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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연행 목사의 팬데믹의 기록 <다시 시작>이 주는 성경적인 희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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탑2ㆍ2023-02-16 17: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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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년 전을 기억하는가? 프라미스교회 허연행 목사는 “상황이 내 등을 갑자기 떠밀었다. 엉겁결에 물속에 던져진 나는 자신이 없었지만 있는 힘을 다해 헤엄치지 않을 수 없었다”라고 말한다.
 

1. 

 

2020년 3월 중순, 뉴욕주정부의 명령으로 뉴욕의 모든 교회의 문이 닫혔다. 얼굴을 볼 수 없으며 팬데믹으로 힘들어하는 성도들에게 주님의 위로와 희망을 전하기 위해 허연행 목사는 <희망의 속삭임> 영상메시지를 매주 제작하여 카톡으로 성도들에게 보냈다. 그렇게 만들어진 100여개의 메시지 중에 52개 스토리를 선정하여 <다시 시작>이라는 제목의 책을 예수전도단에서 출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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팬데믹 기간 중에 프라미스교회 성도들이 받은 <희망의 속삭임> 영상은 다시 성도들의 SNS를 통해 지구 한바퀴를 돌고 다시 뉴욕으로 돌아오는 일이 일어났다. 지역의 한계만이 아니라 종교의 한계를 깨고 불신자나 타종교인들도 메시지를 받고 감동을 받았다. 팬데믹으로 교회에서의 대면 소통은 막혔지만, 희망의 메시지는 비대면으로 지구를 몇 번이나 도는 일이 일어났다.

 

1월 29일 주일 오후 1시30분에 <다시 시작> 출판을 기념하여 희망 북 콘서트가 친교실에서 열렸다. 

 

지난해 프라미스교회에서 집회를 한 분당제일교회 박순애 전도사가 영상으로 축하를 전했으며, 타종교인이지만 독자였던 한인권익신장위원회 박윤용 위원장도 인사를 했다. 책의 이름인 <다시 시작>으로 4행시 릴레이가 진행됐다.

 

100여편의 영상 중에 가장 인상적인 2편의 영상이 상영됐는데 하나는 홍수환 선수의 4전5기 영상이 나오는 ‘당신의 회복력 지수는’이었다. 다른 하나는 녹음한 허연행 목사의 목소리가 쉬어 이상했는데, 그 힘들었던 2020년 가을에 코로나19에 걸린 허 목사가 병원에 입원한 가운데  다른 사람에게 피해를 주지 않기 위해 화장실에서 녹음한 ‘챌린지에서 체인지로’라는 영상이었다. 

 

책의 모든 판매대금은 프라미스교회의 차세대 프로젝트인 다음세대를 살리는 에셀나무 프로젝트를 위해 사용된다.

 

2.

 

다음은 이날 혀연행 목사가 밝힌 <다시 시작>에 대한 내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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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망의 속삭임> 영상메시지를 시작한 동기는?

 

일등공신은 팬데믹으로 그것이 아니면 생각도 못했다. 3월 둘째 주를 어떻게 잊겠는가? 교회는 텅 비었고, 사랑하는 교인들을 주일에 볼 수 없어 어떻게 하면 다른 방법으로 만날 수 있을까 고민했다. 그때 떠올랐던 것은 영화 사운드 오브 뮤직에서 수녀원장이 “하나님은 대문이 닫히면 창문을 열어 주신다”는 것이었다. 예배당 문은 닫혔지만 성도들을 만날 수 있는 창문이 어디 없을까 고민을 하다가 영상 메시지를 시작하게 되었다.

 

매주 수요일에 발행된 이유는?

 

수요일 발행된 이유는 주일과 주일의 사이가 수요일이다. 팬데믹으로 성도들이 놀라거나 위축되어 있는 상황에서 하루하루가 낯선 상황이 펼쳐졌다. 그래서 1주일의 중간에 성도들에게 위로와 소망의 메시지를 전했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다. 당시에 떠 올렸던 이미지가 빨랫줄이다. 시골에 가면 옷 등을 빨아서 줄에 너는데, 물기가 있어서 무거운 빨래가 땅에 닿으면 안되니 줄의 중간에 장대를 받친다.

 

100여편의 영상의 소재는 어디서 나왔는가?

 

미리 주제를 정하지 않고 그때그때 주시는 대로 소재를 정했다. 신앙적으로 말하면 성령께서 갈 바를 알지 못하는 저에게 그때마다 적절한 주제가 생각나게 하셨다. 하지만 공통 키워드는 ‘희망’이다. 어떻게 하면 성도들에게 이런 어려운 상황 속에서 ‘성경적인 희망’을 전하고자 했다.

