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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5차 KAPC 목회와 신학 포럼 - 박영선 목사의 열정 강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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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보ㆍ2021-10-05 12: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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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영상] 박영선 목사의 2번째 강의 요약

 

미주한인예수교장로회 상임교육연구위원회가 주관하는 제5차 KAPC 목회와 신학 포럼이 10월 4일(월)부터 6일(수)까지 줌을 이용한 화상으로 열렸다. 팬데믹 후에는 3번 연속 줌을 이용하여 열렸다.

 

"박영선 목사의 설교 이야기: 성경, 믿음, 성화와 교회"라는 주제로 열린 포럼의 강사는 박영선 목사로 서울 남포교회 원로목사이며, 합동신학대학원대학교 설교학 석좌교수이다.

 

박성일 목사의 사회로 진행된 포럼은 첫날 총회장 오세훈 목사의 기도로 시작했으며, 둘째 날 오전은 상임교육연구위원회 위원장 김선중 목사의 기도로 진행됐다.

 

미동부 시간으로 4일(월) 오후 8시에 진행된 첫날 포럼에는 110여명의 목회자들이 모여 진지하게 강의가 진행됐으며, 강의와 비슷한 긴 시간 동안 진행된 질문과 답변 시간에도 참가 목회자들은 뜨거운 참가율을 보이며 자리를 뜨지 않았다.

 

둘째 강의는 5일(화) 오전 9시 진행되어 시간대가 달라 참가가 불편한 시간대임에도 90여명의 참가자들이 참가하여 원로의 강의에 귀를 기울였다. 이제 5일(화) 오후 8시와 6일(수) 오전 9시 강의를 남겨두고 있다.

 

첫 강의는 구원 이후의 삶에 대한 강의였으며, 둘째 강의는 율법과 은혜 그리고 자유와 책임과의 관계를 담은 강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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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박영선 목사의 강의의 백미는 구원과 그 후에 대한 삶을 다룬 첫 강의였다. 박 목사는 특유의 거친 어투와 목회자들이 알지만 말하기 힘들어 하는 부분의 핵심을 지적하는 열정적인 강의를 통해 100명이 넘는 참가 목회자들의 피를 끓게 했다.

 

박영선 목사에게는 관련내용을 담은 <구원 그 이후>라는 귀한 저서도 있다. 박 목사는 “예수 믿고 구원받아 천국에 간다는 논리를 가지고 있지만, 천국에 가기 까지는 아직 시간이 많이 남았고 거친 현실에 맞닥치게 된다. 하지만 한국교회의 승리주의 때문에 그런 고민을 쉽게 내놓을 수도 없다. 구원이후가 형통이 아니며 어려움을 만나면서 성장해 나가는 장거리 여행이다. 직면하는 도전 속에 내적으로 성숙하여 예수를 믿으면 무엇이 다르다는 것을 답하는 것이 성경에 요구하는 것”이라고 강조한다.

 

화상으로 참가한 목회자들은 많은 질문들을 했으며, 다음과 같이 자기 의견을 나누기도 했다.

 

“한국 교회가 인격 성숙에 대하여 등한시 했다고 하는데 그런 아쉬움의 결과를 오늘날 많이 보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지금 세계적 선풍인 ‘오징어 게임’이 기독교를 무시하는 내용들이 많이 있고 지난날 교회의 잘못된 초점의 결과가 아닐까 생각합니다. 오히려 이런 모습이 교회에 잘못을 일깨우는 과정이 되지 않을까요?”

 

“복음의 핵심이 주 예수 그리스도와 하나님 나라인데, 한국 교회가 지금까지 하나님 나라 이해 없이 구원과 복음을 이해하지 않았는가 하는 생각이 듭니다. 이미 임한 하나님 나라, 장차 완성될 하나님 나라 그 사이에서 하나님 나라를 살아가는 삶... 이렇게 구원과 복음을 이해하면 성도의 현실 생활이 좀 더 역동적이 되지 않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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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둘째 강의는 박영선 목사는 “율법주의적 세계관에서 은혜주의적인 세계관 그리고 자유와 책임의 세계관으로 발전해야 한다”라며 자유와 책임을 강조했다.

 

박 목사는 율법과 은혜의 관계를 나누며 “율법은 우리를 정죄하여 은혜로 우리를 떠민다. 정죄를 받지 않아 죄책감이 없으면 은혜가 은혜되지 못한다. 율법은 은혜를 만드는 것이 아니라, 우리를 율법에 묶어두어서는 희망이 없다는 것을 알게 함으로 은혜의 세계로 우리를 떠미는 역할을 한다. 율법은 은혜를 담는 그릇이 된다”고 설명했다.

 

그리고 “은혜가 우리를 책임으로 떠민다. 책임을 지려면 선택권이 있어야 가능하다. 내가 선택하지 않는 일에 책임을 지지 않는다. 선택을 하려면 자유가 있어야 한다. 하나님이 우리에게 요구하시는 세계는 율법과 은혜의 세계관을 넘어 자유와 책임의 세계관으로 우리를 인도하신다. 율법이 우리를 은혜로 밀고, 은혜가 우리를 자유와 책임으로 민다”고 설명했다.

 

박 목사는 “자유가 선택권을 가지는 것이라면, 선택하는데 필요한 것은 지혜와 분별이다. 그것을 위해 경험과 시간이 있어야 한다. 단지 기도하고 간절하고 진실하다는 것으로 대신하지 말라는 것이다. 시간을 넘어서 단번에 끝장을 내버리는 신앙완성은 없다. 이미 선한 결과를 약속하시고 결말이 분명하니, 현실 도전이 만만치 않아도 믿음을 가지고 자신있게 인생을 살아보라는 것”이라고 부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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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박영선 목사는 한국교회의 대표적 강해 설교자로 알려져 있다. 특히 신앙의 바른 정립이 절실한 시대에 은혜와 성화의 관계를 가장 명쾌하게 설명해 낸 개혁주의 목회자이다. 1985년에 서울 개포동에 남포교회를 개척한 후 30년 간 목회하고 은퇴하였으며 은퇴 이후에도 계속 격주로 설교를 이어가고 있다. 오랫동안 합동신학대학원대학교에서 설교학 및 실천신학을 가르쳐왔다.

 

박영선 목사는 <구원 그 이후>, <하나님의 열심>, <믿음의 본질>, <다시 보는 로마서> 등 방대한 저술 활동을 하고 있고, 2016년에 일병목회연구소를 설립한 후 다음 세대 목회자들과 함께 성경과 신학과 목회를 함께 연구하고 한국교회 앞길을 모색하고 있다.

 

KAPC 목회와 신학 포럼에 대한 문의는 박성일 목사 (spark@wts.edu)에게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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