이주진, 임미라)과 목회학석사(M.Div.) 6명(고윤자, 김성국, 유호성, 이미화, 정영록, 조혜령)에게 학위가 수여되었다.

 

학위수여와 더불어 상장 수여식도 함께 진행되어 졸업생들의 수고를 격려하고 축복하는 시간을 가졌다. 최우수논문상은 조혜령 졸업생, 공로상은 유호성 졸업생이 받았다. 또한 선교사격려상은 정영록 졸업생에게 수여되어, 각자가 걸어온 학업과 사역의 여정 속에서 흘린 땀과 헌신이 귀하게 기억되었다.

 

졸업생을 위한 선물증정이 이어졌고, 이어진 순서에서 김영숙 목사(행정처장)가 연혁보고를 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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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장로회신학대학교는 1978년 미주한인장로회 제9회 캐나다 토론토 총회 결의에 따라 노회 직영 신학교로 설립되었으며, 뉴욕 퀸즈 엘머스트에 위치한 한민교회에서 시작되었다. 1981년에는 뉴욕한성교회로 이전하고 초대 학장으로 이병규 목사가 취임하였다.

 

이후 수차례의 학장과 이사장 교체, 캠퍼스 이전, 프로그램 확장 등의 발전을 거쳐 현재는 뉴욕 캠퍼스와 온라인을 통해 북미는 물론 중남미와 아시아 지역에 이르기까지 사역자를 훈련하는 복음주의 신학교로 자리매김하였다. 2021년 김종훈 박사가 제17대 학장으로 취임하였으며, 2025년 6월 1일 제39회 졸업감사예배와 학위수여식을 드리게 되었다.

 

뉴저지노회 강신균 목사와 뉴욕노회 김천수 목사는 각각 축사와 권면을 전했고, 졸업생 대표 고윤자 학우가 답사를 전하며 감사를 고백했다. 뉴욕장신 동문회 박성하 목사는 축가를 통해 격려를 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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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부터) 뉴저지노회 강신균 목사와 뉴욕노회 김천수 목사
 

강신균 뉴저지노회장은 졸업생들에게 진심 어린 축하를 전하며, 신학교 졸업은 단지 학업의 완주가 아니라 이 시대에 진리를 살아내야 하는 삶의 현장으로 나아가는 귀한 부르심임을 강조했다. 그는 세상이 복음을 조롱하고 교회가 위축되는 이 시대에 졸업생들이 부름을 받았다는 것은 하나님의 특별한 기대라며, 사도들과 같이 복음을 위해 살아갈 것을 도전했다. 윌리엄 캐리의 명언과 함께, 영화 ‘사명의 길’의 가사를 인용해 담대한 사명의 길을 축복하며 축사를 마쳤다.

 

김천수 뉴욕노회장은 졸업생들에게 “졸업은 끝이 아니라 시작”임을 강조하며 세 가지 권면을 전했다. 첫째, 배움의 길을 멈추지 말고 말씀을 깊이 연구하며 성장할 것을 요청했다. 둘째, 목회자는 먼저 자신을 가르치는 자가 되어야 하며 말씀의 능력을 삶으로 살아낼 때 진정한 교훈이 된다고 강조했다. 셋째, 하나님과 사람 앞에서 항상 진실하고 정직할 것을 당부하며, 정직한 삶이 성도들에게 감동을 주고 하나님께 영광이 된다고 권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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졸업생 대표 고윤자 학우는 늦은 부르심에 순종해 학업을 시작하게 하신 하나님께 감사드리며, 교수진과 교직원들의 헌신적인 가르침과 격려에 깊은 감사를 전했다. 신앙의 갈등 속에 시작된 여정이었지만, 하나님께서 인내와 위로로 인도하셨고 학우들과의 동행도 큰 위로와 도전이 되었다고 고백했다. 졸업은 끝이 아닌 새로운 시작이며, 배운 지식을 삶에서 선한 영향력으로 나타내겠다는 다짐을 밝혔다. 또한 가족과 교회의 응원에 감사를 전하며, 이 모든 영광을 하나님께 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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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사장 노성보 박사의 축도
 

행정처장 김영숙 목사의 광고 후, 전 참석자는 ‘교가제창’을 통해 다시 한 번 신학교의 정체성과 사명을 되새겼다. “사명자 부르는 주의 음성 듣고서 내가 가겠나이다”라는 고백이 울려 퍼지는 가운데, 이사장 노성보 박사의 축도로 모든 순서를 마쳤다.

 

2025 가을학기 입학안내

 

뉴욕장로회신학대학(원)은 1978년 설립되어, 지금까지 수많은 목회자와 선교사를 배출해온 역사와 전통을 자랑하는 복음주의 신학교다. 2025년도 가을학기 신입 및 편입생 모집은 8월 14일(목) 오전 10시에 본교 사무실에서 진행되며, 모집 전공은 신학사(B.Th), 교역학석사(M.Div), 신학석사(Th.M), 기독교상담(A.A.C.E) 및 교육과정(A.A.C.C) 2년제, 그리고 목회학 박사(D.Min) 과정까지 다양하다.

 

입학을 원하는 지원자는 학교 홈페이지(kpcanypts.org)에서 소정의 양식을 내려받아 제출하면 되며, 전형은 성경과 면접으로 치러진다. 개강은 8월 26일(화), 개강예배는 28일(목)에 있으며, 수업은 뉴욕예일장로교회(힉스빌)와 뉴저지 캠퍼스(버겐필드)에서 진행된다. 입학 문의는 교무처장 조태성 박사(718-598-3602) 또는 행정처장 김영숙 목사(908-705-3142)에게 연락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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