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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수 목사 출판 감사예배 “견인과 배교 어떻게 보아야 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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탑2ㆍ 2022-08-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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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울신학원 원장 김동수 목사가 5월말에 성도의 견인과 배교에 대한 내용의 영어 신간을 출간했으며, 출판 감사예배가 8월 20일(토) 오전 11시 뉴저지초대교회에서 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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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의 제목은 "Perseverance and Apostasy in the New Testament: Unpacking the Dynamic of God's Sovereignty and Human Responsibility"이다. 

 

출판 감사예배는 사회 허민수 목사(뉴저지열린문교회), 설교 이윤석 목사(브루클린제일교회), 축사 이병은 목사(KAPC 필라노회 노회장), 축도 조문휘 목사(KAPC 증경총회장) 등 김동수 목사가 속한 미주한인예수교장로회(KAPC) 목사들이 순서를 맡았다. 

 

또 영상으로 서평과 축사가 진행됐다. 서평은 샘 스톰 박사(오클라호마시티 브릿지웨이교회)와 정성욱 박사(덴버신학대학원)가 했다. 축사는 피터 릴백 박사 (필라 웨스트민스터신학교 총장)와 류응렬 목사(와싱턴중앙장로교회)가 했다. 김동수 목사의 저자 인사말도 진행됐다.

 

저자 북사인회는 식사후 로비에서 열렸다. 책은 아마존이나 반즈앤노블 등의 웹사이트에서 구매할 수 있다. 아마존을 통해 킨들 버전은 4불에, 종이책은 50불에 구입할 수 있다. 

 

https://www.amazon.com/dp/1664265414/ref=sr_1_3?qid=1653741779

 

김동수 박사는 웨스트민스터신학교에서 성경해석학으로 M.Div.와 Ph.D. 학위를 받았고, 나약칼리지에서 교수로 섬겼다. 현재는 2014년에 본인이 설립한 바울신학원 원장 외에도 필러대학교, 덴버신학교, 미스웨스턴신학교에서 겸임 교수로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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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김동수 박사 인사말

 

2013년 「로마서주석」을 출간한 직후, 나는 베드로와 유다에 관한 요한의 서술에 담긴 배교에 관한 나의 후속 연구로 견인과 배교의 주제에 대한 연구에 착수하였다. 요한은 종말론적 구원을 담보하기 위하여 성도들이 유다의 배교가 아닌 베드로의 견인의 모델을 따르도록 권면하고자 의도적으로 이 두 인물을 대비시켰다.

 

나는 다음과 같은 질문으로 시작하였다. ‘그렇다면, 신약의 다른 저자들은 견인과 배교의 주제를 어떻게 다루었을까? 공관복음은 배교에 대한 요한의 개념과 결부하여 성령훼방 죄에 대해 어떻게 가르치고 있는가? 이 주제에 대하여 바울은 비슷한 입장을 견지하고 있는가?’ 이 질문들에 대해 답하는 것은 방대한 양의 신약성경 본문들을 해석하는 수고가 요구된다. 그러므로 나는 강의와 꼭 매일 필요한 일들을 제외한 모든 시간을 신약성경 본문과 씨름하는 데에 지난 8년을 쏟아 부었다.

 

결론적으로, 나는 믿음이 하나님으로부터의 선물인 것과 똑같이 구원의 시작과 완성에 이르기까지 견인도 하나님으로부터의 선물이라고 결론지었다. 그러므로, 견인은 성도들이 종말론적 구원을 얻기 위하여 짊어져야 하는 번거로운 부담이 아니라 오히려 하나님의 선택과 보존에 의한 필연적인 결과이다. 베드로가 사탄의 맹렬한 유혹의 화살을 피할 수 있었던 것은 오로지 예수님이 그의 공생애 사역전체에 걸쳐 하신 중보 기도 때문이었다. 반면에 유다는 배교하여 잃어버린 바 되었는데, 이는 사탄으로부터 보호하는 예수님의 은혜가 그가 제자로서 예수님을 따르던 기간 동안 그와 함께 하지 않았기 때문이다.

 

관련된 본문에 대한 나의 해석에 따르면 하나님의 선택과 유기는 동일한 원리로 모두에게 적용된다. 물론 어떤 이들은 자신의 운명을 자신이 결정짓지 못한다는 것과 자신의 의지와 상관없이 운명이 결정되는 것이 공평하지 못하다는 느낌을 받기 때문에, 이러한 견해가 잔인하고 우울하게 들릴 수 있다. 그러나, 그런 사람들도 자신의 선택의 자유에 외부적 제약이 있다는 점을 인정해야 할 것이다.

