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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기로 장로 간증서 출판 “지금까지 지내온 것 주의 크신 은혜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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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계ㆍ 2022-0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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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기로 장로가 신앙간증서를 출판하고 감사예배를 드렸다. 22년간 플러싱에서 스마일약국을 운영하면서 이민 1세대가 겪었던 아픔과 좌절을 함께 나누며, 하나님의 인도하심을 간증하는 그를 지인들은 ‘스마일 장로’라고 불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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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에서 두 번째가 성기로 장로
 

2월 24일(목) 오전 11시 퀸즈한인교회에서 열린 신앙간증서 <면 서기> 출판 감사예배에는 팬데믹 상황에도 불구하고 150여명의 지인들과 교인들이 함께해 성기로 장로의 출판을 축하하며 기뻐했다.

 

해마다 수많은 간증서나 에세이가 출판되지만 유난히 성 장로의 출판이 눈에 띠는 이유는 22년간 언제나 그 자리에서 특유의 단정한 백발에 큰 눈웃음으로 늘 우리의 아픔을 물어보고 들어줬던 너무 친숙한 분의 이야기이기 때문일 것이다.

 

감사예배에서 김바나바 목사(퀸즈한인교회)는 창세기 28장 18-21절 본문을 통해 ‘나의 인생 벧엘’이라는 제목으로 말씀을 전했다.

 

김 목사는 “춥고 배고프던 어린 시절 그나마 면서기라도 해서 가족을 부양해야 한다는 어머님의 말씀에 인생 최고의 목표가 면서기를 넘지 않았던 성 장로님에게서 야곱의 벧엘을 보게 되었다. 도망자 야곱이 벧엘의 길가에서 돌베개를 의지하고 잠을 청한 후 일어나 한 일은 하나님을 원망하는 것이 아니라 제단을 쌓고 예배를 드린 일이다. 그리고 놀라운 하나님의 은혜가 임하게 된다. 그 축복이 성 장로님에게도 그대로 일어났다. 역동적으로 운행하시는 하나님의 40년 놀라운 은혜가 성 장로님과 함께 하셨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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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김 목사는 “사업실패로 너무 힘들었던 시기에 정말 고민이 되었던 것은 먹고사는 문제가 아니라 교회 헌금을 어떻게 해야 하나 하는 것이었다는 성 장로님의 진지한 간증에 웃음마저 났던 기억이 있다. 지금은 누르고 흔들어서 넘치도록 주셨다고 하지만 그 은혜가 고마운 장로님은 다시 공부해서 한의사가 되어서 세계를 다니시면서 선교를 하고 계신다. 면서기를 꿈꾸던 그가 가장 존경받는 장로가 되었다. 하지만 앞으로 장로님의 인생을 통해서 더 놀라운 일이 펼쳐질 것”이라고 축복했다.

 

퀸즈한인교회 최광남 장로와 김장희 장로는 각각 축사와 독후감 발표를 통해 오랜 세월 동안 한결같고 듬직했던 성기로 장로의 인생여정과 책속에 스며들어있는 그의 하나님에 대한 열정적인 사랑을 격려하고 칭찬했다.

 

인사에 나선 성기로 장로는 “사업실패 후 어렵게 스마일 약국을 개업하고 교회분들이 많이 오셨다. 그런데 어느 한분도 그 보잘 것 없어 보이는 약국 내부를 둘러보며 축복해 주시지 못했다. 거의 망할 것을 예감하신 것이다. 하지만 하나님께는 그곳에서 기적을 보여 주셨다. 스마일 약국은 시작이 하나님이셨고 그 끝맺음도 하나님이셨다. 더욱 교회 공동체라는 것이 얼마나 소중한지 그 분들의 도움이 없었던들 지금의 나는 어려웠을 것”이라고 회상하며 하나님의 은혜와 교회에 깊은 감사를 전했다.

 

성기로 장로는 1939년에 태어나 서울대 약대를 졸업하고 1973년에 미국으로 이민을 왔으며, 1979년부터 퀸즈한인교회에 출석하면서 많은 사역과 헌신에 몸을 아끼지 않았고, 22년 동안 스마일 약국을 운영하면서 수많은 사람들을 위로하고 격려하며 이민 1세대의 모범을 보인 충실한 하나님의 사람이 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지금은 한의사로서 선교에 힘쓰고 있다.

 

217쪽 분량의 그의 신앙 간증서인 <면 서기>는 약국의 이름이 스마일인 이유와 가만히 있어도 얼굴에 스마일이 자동으로 장착되는 성 장로만의 힘들었지만 아름다운 인생이 담겨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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