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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저지노회 70회 정기노회, 뉴저지장로교회 건을 어떻게 다루었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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탑2ㆍ 2024-03-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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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한인장로회 뉴저지노회 70회 정기노회가 3월 14일 화요일 오전 9시30분에 하나님의사랑교회에서 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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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회예배는 부노회장 정석진 목사, 기도 장로 부노회장 김원현 장로, 설교 노회장 정철 목사, 성찬식 집례 김영철 목사, 축도 노회장, 광고 서기 한순규 목사 등이 순서를 맡았다. 이어진 회무는 노회장 정철 목사의 사회로 진행됐다. 

 

제35대 뉴저지노회 신임 임원들은 노회장 정석진 목사(하나님의사랑교회), 목사 부노회장 한순규 목사(땅끝교회), 장로 부노회장 권영제 장로 (뉴저지초대교회), 서기 홍인석 목사(하늘문교회), 총무 조인목 목사(주와함께하는교회), 회계 이용훈 장로(주와함께하는교회), 부회계 김흰돌 장로(뉴저지초대교회) 등이다.

 

1.

 

회무처리를 통해 목사회원에 대한 건들인 △뉴저지장로교회 김도완 목사 담임목사 시무 사임 △뉴저지장로교회 노근래 목사와 조희창 목사 부목사 시무 사임 △하나님의사랑의교회(정석진 목사) 이권재 목사 부목사 시무 사임 청원 등을 다루었다.

 

목사고시 청원은 △조선족선교교회(허인호 목사) 이인봉씨 목사고시 추천 청원 △주섬김교회(고범석 목사) 어용호씨 목사고시 추천 청원건 등을 다루었다. 장로증선 청원은 △뉴저지장로교회 장로 6인 증선 청원 △빛된교회(박동은 목사) 장로 1인 증선 청원 등을 다루었다. 또 조선족선교교회(허민호 목사) 교회주소 변경 청원을 처리했다.

 

기타 청원으로는 교육위원회가 청원한 뉴저지노회 연합 주일학교 온라인 플랫폼 사역을 위한 담당 사역자 사례비 지출 건을 다루었다. 뉴저지노회의 특징적인 사업이었던 소형교회들을 위한 연합 주일학교 온라인 플랫폼 사역은 효율적인 면에 부딪쳤다. 참가하는 아이들이 소수인 가운데 3명에게 매월 사례를 지급하기에 실효성의 문제가 떠올랐다. 위원장이 바뀐 교육위원회에서는 조심스럽게 폐지를 들고 나왔으나 일부 회원들의 반대로 이번 회기까지는 그대로 가지만 대안을 마련하기로 했다.

 

교육위원회가 청원한 △대학생, 대학원생, 비학생 교사에게 교사장학금 지급 △노회 목회자연장교육으로 성지현장학습을 국제정세 등으로 2024년 하반기로 변경하여 실시 △교육위원회가 청원한 뉴욕장신대 지원금 지원 등을 다루었다. 또 △사회봉사위원회가 청원한 목회자 자녀 장학금 3명에게 각 지급 청원 △선교위원회가 청원한 멕시코 단기선교를 위한 재정지원 청원 등도 다루었다.

 

2.

 

현재 뉴저지노회에 있어 최대 현안은 뉴저지장로교회 건이다. 뉴저지장로교회는 수년간 혼란을 겪은 후에 지난해 12월에 김도완 목사는 담임목사 7년 임기연장여부를 묻는 공동의회에서 3분의2 이상의 찬성을 얻지 못해 재신임이 부결됐다. 김 목사는 12월 31일 주일예배에서 담임목사 사임을 발표하고, 1월 1일에는 새롭게 개척한 새로운교회 신년예배를 인도했다.

 

뉴저지노회에는 내분중인 교회를 잘못다루면 어떤 일이 일어나는지 역사의 교훈이 있다. 그래서 뉴저지노회는 뉴저지장로교회 건에 철저하게 중립에 서려고 노력했으며, 담임목사가 떠난 교회의 임시당회장 파송 등 최소한의 대응만 했다.

 

이번 정기노회에서도 뉴저지장로교회 김도완 목사 담임목사와 조희창 목사 부목사 시무 사임 건만 다루었지, 김도완 목사가 개척한 새로운교회 노회가입 건 등은 아예 다루지 않았다. 김도완 목사와 함께 새로운교회로 이동한 장로의 부총회장 출마 건은 총회 선관위에서 해석할 일이라고 정리했다.

