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소망교회 박헌영 목사, 개척교회 목사가 행복한 이유 > 뉴스

본문 바로가기


페이스 상패 제이미 제이미혜택


뉴스

새소망교회 박헌영 목사, 개척교회 목사가 행복한 이유

페이지 정보

정보ㆍ2007-06-07 00:00

본문

이전글다음글수정삭제복사이동목록답변글쓰기

새소망교회 박헌영 목사(53). 그는 세계 최대교회인 여의도순복음교회 사역자였다. 지금은 아직 창립예배도 드리지 않은 개척교회의 담임목사이다. 그는 목회 전성기는 언제였을까? 따라가 보자.

박 목사는 순복음신대원을 졸업하고 80년부터 여의도순복음교회에서 전도사로 사역하다 서대문 대교구장, 은평 대교구장등을 거쳤다. 대전 순복음소망교회를 개척하고 건축도 하는 등 활발하게 사역하다 99년 미국으로 왔다.

박 목사에게 미국에서의 목회는 쉽지 않았다. 하지만 분란과 배신, 이민교회의 어두움 속에서 하나님만 의지하고 가장 낮게 엎드리는 종이 되는 기회를 가졌다.

미국에서의 첫 사역지인 퀸즈한인교회(당시 담임 한진관 목사)에서 부목사로 사역하다 교회의 분란속에 개척교회와 다름없던 보스톤성령교회에 청빙을 받았다. 주로 대형교회에서 사역하던 박 목사는 박수없는 소형교회에서 사역을 처음 시작했다.

4여년간 담임목사로 있던 박 목사는 교회장로와 불화속에 처절한 아픔을 가지고 2005년 뉴욕으로 돌아와 맨땅에 헤딩하는 환경속에서 가정예배를 시작했다.

뉴욕은 더 추었다. 아내와 둘이서 새벽기도회를 하고 사람이 없어 가족끼리만 모여 수요성경공부를 하기도 했다. 그는 좋은 장소에 예배당이 있고 몇번 광고를 하면 순식간에 몇십명이 몰려올 줄 알았지만 1년이 지나도 큰 변화가 없었다.

새소망교회는 오는 17일(주일) 창립예배를 드리지만 이미 1년반 전부터 노던 블로바드 193가 선상에 위치한 예배당에서 주일예배를 드려왔다. 가정에서 예배를 드린 것 까지 합하면 2년이 되어간다.

새소망교회는 그동안 교회창립예배를 드릴 수 없었다. 박 목사는 일년동안 하나님의 뜻을 시험하고 무릎을 꿇고 응답을 기다리기로 했다. 그는 일년도 못되어 문을 닫는 개척교회를 많이 보았다. 현재는 무려 30여명의 성도들이 출석한다. 그에게는 3만명보다 귀한 사람들이다.

그는 개척교회를 통해 한사람의 영혼이 얼마나 중요한지를 절실히 깨달았다. 한 성도가 주일에 오지 않으면 왜 오지 않나? 어디가 아픈가? 지난 주일에 시험에 들지는 않았나? 교인중에 누구와 대화를 하다가 서운해서 안 나오는 것은 아닌가? 그러면서 그는 다음주일에 그 성도가 나오기를 간절히 기도했다.

하나님께서는 이러한 과정을 통해 그를 낮게 만드셨다. 이제 그는 작은 교회 담임목사로서 작은 교회 예찬론을 펼친다. 박 목사는 “큰 교회는 큰일을 할 수 있지만 작은 교회는 가족적인 분위기에서 교제가 좋으며 담임목사가 한사람의 영혼을 더욱 사랑할 수 있다”고 말한다.

개척교회의 현실이 그렇듯 아내의 역할이 컸다. 교육학을 전공한 김애영 사모는 놀이방을 운영한다. 이름은 ‘꿈이 자라는 놀이방’이다. 처음에는 아는 사람의 아이를 맡아 놀이방을 시작했는데 잘한다는 소문을 듣고 이제 30여명의 아이들이 온다. 공간의 렌트비가 비싸고 낮에는 비어있는 공간이니 일석이조의 효과를 거두고 있다. 사실 사모의 놀이방이 아니었으면 일년 반동안 교회를 운영하는 것은 불가능했다.

