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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성근 목사, 열린하늘교회 개척준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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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보ㆍ2007-02-28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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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자의 심장과 같이 담대하라
시작한 일을 중간에 포기하지 않고 끝까지 완성하라
두려워하지 않고 앞으로 나아가라"

교회를 개척하는 한 목회자의 기도이다.

퀸즈중앙장로교회에서 부목사로 섬겼던 안성근 목사가 교회를 개척하고 오는 5월 창립예배를 준비하며 미국인 전문강사를 초청하여 집회를 연다. 교회 이름도 '열린하늘교회'라고 지었다. 그는 "하나님의 임재가 없는 교회는 인간의 사업체가 되어 버린다"라며 하나님의 임재를 강조하여 교회이름을 지은 것을 설명한다.

다음은 안성근 목사와의 인터뷰 내용이다.

학력과 경력을 말씀해 주시죠.

학력은 숭실대학교(BA), 장로회 신학대학원(M.Div), Fuller Theological Seminary(Th.M 교회 성장학), Fordham University(APD 영성신학)을 졸업했다. 장로회 신학대학원을 졸업한후 모교인 숭실대학교에서 교목으로 섬겼다. LA에서는 주안교회, 새롬교회에서 교육목사로 섬겼다. 뉴욕에서는 은혜교회에서 교육 목사, 퀸즈중앙장로교회에서 부목사로 섬겼다.

열린하늘교회를 개척하면서 각오는?

하나님께서는 개척을 하는 모든 사람들에게 많은 능력과 권세를 주셨다고 믿습니다. 또 아무나 개척을 한다고 보지는 않습니다. 많은 분들이 기존의 교회에 청빙을 받아 편안하고 안정된 목회를 하려고 하기 때문이지요.

개척자적인 영성을 가진 사람에게 개척의 사명을 맡겼다고 봅니다. 새로운 영역으로 들어가서 과거에 존재하지 않았던 무의 상태에서 무엇인가 하나님의 역사를 창조해 내는 것은 사람의 힘으로는 되질 않습니다. 그래서 하나님께서는 특별히 개척자들에게 큰 사명과 능력을 주신 것이고, 또한 시작한 일을 마무리하도록 한 것이지요.

특히 안전지대를 벗어나고, 전통적인 것을 탈피해서 새로운 일을 시작한다는 것은 참으로 아름다운 것 아닌가요?. 어쩔 수 없어서 교회를 개척하는 경우도 있지만, 그 배후에는 무에서 유를 창조하는 하나님의 역사가 있다고 믿어야 할 것입니다. 특히 개척자들에게는 하나님이 많은 능력과 권세를 주셨다는 것입니다.

이일이 너무 힘들기 때문에, 그리고 쉽게 포기하기 때문에 하나님께서는 큰 사명을 주시면서 동시에 필요한 모든 것을 공급해 주시는 거지요. "When God leads, God provides"는 요즘 붙들고 있는 말씀입니다. 그리고 이 사명이 완수 될 때까지 계속 전진하려고 합니다.

요즘 붙들고 기도하는 것은 다음과 같은 것입니다.

"사자의 심장과 같이 담대하라
시작한 일을 중간에 포기하지 않고 끝까지 완성하라
두려워하지 않고 앞으로 나아가라
보이지 않는 것을 보이는 것처럼 믿고 전진하라
사도적인 마음으로 계속 개척하라."

개척을 준비하며 그동안 지켜본 한인이민교회의 방향성에 대하여?

이제 우리 한인교회는 “민속촌” 수준을 벗어나야 한다고 봅니다. 전에 한국에서 갓 오신 목사님이 한인교회를 “민속촌”이라고 표현하셨는데 참 적절하다고 봅니다. 마치 대 뉴욕에서 한국의 전통적인 과거의 것만을 보존하는 모습이 아닌가 싶습니다. 특히 미 주류 교회와 연결이 있어야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집이나 교회를 나서면 다 영어권 사람들과 마주치면서 유독 교회에서 만큼은 한국의 전통적인 것으로 가득차 있질 않습니까?

주로 이민교회는 미국에서 성공한(?) 것이 한국에 수입된 후, 다시 그것이 역수입된 것을 가지고 목회를 하니 한국보다 몇 십년 더 뒤처지는 것이 현실입니다. 한국에서는 이민교회가 더 앞서 가고 있다고 생각하지만, 실제로는 그렇지 않은 경우가 더 많지 않습니까? 한국에 수입되기 전에 이곳에서 신속하게 성장하는 교회에 대한 정보와 실례들을 배워서 적용하면 더 신선한 교회를 만들 수 있다고 봅니다. 요즘은 Fellowship church, North Point church 등 에디 영 목사님이나, 챨스 스텐리 목사님 아들들이 아버지를 닮아 목회를 잘하고 있습니다.

멘토나 특별히 존경하는 목회자는 / 그 이유는?