 

3.

 

새로운교회 창립감사 및 김도완 담임목사 취임예배가 뉴저지노회 정기노회 2일 전인 3월 10일 주일 오후 4시30분 레오니아고등학교에서 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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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배에는 해외한인장로회 뉴저지노회 소속 관계자들은 순서를 맡지 않았다. 김도완 목사와 개인적인 관계가 있는 노승환 목사(찬양교회)가 설교를 했으며, 계재광 목사(아름다운교회)가 담임목사 취임식을 집례했다. 두 목사 다 미국장로교 동부한미노회 소속 목사들이다. 역시 타교단인 신철웅 목사(뉴저지복된교회)가 축도를 했다.

 

김도완 목사는 “선하신 하나님께서 새로운교회를 여셨다”고 했다. 개척설립보고를 통해 “2년 가까운 교회분쟁을 겪으면서 교회개척을 생각하기는 했지만 시기와 방법이 어떠할지는 판단하지 못했다. 그런데 작년 연말에 하나님의 인도하심이 명확하다는 판단을 하고 개척을 결심하였다. 열흘 만에 예배 장소를 찾고 조직을 만들어야 하는 급박한 상황이었지만, 하나님께서 우리가 생각할 수 있는 것 이상의 오묘한 방법으로 길을 열어주셨다”고 했다.

 

그리고 “예배를 중단시키려는 이들의 공격을 막아주시고, 주일마다 성경과 은혜가 흘러넘치는 예배를 허락해 주셨다. 하나님은 화가 변하여 복이 되게 하셨고 고난의 시간을 갱신의 시간으로 만들어 주셨다. 마음이 상한 이들과 길을 잃은 이들을 매주 보내주셔서 하나님의 은혜로 치료받고 위로받는 은혜를 주셨다. 새로운교회는 저와 많은 성도들에게 인생의 가장 큰 선물 중 하나이지만, 우리뿐 아니라 미동부에 주시는 가장 큰 선물 중 하나가 되기를 기도한다”고 말했다.

 

노승환 목사는 창세기 39:2~3 말씀을 본문으로 “형통”이라는 제목의 설교를 했다. 노 목사는 “새로운교회 창립과 김도환 담임목사 취임을 진심으로 축하드린다. 새로운교회가 태어나기까지 시련과 아픔이 없지 않았지만 성도님들의 믿음의 반석 위에 주님께서 친히 세우신 교회이다. 음부의 권세가 이기지 못할 것이다. 또 앞으로 새로운교회가 감당하게 될 모든 사역과 성도님들의 삶이 주님 안에서 형통하게 될 줄로 믿는다”고 했다.

 

또 “새로운 교회가 개척된 것은 하나님의 형통의 섭리 가운데 있음을 믿으시기 바란다. 하나님의 은혜의 도구가 되기위해 목사와 온 성도가 한마음 한뜻 되시고 하나님의 선한 인도함 받고 그렇게 하나님과 통하고, 또 이제는 세상과도 통해서 이렇게 만사가 형통께 되는 통통한 새로운교회 성도님들이 다 되시기 바란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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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재광 목사는 담임목사 취임을 집례하며 목사와 성도 서약을 인도했다. 또 "하나님의 종의 자격으로" 김도완 목사가 새로운교회 담임목사가 된 것을 선포했다.

 

계재광 목사는 축사를 통해 김도완 목사와 장신대 룸메이트였으며, 사모도 사역하던 교회의 교사였다고 소개했다. 먼저 교회창립을 축하하며 “새로운교회를 시작하게 해 주신 것은 주님의 섭리와 은혜인 줄 믿는다”라며 “교회 안에만 멈추는 것이 아니라 지역사회까지 널리 선한 영향력을 미치는 교회가 되라”고 부탁했다.

 

담임목사 취임을 축하하며 “친구로서 김도완 목사는 여러분들이 믿고 의지하셔도 될 분”이라며 “믿음의 공동체 안에서 영적 지도자로 세워주셨으니 믿고 따르고 신뢰함으로 정말 주님께서 기뻐하시는 새로운교회가 되길” 부탁했다. 그리고 “새로운교회가 하나님도 기뻐하시고 지역사회에서도 교회가 있어서 너무 좋다고 칭찬받는 교회가 되라”고 축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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