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우리교회가 제1회 독실 민족 사생대회를 여는 사연 > 뉴스

본문 바로가기


페이스 상패 제이미 제이미혜택


뉴스

뉴욕우리교회가 제1회 독실 민족 사생대회를 여는 사연

페이지 정보

탑2ㆍ2023-02-03 04:02

본문

367d0b56ac21270e7352bc9701a982ac_1675414928_61.jpg
▲유관순 열사 조카 손녀 유혜경 사모(자료사진)
 

뉴욕우리교회(조원태 목사) 산하 우리한국학교에서는 삼일절 기념 제1회 독실민족 사생대회를 어린이들을 대상으로 개최한다. 

 

1.

 

이번 대회를 시작하게 된 사연이 흥미롭다. 뉴욕우리교회의 교인이 바로 이화학당 교사로 재직하다 유관순 등 학생들을 이끌고 만세운동에 참여하고 옥고를 치른 독립유공자 김독실 할머니의 손자이다.

 

그 손자가 김독실 할머니의 삶을 기리기 위한 헌금을 했고, 우리교회는 헌금 전액을 다음세대에게 민족애와 정체성을 확립하는데 사용하기로 했다. 그래서 제104년 삼일절 기념을 맞이하여 애국지사 김독실 할머니의 삶을 기리며 참가자들로 하여금 독립운동의 의미를 조명하고 조국 대한민국에 당당하게 뿌리내릴 인재를 격려하기 위한 취지로 제1회 독실 민족 사생대회를 개최하게 되었다.

 

사생대회는 2월 25일(토) 오후 2시30분부터 4시까지에 뉴욕우리교회 여명홀(53-71 72nd Pl, Queens, NY 11378)에서 열린다.

 

작품의 주제는 “한반도의 과거 삼일 독립운동 또는 미래의 평화통일”이며 각종 분야(시, 산문, 그림일기, 수필, 그림)에서 한글이나 영어로 모두 참여가 가능하다. 참가대상은 뉴욕, 뉴저지, 커네티컷 초등학교 1학년에서 5학년까지이다. 시상내역은 대상 1명 상금 $1,000, 우수상 2명 각 $500, 장려상 3명 각 $300이며 참가자들에게 소정의 기념품을 준다. 

 

참가신청자는 행사취지와 작품주제, 참여방법을 위한 교육을 2월 23일 저녁 7시 30분에 온라인 줌으로 1차례 받아야 한다. 

 

참가신청은 뉴욕우리교회 홈페이지(nywoorichurch.org)에서 참가 신청서 다운로드하여 작성한 후 이메일(faithchurch5371@gmail.com)로 보내면 된다. 신청기한은 2월 19일(주일) 오후 5시까지이다. 문의는 뉴욕우리교회 한국학교 교감 조유경(646-427-3245)에게 하면 된다.

 

2.

 

애국지사 김독실(金篤實, 1897.9.24-1944.11.3) 할머니는 평안남도 용강군에서 태어났다. 3.1운동 당시 김독실 할머니는 당시 이화학당 교사로 재직하였는데 가까운 제자였던 유관순 등 학생들을 인솔하여 이화학당 담을 넘어 삼일독립 만세 운동에 참여하려고 파고다 공원에 갔다. 1919년 3월 1일 오후 2시 경 경성부 파고다 공원(현 탑골공원)에서 독립선언서를 낭독한 후 그 군중과 함께 시내를 행진하는 시위대에 가담하여 조선독립만세를 외쳤다.

 

3월 5일에는 두 번째 독립시위운동으로 남대문 역(현 서울역) 앞 광장에서 약 1만 명의 학생 시민이 모여 학생단 독립 만세 시위를 전개하고, 조선독립만세를 절규하며 남대문을 향하여 행진하였다. 이 학생단 시위계획을 전해 듣고 이화학당 교당에서 독립 만세를 외치고 시위를 전개하였다. 할머니는 경찰에 붙잡혀 체포, 고문, 투옥 되셨는데, 경성지방법원에서 1919년 11월 6일 보안법위반으로 판결받고 옥고를 치렀다.