1999년에 돌아가신 존 윔버 목사를 존경합니다. 한국에서는 1995년 쯤에 소개 되었는데, 이분들이 한국에 와서 집회를 하면서 한국에서는 주로 쓰러뜨리는 교회로 인식되었습니다. 무슨 심오한 신학적인 것을 나눌 시간도 없었고, 이들에게 배울 영어 실력도 한국 목사님들에게는 전무한지라 그들이 배울수 있는 것은 눈에 보이는 현상인 “기도하니까 넘어지더라” 하는 아주 기초적인 것이었습니다. 그래서 아직도 한국교회에서는 넘어지는 이단적인 것으로 치부해 버렸습니다.

그런데 막상 LA 풀러 신학교에 가서 공부하면서 존 윔버 목사의 신학적인 것을 느낄수 있었습니다. 신학교에서 배운 것이 아니라 제가 책을 읽고, 그분의 설교 페이프를 들으면서 존 윔버 목사를 움직였던 것을 보게 되었습니다. 그의 사역의 기초가 “하나님 나라” 였다는 것에 놀랐습니다. 신학자들이 그렇게도 강조했던 하나님 나라가 그의 목회의 근원에 흐르고 있었던 것입니다. 그러면서 사랑의 하나님이면서 능력의 하나님을 보여 주었고, 강압적이지 않고 철저히 성령님을 의지하는 부드러운 속에 깊은 성령의 역사도 있었습니다.

또한 교회 사역에도 벌써 소그룹 사역이 깊이 자리 잡고 있었고, 능력 전도 뿐 아니라 친절전도(servant evangelism)로 하나님의 사랑을 나누고 있었습니다. 존 윔버로부터 저는 단순히 쓰러뜨리는 것이 아닌, 하나님 나라, 소그룹 체제, 능력 전도, 친절전도 등을 많은 것을 배웠습니다.

열린하늘교회를 준비하며 목회방향은?

한 교회에 제한하여 목회를 하기보다는 뉴욕과 뉴저지 전체를 향해서 목회를 하고 싶은 생각입니다. 무슨 말인가하면, 목회를 한다고 하면 주로 한 교회에 속한 교인들을 돌보고, 말씀을 전하고, 그들의 영적인 훈련을 담당하는 것으로 생각합니다. 그런데 저는 새로운 교회를 시작하면서 저희 교회에만 국한해서 사역하기보다는 뉴욕 전체를 대상으로 목회를 하려고 합니다.

새로운 개척 교회는 자주 세워져야 한다고 봅니다. 왜냐하면 교회는 어느정도 성장하고 나면 정체상태에 들어가기 때문에 생동감도 사라지고 영향력도 없어져 가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새로운 연령들을 전도하기 위해서는 새로운 목회 방식의 새로운 교회들이 많이 세워져야 합니다. 그런 의미에서 교회를 새롭게 시작했습니다.

교회 이름도 열린하늘교회라고 지었습니다. 저는 하나님의 임재를 매우 강조합니다. 교회는 단순히 사람들의 모임이 아니라 그곳에 하나님이 임재하시는 거룩한 모임이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이 빠져 버릴 때 그 순간부터 인간적인 사업체가 되어버리는 것 아닙니까? 그런데 하나님의 임재가 빠진 교회, 하나님 임재 없이 드리는 예배가 될 때가 많이 있습니다. 하나님의 임재가 일어 날 때 그 곳에는 “하나님의 것”이 나타납니다. 즉 초자연적인, 초인간적인, 여러 가지가 일어납니다. 치유도 일어나고, 기적도 일어나고, 변화도 일어나고, 하나님의 아름다움도 보게 됩니다. 그것이 하늘이 열릴 때 일어나는 것이지요.

예수님이 세례를 받으시고 물에서 올라 올실 때 하늘이 열리며, 성령이 비둘기같이 임하시고, “이는 내 사랑하는 아들이요 내가 너를 기뻐하노라”라는 하늘의 음성이 들려왔습니다. 성령의 기름부음과 하나님의 음성이 하늘이 열릴 때 예수님에게 임한 것입니다. 열린하늘교회의 비젼도 바로 이런 것입니다. 하늘이 열릴 때 하늘의 보좌가 보여 하나님이 통치하시는 것이 믿어지고, 하늘의 소망과 능력과 기름 부음과 분명한 하나님의 음성이 들려지는 곳이 되기를 원하는 것입니다.

우리 교회에 발을 딛는 모든 자마다 하늘이 열려지면서 성령의 기름 부음이 임하고, 기도의 제목에 대해 분명한 하나님의 음성이 들리고, 가정과 사업이 회복되고, 새로운 사명을 발견하는 곳이 되는 것입니다. 그래서 저는 God's business라는 말을 자주 씁니다. 이런 일들은 사람이 인위적으로 만들 수 있는 것이 결코 아니기 때문입니다. 하나님께서 임재하시고, 역사하실 때만, 즉 하나님만이 하실 수 있는 일이기 때문입니다.

개척을 준비하는 방법이 특이한데?

교회를 개척한다고 생각하지 않고 사역을 한다고 생각하면서 교회를 시작했습니다. 미국에서는 무슨 무슨 미니스트리가 많이 있는데, 그분들의 은사와 사명을 따라 사역을 할 때 주위에 사람들이 형성되는 것을 보았습니다. 그래서 저도 교회 문만 열어 놓고 사람들이 올 때까지 기다릴 것이 아니라, 나의 사명을 따라 무슨 일인가 할 때 하나님께서 그 속에 역사한다고 믿고 있습니다.