그는 미국과 한국의 목회를 다 경험한 목회자이다. 그는 미국에 와보니 한국에 비해 목사의 권위와 존경심이 땅에 떨어져 있음을 느낀다. 또 성도는 그리스찬의 사람을 사는지 의문이 드는 때도 있다. 그래서 그의 목회 목표는 교회다운 교회, 진실한 목회이다. 그리고 여유가 있으면 독거노인을 위한 사역을 준비하고 있다.

새소망교회는 6월 17일(주일) 오후 5시 창립예배를 드린다. 직전 순복음세계선교회 북미 총회장 김상의 목사가 말씀을 전한다. 또 한진관 목사(퀸즈한인교회 원로목사)가 축도를 한다. 방문객에게 주는 수건등 선물은 없다. 화환도 받지 않는다. 돈이 남으면 가난한 선교사 친구가 있는 필리핀의 선교기금으로 사용한다.

새소망교회
193-02 NOrthern Blvd 2F Flushing, NY 11358
718-279-0204/917-370-5954

ⓒ 2007년 아멘넷 뉴스(USAamen.net)
  •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 트위터로 보내기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댓글을 쓰기 위해서는 회원가입이 필요합니다.

뉴스 목록

Total 10,662건 373 페이지
뉴스 목록
기사제목 기사작성일
박용규 목사 세미나 “한국교회 성장과 쇠퇴의 한국교회사적 평가” 2007-06-25
평양대부흥 100주년 영적대각성연합집회 / 강사 박용규 목사 2007-06-24
이강 목사, 퀸즈중앙감리교회 담임목사로도 사역시작 2007-06-22
효과적인 새로운 선교방식 선교지 음악회 기법 소개 2007-06-21
정춘석 목사 "뉴욕목사회 컨퍼런스를 마치고" 2007-06-20
이광복 목사 인도 "설교클리닉"에 목회자 몰려 2007-06-19
정화위 적극적 활동, 뉴욕에는 부실신학교 편히 못있는다 2007-06-18
커네티컷 한인중앙교회 3주년 기념예배 및 임직식 2007-06-18
새소망교회(담임 박헌영 목사) 창립예배 2007-06-18
박정찬 UMC 감독 “버나드 목사의 설교하는 방식” 2007-06-17
뉴욕새천년교회, 창립 7주년 기념 및 성전봉헌예배 2007-06-17
창단 20주년 기념 뉴욕밀알남성선교합창단 찬양의 밤 2007-06-17
우리들의 거짓말 같은 이야기, 기독영화 '선물' 2번째 뉴욕일원 상영 2007-06-17
뉴욕목사회 2007 컨퍼런스를 마치며/절반의 성공 2007-06-16
장영춘 목사 "리더십과 목회성공" 2007-06-16
소강석 목사 "차세대 교육" 2007-06-16
안덕원 목사 "설교를 하는 방법" 2007-06-16
정정숙 박사 "7가지 크리스찬 교육의 법칙" 2007-06-16
곽재혁 성가사 "예배와 찬양" 2007-06-16
김수태 목사 "손을 구하는 예배에서 얼굴을 구하는 예배로" 2007-06-16
헤더 엘킨스 목사 "수저의 인생" 2016-12-27
임현수 목사 "평신도 선교사의 소명을 회복하라" 2007-06-15
레너드 스윗 목사 "더 나아지는 것보다 차별화를" 2007-06-15
김지나 목사 "차세대 리더십-틱월한 지도자" 2007-06-15
이재훈 목사 "미래를 이끌어가는 교회" 2007-06-15
게시물 검색



아멘넷의 시각게시물관리광고안내후원안내ㆍ Copyright © USAamen.net All rights reserved.
상단으로

아멘넷(USAamen.net) - Since 2003 - 미주 한인이민교회를 미래를 위한
Flushing, New York, USA
카톡 아이디 : usaamen / USAamen@gmail.com / (917) 684-0562

모바일 버전으로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