 

보통 희망은 평안할 때는 드러나지 않고 감추어져있다. 하지만 어려운 코너에 몰리면 절실하게 필요한 것이 희망이다. 희망의 동아줄이라도 잡고 나누고 싶어서 성경을 다시 읽었다. 그리고 그때부터는 무엇을 보아도 희망의 주제를 찾았다. 드라마를 보아도, 미장원에서 기다리다 잡지를 보아도 희망의 끄나풀이 될 수 있는 주제를 찾았다. 그러다 보니 소재가 다양해 졌다. 결국 결론은 복음 안에 있는 희망이다. 저도  공부가 많이 되는 기간이었다. 하지만 <희망의 속삭임>을 하며 너무 바빠져서 다시 하라고 하면 못할 것 같다.

 

<희망의 속삭임> 영상 메시지를 보내며 보람된 순간은?

 

이 10분 남짓의 영상 메시지는 성도들을 위해 소박하게 시작했는데,   메시지를 통해 교인은 물론 교회 밖의 심지어 타종교인들도 정기적으로 기다리고 보는 것을 보며 거룩한 소명감을 느끼게 되었다.

 

제가 집중조명을 받지만 제가 다한 것이 아니다. 글을 쓰고 녹음은 제가 했지만 다음에는 이것에다 그림과 동영상, 그리고 음악을 넣어주는 작업이 있어서 더 전달력이 있었다. 그 모든 작업을 문희 집사가 거의 다했다. 저자의 의도를 알지 못하면 수많은 이미지 중에 사진을 고르는 일이 쉽지 않는데 잘했다. 처음에 글로만 내보려고 했는데 아내가 누가 바쁜데 읽겠냐며 사람들이 쉽게 받아들일 수 있도록 영상을 제안해서 2번째부터는 영상으로 나가게 되었다.

 

영상을 받은 성도들이 열심히 퍼 날랐다. 프라미스교회 성도들이 1차 수신자이면서 전달자 역할을 해주어 담장을 넘어 퍼져나갔다. 타종교는 물론 종교가 없는 사람들도 위로가 된다며 영상을 기다리는 모습을 보며 보람이 있었다. 

 

힘들거나 곤란한 순간이 있었을 텐데?

 

데드라인이 있어, 늦으면 영상작업을 하기가 힘들었다. 기다리는 사람이 많아질수록 너무 뻔 한 내용은 힘들어 어느 때는 데드라인을 넘겨도 주제가 안잡혀 힘들었다. 그런 순간은 밥맛도 없었으며, 머리와 가슴에 커다란 바윗돌을 안고 있는 것 같았다. 지나고 보니 다 하나님의 은혜이다.

 

영상의 제목을 뽑을 때에 먼저 제목을 정하는가?

 

처음부터 제목을 정하고 글을 쓰는 것이 아니라, 먼저 주제를 정하고 글이 완성이 되면 제목을 다시 한 번 생각하게 된다. 그리고 제목을 정한다. 영상의 제목 <희망의 속삭임>이라 책의 제목도 같이 정하려고 했는데 출판사에서 <다시 시작>이라는 책의 제목을 정했다. 이렇게 읽어도 저렇게 읽어도 ‘다시시작’이다. 

 

3.

 

<다시 시작>을 출판하며 많은 목사들이 추천사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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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미스교회 원로 김남수 목사는 “끓임 없는 변화와 발전으로 자칫 혼돈을 일으킬 포스트 팬데믹 시대에 삶의 목표와 방향을 잃고 어두워져 가는 영혼들에게”, 대전중문교회 장경동 목사는 “힘들고 지치고 누군가에게 기대고 싶거나 위로를 받고 싶는 사람들”에게 <다시 시작>을 추천했다.

 

선한목자교회 유기성 목사는 “<다시 시작>이 사막에서 만나는 얼음냉수와 같다”며 “교회와 가정과 사회에서 겪을 고난과 위기를 헤쳐 갈  지혜”라고 했다.

 

김여일 몽골 선교사는 “오늘날 가지는 여러 문제들을 성경적으로 해석하고 풀어줌으로 이 세대를 향한 하나님의 뜻과 위로를 감동과 평안으로 전했다”고 했으며, 금란교회 주성민 목사는 “움추렸던 우리 마음에 새로운 희망을 일깨워주는 주님의 부드러운 속삭임이며 기적의 메시지였다”고 했다.

 

4.

 

허연행 목사는 <희망의 속삭임> 영상메시지에서 반 정도를 정리하여 <다시 시작>이라는 제목의 책을 냈다. 글로 메시지를 읽는 것도 큰 은혜가 된다. 하지만 허연행 목사는 뛰어난 설교자이자 “언어의 마술사”로 전달력이 뛰어나다. 책을 읽고 다시 한 번 영상으로 회복의 은혜에 도전하는 것도 좋다. 

 

프라미스교회 홈페이지의 <희망의 속삭임> 코너에서 영상보기

https://promise414.com/희망의-속삭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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