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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훈 목사 "미래를 이끌어가는 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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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목사회(회장 정춘석 목사)가 주최하는 컨퍼런스가 순복음뉴욕교회(김남수 목사)에서 열리고 있다. 6월 15일(금) 오전 10시 에는 개강예배가 열렸다. 개강예배는 사회 이희선 목사(새언약교회), 기도 김홍석 목사(뉴욕늘기쁜교회), 성경봉독 김명옥 목사(뉴욕예은교회), 설교 이재훈 목사(뉴저지초대교회), 축도 황경일 목사(계명장로교회)의 순서로 진행됐다.

다음은 이재훈 목사가 “미래를 이끌어 가는 교회(사도행전 11:19-26)”라는 제목으로 한 설교요약이다.

미래를 내다보는 사람은 비전을 가질 수 잇다. 잠언에서는 미래를 준비하지 않는 사람은 어리석은 사람이라고 했다. 성공한 사업가의 공통점은 10-20년 뒤를 내다보고 준비를 한다는 것이다. 하나님께서는 천년을 준비하시는 분이다. 하나님의 자녀의 특징은 미래를 내다보는 것이다.

성경의 특징은 미래를 대해 이야기한다는 것이다. 따라서 하나님의 교회가 미래를 내다보고 나가는 것은 당연한 일이다. 지금 뉴욕을 관광하려면 2007년 뉴욕지도가 있어야 한다. 50년 전의 지도로는 안된다. 지금 이 순간에도 지도를 만드는 사람이 잇다. 이런 사람을 ‘파이오니아’라고 한다. 뉴저지 초대교회에 부임하고 'Kingdom of Pioneer'라는 비전을 가지고 사역을 해오고 있다.

미래를 포기하면 교회는 위험에 빠진다. 결혼이 위험하다고 하지 않으면 더 큰 위험에 빠지는 것이다. 많은 교회는 실패한다. 그것은 전통에 뿌리를 두지 않기 때문이다. 온고지신(溫故知新)이라는 말이 있다. 강사인 레너드 스윗 목사는 그의 저서에서 새것처럼 좋은 교회가 아니라 오래된 것 처럼 좋은 교회를 강조했다.

교회의 문제는 전통적이지 않기 때문에 일어난다. 하지만 미래를 전통의 고정된 의식으로 해석을 하는 것은 안된다. 하나님이 주신 교회의 비전으로 잊지 않고 미래의 지도를 만들어 나가야 한다. 다음은 사도행전에서 보는 3가지 미래교회의 모습이다.

첫째 디아스포라 교회이다.

신약교회에서 성도들은 고난때문에 세상으로 흩어졌다. 하나님의 바람(성령)과 함께 움직이지 않으면 하나님의 회오리 바람에 의해 움직이게 될 것이라는 것을 명심해야 한다. 교회의 이슈는 몇 명이 앉는 예배당을 짓는 것이 아니라 몇명을 선교사로 파송하느냐 하는 것이다.

교회의 평가 ABC가 있다. 출석교인수(Attedence), 큰예배당(Building), 자금(Cash)이다. 하지만 이제 사도(Apostle), 세례(Baptism), 소그룹(Cell)으로 바뀌어 졌다.

한국교회의 역사를 보면 평양대부흥으로 한국교회가 부흥에 임했을 때도 제주도는 복음화되지 못했다. 625전쟁을 피해 제주도에 간 성도들에 의해 제주영락교회가 세워지고 복음화가 일어났다. 또 한국교회가 큰 성장을 했지만 선교사 파송은 미미했다 그래서 하나님께서는 긴급조치를 하셨는데 그것이 IMF이다. 그때 많은 선교사가 나갔다. 그리고 요즘은 영어를 하는 나라를 찾아 한인들이 흩어지고 있다. 한국의 기독교인이 감소했다는 통계가 있는데 나는 그들이 하나님의 놀라운 계획아래서 세계에 흩어졌다고 본다.

둘째 창의적인 교회이다.

사도행전교회를 힘들게 했던 것은 외부로부터 핍박이 아니라 리더십들의 편견이었다. 전통을 한가지로 해석하는 고정관념의 문제가 일어났다. 문제는 시간이 흘러가면서 일어나거나, 사이즈가 커지면서 일어난다.

초대교회는 2년만에 2만명이 출석하는 메가교회가 성장햇지만 성장으로 사이즈가 커지는 문제는 제도를 보완하고 일꾼을 세움으로 해결되었다.

하지만 유대중심의 세계관은 쉽게 바뀌어지지 않았다. 교회의 시제는 미래이다. 과거와 현재에 집중하면 미래를 잃어버린다. 전통을 포기하면 안 되지만은 묶어져서도 안된다. 즉 비전이 아니라 습관에 묶이면 안된다.

비전을 매년 발표하지만 습관이 바꾸지 않는 교회가 많다. 한 교수는 3M의 사이클을 발견했다. 처음에는 끓임없이 움직이지만(Movement) 나중에는 은혜가 없이 기계적으로 움직인다(Mechanism). 잘 돌아가지만 자원과 눈물은 없어진다. 또 나중에는 ‘옛날이 좋았더라’라는 대화의 시제가 과거로 돌아가는 경우(Monument)도 있다.

한인교회의 미래의 가장 큰 장벽은 커뮤니티, 정치, 타종교도 아니라 ‘한인교회‘이다. 유대인에게도 복음을 전한 초대교인처럼 ’한인교회‘의 타이틀이 없어지면 진정한 한인교회로 태어날 것이다. 뉴저지초대교회는 한인의 틀에서 벗어나 다민족 선교를 위해 일본인교회를 세웠다. 교회의 문화조차도 바꿀 수 있어야 한다. 하나님께서는 이민자를 통해 일하신다.

1세대가 다음세대에 복음을 전하는 것은 힘들다. 우리는 힘들지만 다음세대 지도자를 통해 2세들을 세워야 가능하다. 우리의 자녀들에게서 다음세대를 책임지고 다민족 선교를 하는 지도자가 나오기를 바란다.

셋째 협력하는 교회이다.

안디옥교회는 헌신된 성도에 의해 먼저 세워졌다. 선교지에 가면 하나님께서 준비를 하신 것을 본다. 안디옥교회와 예루살렘교회가 협력한 것처럼 교회와 교회가 서로 협력해야 한다. 바울 같은 사람이 자녀로 태어나 미래를 준비하는 교회가 되기를 축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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