 

인간은 자신의 부모, 형제, 이웃, 국가, 인종 등을 선택한 것이 아니다. 진실로, 자신의 정체성을 포함한 인간이 가진 모든 것은 하나님으로부터의 선물이다. 영혼의 구원과 관계된 것들조차도 예외가 아니다. 세상의 모든 일들이 인간이 측량할 수 없는 하나님의 주권적 법령과 섭리 밖에서는 발생할 수 없다. 인간은 겸허하게 창조주 하나님과 피조물인 인간들 간의 무한한 간격을 인정해야 한다. 인간이 아무리 하나님의 의지에 반하여 저항한다하더라도 하나님 앞에서 자신의 처지를 바꿀 수는 없다. 왜냐하면 바울이 언급하듯 하나님은 토기장이이시며 인간은 빚어지는 흙에 불과하기 때문이다. 

 

그러나, 인간은 마지막 때에 하나님의 법정에서 자신들의 모든 선택에 책임을 져야 한다. 나는 본 연구를 통하여 신약성경의 저자들이 견인과 배교에 대해 공통되고 일관된 견해를 가졌다는 것을 확인하였다. 성령의 역사를 통하여 하나님은 그들의 구원을 보존하시기 때문에 하나님의 택하심은 배교하는 결과를 낳지 않는다. 배교자들은 처음부터 거듭나지 못한 자들이므로 회복이 불가능하다. 견인과 배교의 개념에 대한 신약성경의 통일성은 예수님이 말씀하신 성령 훼방 죄에 기반한 그분의 배교에 대한 가르침에 뿌리를 두고 있다. 

 

신약의 후기 저자들은 예수님의 가르침의 배경을 바탕으로 각각의 역사적 환경과 목회적 필요에 따른 배교의 죄를 규명하고 있다. 배교의 죄의 핵심 요소는 하나님의 아들이신 예수님에 대한 의도적인 부인이다. 이러한 배교의 개념은 신약 저자들이 일관되게 견지하였던 통일된 기독론에 근거하고 있는데, 그들이 서술한 배교의 죄를 구성하는 요소들은 윤리적 일탈이라기보다는 기독론적 죄로서의 배교를 기술하고 있다. 이러한 생각의 흐름은 예수님이 피 흘려 구속을 이루기 위하여 육신을 입고 세상에 오신 선재하는 하나님의 아들이시라는 고등기독론의 중심적 원리와 정확히 일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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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천의 말


샘 스톰 박사 (오클라호마시티 브릿지웨이교회 수석목사)

 

성도의 견인과 배교에 대한 토론은 그리스도께서 재림하실 때까지 교회에 계속될 것이다. 많은 사람들이 종종 성경의 증거가 일관되지 않고 해결이 불가능하다고 주장하며 확정적인 결론에 이르는 것에 절망한다. 관계된 신약성경 구절에 대한 김동수 박사의 거의 빠트림이 없는 완전한 분석은 이와는 다른 것을 증명한다. 그는 이 주제에 대해 연구한 사실상 모든 저자들과 철저한 토론을 하였고 그의 세심한 기여는 미래의 대화에 표준이 될 것을 확신한다. 누구든지 이 논란이 많은 주제를 다루기 원하는 사람은 놀라울 정도로 도움이 되고 통찰력이 있는 이 책을 간과할 수 없을 것이다.

 

피터 A. 릴백 박사 (필라델피아 웨스트민스터 신학대학원 총장)

 

김동수의 이 중요한 연구는 개혁주의 전통에 의해 가르쳐지고 방어되어 왔던 성도의 견인의 역사적 교리에 대한 하나의 결정적 입증이다. “신약에서의 견인과 배교”는 철저히 성경적이면서 해석학적으로 그리고 정경적으로 하나의 세심한 연구를 제공하고 있다. 그의 설명은 학문적이며 철저하며 분명하다. 그는 성경의 여러 저자들의 배교에 대한 가르침은 구원에 있어서 하나님의 주권적 은혜에 대한 성경의 선언과 일치한다고 설득력있게 주장한다. “신약에서의 견인과 배교”는 주석가들이나 신학자들에게 공통으로 가치있는 성경적 신학적 통찰들의 하나의 거대한 무기다.

 

정성욱 박사 (덴버신학대학원 기독교 신학과 교수)

 

개혁주의 교리인 성도의 견인은 근간 엄청나게 도전을 받았고 터무니없이 왜곡되어왔다. 일례로 바울의 새관점(the New Perspective on Paul)은 견인론은 물론이고 칭의론까지 수정할 것을 주창하면서 심각하게 그(개혁주의) 전통의 지혜를 배격했다. 이러한 비평과 도전과 왜곡에 대한 대응으로서 이 책은 신약의 본문을 철저히 상세하고 꼼꼼한 주석의 작업을 통해 가장 포괄적이고 강력한 해결책을 제공하고 있다. 김 박사는 그리스도를 믿는 진정한 신자들을 하나님께서 은혜롭고 신실하게 보전하신다는 강력하고 설득력있는 논거의 정당함을 입증하는 일을 훌륭히 해냈다. 이 책은 걸작이며 견인과 배교의 개념에 대한 성경의 가르침에 관심이 있는 누구에게나 필독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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