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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영락교회 창립 40주년 감사예배 및 임직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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탑2ㆍ 2023-03-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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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영락교회 창립 40주년 감사예배 및 임직식이 3월 19일 주일 오후 5시30분 뉴욕영락교회에서 열렸다.
 

뉴욕영락교회는 한세원 목사가 1983년 개척했는데, 영락교회라는 교회이름을 사용한 것은 한세원 목사의 큰아버지가 한경직 목사이다. 2009년에 한세원 목사가 은퇴하고 원로목사로 추대되었으며, 최호섭 목사가 2대 담임목사로 취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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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부 감사예배는 집례 최호섭 목사, 기도 이금순 부목사, 찬양 할렐루야 찬양대, 말씀 한세원 원로목사의 순서로 진행됐다.

 

은퇴 후에 메릴랜드에서 거주하고 있는 한세원 목사는 교회 40주년을 맞아 장혜순 사모와 같이 뉴욕에 왔다. 올해 80세를 맞이한 한세원 목사는 고린도전서 13:13 말씀을 본문으로 “믿음, 소망, 사랑”이라는 제목의 설교를 힘차게 했다. 

 

한세원 목사는 “이 땅에 살면서 하나님의 은혜로 사랑가운데 불러주셔서 우리를 죄악가운데 구원하시고 하나님의 자녀삼아 주셨다. 이 땅에 신앙생활을 잘해서 하나님께 크게 영광 돌리며 살아야 하는데, 이를 위한 기본 3요소는 믿음, 소망, 사랑”이라며 했다.

 

특히 소망을 나누며 “사모가 지병으로 투병하는 가운데 마지막이라며 병실에서 감사의 성찬을 드리고 찬송을 할 수 있었던 것은 하나님나라에 대한 소망이 분명하기 때문”이라고 강조했다.

 

한세원 목사는 사도행전적인 교회를 강조하며 “40주년을 맞이하는 영락교회가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이 시대의 진정한 교회가 되어 세상에 물들거나 동화되지 않고, 오히려 세상을 변화시킬 뿐만 아니라 복음을 통해 사람을 변화시켜 영혼을 살리는 구원의 역사가 일어나는 복된 교회가 되라”고 부탁했다.

 

영락교회 40주년 역사를 담은 영상이 상영됐다. 특히 영상 속에는 계속해서 씨를 뿌리면 이 시대에 우리가 거둘 수 있고, 우리가 못 거두면 다음세대가 거둘 수 있다는 고 한경직 목사의 육성이 담겨있었다.

 

이어 15년 전에 세워진 니카라과 영락교회의 교육관 건축기금을 이동흥 선교사를 통해 전달했다. 뿐만 아니라 김인선, 윤도근 선교사 등 3명의 선교사에게도 선교비를 전달했다.

 

김종훈 목사(해외한인장로회 전 총회장, 뉴욕예일장로교회)는 축사를 통해 귀한 사명을 가진 교회가 40년이나 이어 온 것 자체만으로도 축하할 만 하다고 했다. 또 교회를 개척한 한세원 목사와 2대 최호섭 목사가 40주년을 함께하는 것이 마치 모세와 여호수아 같다고 기쁜 마음을 전했다. 그리고 40주년을 맞은 영락교회에 이사야 40장 말씀대로 오직 여호와를 앙망함으로 새 힘을 얻고 독수리가 날개치며 올라가는 교회가 되라고 축복했다.

 

박용규 목사(총신대 명예교수, 한국기독교연구소 소장)는 축사를 통해 “지난 40년이 훈련과 은혜의 40년이었다면, 앞으로 40년은 다음세대를 준비하고 사도행전적인 부흥을 경험하고 하나님의 영광이 흘러넘쳐 뉴욕과 이민교회와 한국교회도 살리는 40년이 되었으면 좋겠다”고 했다. 또 애즈베리대학교 부흥현장을 방문한 소감을 길게 나누며 “21세기 미국의 최초의 부흥을 보며 하나님이 여전히 미국을 붙들고 계심을 믿는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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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부 임직식을 통해 명예권사 2인(소원자, 신금자)과 명예집사 소병택 등 3인을 추대했다. 그리고 안수집사 이승준과 권사 2인(성미숙, 안미경)을 안수하여 임직했다.

 

김일국 목사(노회장, 뉴욕한성교회)는 축사를 통해 전도사 시험을 보러가고 목사안수를 받을 때에 선배 목사들이 “오늘이 도망 갈 수 있는 마지막 찬스”이라고 한 일화를 나누었다. 그리고 “하나님의 직분자는 하나님이 세우신다. 직분이 목표인 사람을 더 이상 복을 받기 힘들지만, 직분을 통해 하나님이 하실 일을 바라보면 이제부터 복이 쌓인다. 순종할 때에 하나님이 주시는 복의 역사를 누리라”고 축사를 했다. 

 

김영호 목사(시찰장, 맨하탄 새교회)는 권면을 통해 전도서 4:12 “세겹줄”을 강조하며 “충만할 때는 힘들지만 은혜가 약해질 때에 세겹줄을 풀고 약한 고리를 끓으려는 사탄의 계략에 넘어가지 않고, 더욱 세겹줄 단단히 묶어서 하나가 되어 담대히 나아가라”고 부탁했다. 그리고 “어려울 때에 믿음이 드러나는데 시험의 시기에도 흔들리지 않아 영락교회가 부흥하고 전세계에 영향력을 끼치는 교회가 되라”고 부탁했다.

 

축가(바리톤 박상빈, 클라리넷 김신애, 피아노 나영모)에 이어 최호섭 담임목사의 인사와 광고, 그리고 김석충 목사의 축도로 모든 순서를 마쳤다.

 

한편 뉴욕영락교회는 창립 40주년 기념 특별 부흥성회가 5월5일 금요일부터 주일까지 3일간 열린다. 성회시간은 금요일 저녁 8시, 토요일 아침 7시와 저녁7 시, 주일 오전 11시이다. 강사는 안산빛나교회 유재명 목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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