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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인들, 성경 긍정적 평가 늘었지만 실제 읽기는 제자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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탑2ㆍ2025-05-16 06: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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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요약] 미국인들은 성경을 진리이고 삶에 유익한 책이라 평가하지만, 실제로 전체를 읽은 사람은 적다. 성경에 대한 긍정적 인식은 증가했으나 독서와 묵상 참여는 여전히 낮은 수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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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몇 년간 미국인들은 성경에 대해 전반적으로 더욱 긍정적인 태도를 보이게 됐지만, 그렇다고 해서 성경을 더 많이 읽는 것은 아니라는 2024년 조사 결과가 나왔다. 라이프웨이 리서치 연구에 따르면, 미국 성인들은 성경을 여러 번 읽을 가치가 있는 책으로 보는 경향이 커졌으나, 실제로 그렇게 한 사람은 소수에 불과했다. 긍정적 인식과 실제 행동 사이의 간극을 보여주는 대목이다.

 

2016년 라이프웨이 리서치 연구와 비교했을 때, 더 많은 미국인이 성경을 진실하고, 삶을 변화시키며, 오늘날에도 도움이 되는 책으로 묘사했다. 또한, 미국인 5명 중 2명 이상(44%)은 성경이 반복해서 읽어야 할 책이라고 답해 이전 연구보다 4% 포인트 증가했다. 그러나 성경 전체를 한 번 이상 읽었다고 답한 비율은 9%로 2016년과 변함이 없었다. 여전히 미국인 절반은 몇 가지 이야기를 넘어선 수준으로 성경을 접한 것으로 나타났다.

 

오늘날 미국인 10명 중 9명은 성경을 최소한 일부라도 읽어본 경험이 있으며, 5명 중 4명은 몇 문장 이상을 읽었고, 5명 중 1명은 성경 전체를 최소 한 번 읽었다. 반면, 미국 성인 약 10명 중 1명(9%)은 개인적으로 성경을 전혀 읽어본 적이 없다고 답했다. 이보다 약간 많은 12%는 단지 몇 문장만 읽었다고 했다. 10명 중 3명(29%)은 여러 구절이나 이야기를 읽었다고 답했으며, 거의 5명 중 1명(18%)은 성경의 절반 이상을 읽었다고 밝혔다.

 

성경을 절반 미만으로 읽었다고 답한 사람(49%)과 절반 이상 읽었다고 답한 사람(51%)의 비율은 거의 동일하게 나타났다. 성경 독서율은 몇 년 전과 통계적으로 변함이 없었다. 2016년에는 53%가 절반 미만을 읽었고 47%가 절반 이상을 읽었다. 2016년에는 18~24세 연령층이 성경을 전혀 읽지 않았다고 답할 가능성이 가장 높았으나(25%), 현재는 65세 이상이 성경을 전혀 읽지 않았다고 답할 가능성이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15%).

 

미국인들은 성경을 어떻게 묘사하는지에 대한 질문에, 대부분(55%)이 도덕적으로 좋은 지침서라고 답했다. 5명 중 2명 이상은 진실하다(48%), 삶을 변화시킨다(45%), 역사적 기록이다(44%), 오늘날 도움이 된다(43%)는 표현을 선택했다. 반면, 성경이 시대에 뒤떨어진다(9%), 편협하다(5%), 해롭다(4%)고 묘사한 비율은 낮았다. 라이프웨이의 스콧 맥코넬은 "성경이 100% 정확한지 문자 그대로 사실이 아닌지에 대해 미국인들은 지속적으로 양분되는 경향을 보인다"고 분석했다.

 

성경을 최소한 일부라도 읽은 사람들 중 약 3분의 1은 매일 조금씩 체계적으로 읽거나(34%), 다른 사람이 제안한 구절이나 부분을 찾아보거나(34%), 필요할 때 찾아보는 방식(33%)으로 성경을 읽는다고 답했다. 2016년과 비교해 오늘날 성경 독자들은 더 적극적으로 성경을 읽는 경향을 보였으며, 스스로 성경을 읽지 않는다고 답한 비율은 2016년 35%에서 17%로 크게 감소했다. 이는 미국 개신교 목회자들에게 반가운 소식일 것이다.

 

미국인들이 성경을 더 많이 읽지 않는 이유로는 다양한 답변이 나왔다. 4분의 1(24%)은 단순히 우선순위에 두지 않는다고 답했다. 약 7명 중 1명은 시간이 없거나(15%) 이미 충분히 읽었다고(14%) 답했다. 성경의 분량에 압도된다(11%), 성경을 가지고 있지 않다(10%), 책을 읽지 않는다(9%) 등의 이유도 있었다.

 

이러한 현상 속에서도, 성경 말씀에 대한 새로운 세대의 진정한 호기심과 탐구가 일어나고 있다는 점은 고무적이다. 그리스도인으로서, 말씀이 삶의 참된 변화와 능력의 원천임을 믿고, 꾸준히 말씀을 가까이하는 노력이 필요해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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