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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저지교협 제35회 정기총회 회장 고한승 목사, 부회장 선거 무효 논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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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계ㆍ2021-10-01 13: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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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영상] 뉴저지교협 제35회 정기총회 실황

 

뉴저지한인교회협의회 제35회 정기총회가 9월 30일(목) 오후 7시 뉴저지연합교회에서 열렸다. 

 

1.

 

뉴저지교협 35회기 회장은 고한승 목사가 당선됐다. 선거관리위원회 절차를 밟아 단독 후보로 나온 부회장 고한승 목사는 참가 총대들의 박수로 만장일치로 당선됐다.

 

고한승 목사는 소견발표를 통해 “내년 뉴저지연합교회 50주년을 맞아 바빠질 것 같아 고민도 많았지만 생각을 전환했다. 오히려 50주년을 교회들의 모임인 교협을 통해 지역을 섬기고 봉사하는 일을 해야겠다고 생각했다”고 소개했다. 그리고 “팬데믹으로 그동안 많이 힘들었던 교회들이 회복하고 연합하는 일에 힘써 함께 교회를 세워나가고, 영적 시너지를 만드는 일에 섬기겠다”고 했다. 

 

고한승 목사는 회장당선 인사를 통해서도 “회복”과 “연합”을 강조하고 기도와 협조를 부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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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부회장도 육민호 목사가 단독 후보로 출마했고 박수로 추대하자는 동의도 나왔으나, 양혜진 목사가 법대로 비밀투표를 하자고 제안하여 투표가 진행됐다. 육민호 목사는 29명이 투표한 가운데 18표를 득표했다.

 

뉴저지교협 회칙에는 “회장, 부회장은 출석회원 2/3 이상의 득표자로 하되, 3차 투표에서는 출석회원 과반수 득표자로 한다. 공천위원회가  추천한 자는 출석회원 과반수 득표자로 한다”고 되어 있다.

 

의장 이정환 목사는 부회장 후보가 2/3 이상 득표를 하지 못해 회칙에 따라 “회장 취임식 이후 3개월 이내에 임시총회에서 부회장을 선출한다”라고 발표했다.

 

전 회장 김종국 목사는 의장의 회칙 해석에 이의를 제기하고 2/3 이상의 득표를 못했기에 3차 투표까지 진행되어야 한다고 발언했다. 이어 회칙위원회 이의철 목사는 관련법안의 유권해석을 통해 3차 투표는 복수 후보일 때이며, 공천위원회를 거치지 않은 단독 후보는 1회에 2/3 이상을 득표하는 것이 법제정 취지라고 설명했다.

 

회칙 내용이 확실하지 않은 것이 문제였다. 만약 김종국 목사가 회칙위원회 위원장이었다면 결과는 전혀 다르게 나왔을 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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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회장 선거에 대한 문제가 총회가 끝날 즈음에 다시 터졌다. 선거관리위원장 장동신 목사가 29명의 투표자 가운데 3명이 지난 회기 회비를 내지 않아 투표할 자격이 없는데도 투표를 했기에 부회장 선거는 무효라고 선언했다. 부회장 후보 선거에서 자격이 안되는 3명을 빼고 투표자를 26명으로 하면 부회장 후보가 득표한 18표는 당선에 필요하다는 2/3가 넘는다.

 

장동신 목사가 발언하자 일부 회원들은 선관위원장의 실수이며 뒤늦은 지적이라는 불만을 나타냈으며, 신임 회장 고한승 목사는 현장에서 어떤 진행을 하지 않고 이후 회칙위원회의 판단에 따르겠다고 발언했다. 

 

장동신 선관위원장은 정기총회 후에도 투표가 적법하지 않아 이번 투표결과는 무효라고 강조했으며, 특히 총대의 자격에 대한 확인은 임원들이 해야 할 일이라고 주장했다.

 

정기총회를 마친 후, 한 목회자는 “뉴저지가 뉴욕을 닮아간다”라고 했다. 한 마디로 정치화 되어 간다는 의미이다. 사실여부를 떠나 이번 정기총회 후보등록 과정에서부터 일어난 여러 혼란스러운 정황들은 그런 의심을 가지기에 큰 무리가 없어 보이는 것도 사실이다.

 

3.

 

회무처리를 통해 지난 34회기 교협사업들이 소개됐다. 먼저 한인회 등 사회단체와 목사회와 장로연합회 등 교계단체들과 연합하여 한인타운 관공서를 방문하여 구디백을 증정했으며, 홀리네임 병원을 방문하여 기금을 전달하는 등 지역을 섬겼다.

 

목사회와 연합으로 신년감사예배와 하례식을, 한인회와 연합하여 아틀란타 총격사건 희생자 추모식에 열었다. 이보교와 함께 아시안 인종혐오방지 세미나를 열었다.

 

6월에는 국가기도의날을 선포하고 호성기 목사를 강사로 기도회를 열었다. 9월에는 2차례 준비기도회를 거쳐 진유철 목사를 강사로 호산나전도대회를 개최했다. 팬데믹 시대를 맞아 마스크와 손세정제를 각 2회씩 배부했다.

 

재정은 이월금 3,239, 수입 53,904불, 지출 53,904불로 다음 회기에 2,551불을 이월했다. 수입은 회원교회 회비 6,500불, 주소록 광고비 31,500불로 주소록을 통해 지출을 빼고 2,4000불의 수익을 얻어 교협사업들을 운영했다.

 

신입회원 인준 및 환영을 통해 뉴저지사명교회(강신균 목사)와 뉴저지성결교회(김경수 목사)를 회원으로 새롭게 받았다.

 

이사회는 교협회관 건립을 위해 1만 불을 기부하고 여러 제안을 했으나, 더 연구하여 진행하기로 했다. 또 회장 이정환 목사는 이사장 이춘섭 장로에게 감사패를 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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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1부 예배는 사회 고한승 목사(부회장), 기도 육귀철 장로(부회장), 찬양 뉴저지남성목사합창단, 말씀 윤명호 목사(전 회장), 봉헌기도 최재형 목사(사무서기), 광고 김동권 목사(총무), 축도 김정문 목사(전 회장)의 순서로 진행됐다.

 

전 회장 윤명호 목사는 누가복음 17:21을 본문으로 “하나님의 나라”라는 제목의 설교를 통해 “바쁜 가운데 연합사업에 참가하는 일은 쉬운 일이 아니지만, 연합사업에 참여하는 것이 결국 나를 돕는 일이고 우리 교회를 돕는 일”이라고 강조했다. 또 뉴저지교협 전체 180여 회원교회 중에 60여교회만 매년 회비를 내는 것이 현실이라며, 회비납부를 통해 누구나 연합사업에 참여할 수 있다고 부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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