 

대한민국 정부는 김독실 할머니에게 2007년 대통령 표창을 추서했고, 독립유공자로 지정했다.

 

ⓒ 아멘넷 뉴스(USAamen.net)

  •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 트위터로 보내기

댓글목록

누지문서님의 댓글

누지문서 ()

구태의연한 모습을 보이는 뉴욕 교계에서 참신한 기획과
실천력으로 이민 교회의 좋은 본보기를 보여주는 조목사님과
뉴욕우리교회에게 큰 박수를 보냅니다.
뉴욕 교계에서 매 년 그 나물에 그 밥이 아닌 새로운 메뉴로
이민 사회의 귀감이 되는 그런 모습을 보고 싶습니다.

댓글을 쓰기 위해서는 회원가입이 필요합니다.

뉴스 목록

Total 10,701건 7 페이지
뉴스 목록
기사제목 기사작성일
이민철 목사, 임마누엘 칸트의『순수이성비판』번역 출간 2024-02-11
뉴욕장로성가단 2024 신년감사하례 및 단장 이·취임식 2024-02-09
300용사부흥단! 뉴욕에서 기도의 횃불이 계속 타오른다 2024-02-08
엘 파소 국경체험을 다녀와서, 제2회 이보교 지도자 워크샾 2024-02-07
김정호 목사 “뉴욕교계를 주님 앞으로 데려가는 중풍환자의 친구들이 되자” 2024-02-07
강원근 목사 “목사들의 성공신화가 없어져야 한다” 2024-02-07
뉴저지에서 열리는 “미주한인교회와 탈북민교회의 동행” 북한선교 2024-02-06
김일태 성도, 기도할 때 피조물에 대한 존칭생략을 제안 2 2024-02-06
두 교회가 힘을 합해 스토니브룩대학교 앞에서 개척예배 드려 2024-02-06
월드두나미스선교합창단 창단이유는 전도와 선교 등 영혼구원 2024-02-06
허연행 목사가 ‘디지털 이슬비 전도지’를 다시 시작한 이유 2024-02-06
50회기 뉴욕교협 1차 임실행위원회 회의 현장에서는 댓글(1) 2024-02-06
[한준희 목사] 목회자 위상 회복을 위한 칼럼 (3) 은혜를 아는 자의 … 2024-02-02
미동부국제기아대책기구 정기총회, 신임회장 박진하 목사 2024-02-01
송흥용 목사 “성령과 성경을 앞세우는 권위주의적인 교회와 영적 지도자들을… 2024-01-31
미주한인예수교장로회 가든노회 2024년 신년하례예배 2024-01-31
이성헌 목사 “약한 교회론이 교회에 많은 문제를 가져온다” 2024-01-30
주영광 목사 “뉴욕교계 단체의 행사가 이벤트 중심이 되는 이유” 2024-01-30
주효식 목사 “뉴욕교계 문제는 제도의 문제가 아니고 사람의 문제” 2024-01-30
이종범 목사 “목사들의 뼈아픈 자기 성찰이 필요하다” 댓글(1) 2024-01-30
뉴욕교계 지도자 초청 대 토론회 ② 말로만 차세대 말고 실제적인 지원 필… 2024-01-30
뉴욕교계 지도자 초청 대 토론회 ① 마무리: 1회성 이벤트로 끝나지 않아 2024-01-29
총신대학교 신학대학원 미주동부동문회 2024년 정기총회 2024-01-29
연세대학교 연합신학대학원 미주동부동문회 2024 신년하례 2024-01-29
2024 청소년 농구대회, 팬데믹 극복하고 다시 열려 2024-01-28
게시물 검색



아멘넷의 시각게시물관리광고안내후원안내ㆍ Copyright © USAamen.net All rights reserved.
상단으로

아멘넷(USAamen.net) - Since 2003 - 미주 한인이민교회를 미래를 위한
Flushing, New York, USA
카톡 아이디 : usaamen / USAamen@gmail.com / (917) 684-0562

모바일 버전으로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