보통 교회 사역을 시작하면서 분명한 비젼과 목적을 가지고 시작하라고 합니다. 그 때 잘못하면 나의 비젼과 목적을 가지고 하나님의 도움을 구하는 이상한 일이 벌어지는 것입니다. 그래서 저는 교회를 시작하면서 무엇보다도 하나님은 지금 이 시대에 어떤 일을 하시고 계시는가, 그 하나님의 사역에 내가 어떻게 동참할 수 있을 가를 먼저 기도했습니다.

그 때 하나님께서는 성령의 사역을 말씀하셨습니다. 과거에는 방언 운동, 늦은 비 성령운동, 제3의 물결, 신유와 능력 운동등 하나님께서 과거에 이끄신 많은 운동들이 있었습니다. 그런데 요즘은 보니까 하나님께서 성도들을 훈련시키시는데, 특히 교회 밖에서 하나님의 능력을 나타내서 세상 사람들로 하여금 하나님의 능력을 보며 회개하도록 하시는 것이었습니다. 특히 성도들을 예언 사역을 통해 무장시키고, 하나님의 임재로 충만케해서 하나님을 세상에 증거하는 능력있는 제자를 원하신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이런 분들을 한인들과 연결을 시켜야겠다고 생각했습니다. 지식도 전수되고, 경험도 전수되는 것과 같이 영적인 은사와 체험도 전수될수 있기 때문에 이런 분들과 만남을 통해 단순히 말씀만듣는 것이 아니라 그들이 가지고 있는 영적인 능력까지도 전수될수 있어서 우리는 그들과 같은 일을 할수 있게 되는 것입니다. 이를 impartation이라고 하지 않습니까? 빌립 집사가 사마리아에 복음을 전하지 그들이 복음도 듣고(듣는 복음), 그의 행하는 표적도 보고(보는 복음) 기뻐했다고 했지요, 복음에는 선포되는 듣는 복음만 있는 것이 아니라 기사와 표적, 이적등 하나님의 역사를 보는 복음이 있다는 것입니다.

우리 한인교회도 이런 영적인 부흥과 능력이 나타나기를 사모하는 마음으로 다리 를 연결하는 역할을 하려고 합니다. 특히 2세들에 대한 기대도 있습니다. 전도사님이 없는 교회에서, 체계적인 성경공부도 없는 가운데 자라난 2세들이 80% 이상입니다. 신앙적인 지식도 없을뿐만 아니라 성령체험은 더더욱 없습니다. 그들을 바라보면서 어떻게 저들에게 하나님의 능력을 체험케 할 것인가? 쉽게 말하면 성령 체험을 할 것인가라는 의문이 있습니다. 여기서 자란 전도사님 자체도 성령 체험이 없기 때문에 그것을 나누어 줄수 없질 않습니까?

그래서 미국인 강사를 선택해서 그들의 영감과 능력과 성령 체험을 1세 뿐 아니라 2세들도 함께 나누면서 한인교회가 든든히 서가기를 바라는 것입니다. 그들이 영어권이기 때문에 더 쉽게 접촉하고 그들로부터 배울수 있을 것입니다. 그래서 성령을 체험한 2세들이 각 교회에 넘쳐나서 1세들이 한국에서 경험한 뜨거운 일들이 2세들 예배에도 나타나기를 바라고, 이 시대를 이끌어 가는 영적인 지도자들이 배출되기를 바라는 것입니다.

미국인강사를 초청하여 성회를 여는 목적/날짜/강사에 대해 소개해주시죠?

그런 의미에서 첫 집회에 미국 사역자인 Matt Sorger(mattsorger.com) 를 초청했습니다. 말씀이 한인들에게 중요한데, 메시지가 좋고, 또한 많은 치유가 일어나는 분입니다. 집회 날짜는 3월 20(화)-22(목)까지 오후 8시 30분에 갖습니다.

Matt Sorger 는 뉴욕에 사역 본부를 두고 있는 Matt Sorger Ministries 의 대표입니다. 그는 미국 전역 뿐 아니라 전 세계를 순회하며 신선한 하나님의 말씀과 기름부음으로 치유와 부흥을 일으시는 부흥 사역자입니다. 그는 강한 신유의 은사를 가지고 있어서 즉각적인 기적적인 치유가 그의 집회 가운데 많이 일어나고 있습니다. 특히 그의 메시지는 부흥의 불길과 새로운 열정을 일으켜서 하나님과의 새로운 관계를 회복하도록 돕고 있습니다.

이미 몇몇 미국인들도 그의 홈페이지에 들어가서 저희 교회에서 집회를 한다는 것을 보고 전화를 했습니다. 그래서 찬양도 우리 한국 곡만을 해서는 않되고, 한국과 영어를 함께하는 집회가 될 것 같습니다.

ⓒ 2007년 아멘넷 뉴스(USAamen.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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