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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수정교회 선교축제예배, 확장되는 난민선교의 열매 나누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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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회ㆍ2021-08-25 09: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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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수정교회(황영송 목사)는 8월 22일 주일에 선교축제 연합예배를 통해 올해 진행된 선교사역 소식과 간증을 나누고 함께 하나님께 감사드리는 시간을 가졌다. 수정교회는 매년 한어권, 영어권, 중국어권의 모든 성도들이 연합으로 선교축제를 드려왔다. 

 

1.

 

팬데믹 이후 처음 드려진 연합예배는 연합 찬양팀의 찬양으로 시작하여, 중국어 회중 류원슈앙 목사의 기도 후 지난 7월에 다녀온 오하이오주 데이튼 난민선교팀들의 영상 보고와 간증으로 이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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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수정교회는 세계 여러 곳에 집중선교를 하고 있는데, 특히 6년 전부터 오하이오주 데이튼 지역에서 미국에 난민으로 이주한 사람들을 대상으로 선교를 해 왔다.

 

이곳은 원래 지역 평신도들인 팸과 개리 부부가 그리스도인의 긍휼한 마음으로 난민들을 방문하고 사역을 해 왔다. 수정교회는 처음에는 단기선교로 참가했다가 이후 비영리단체로 등록하고 선교센터를 세웠으며 동역자를 파송하는 등 사역을 확장했다. 또 최근에는 수정교회의 난민사역을 알게 된 여러 교회들과 단체들도 사역에 동참하기 시작했다.

 

이번 선교축제예배에는 수정교회 교인들 외에도 지난 7월 함께 데이튼 난민 사역에 올해 참여했던 뉴저지실버미션 선교팀원들과 GUM 신태훈 선교사, 그리고 뉴저지 필그림선교교회 선교팀원들이 함께 자리하여 더욱 특별한 연합예배가 되었다.

 

데이튼 지역의 난민선교가 주목을 받는 이유는 최근 아프가니스탄 사태로 난민에 대한 관심이 더욱 증가하고 있으며, 코로나 팬데믹으로 해외에 나가기가 힘들자 해외선교 같은 효과를 얻을 수 있는 미국내 난민선교가 대안으로 주목을 받고 있으며, 난민들의 대부분이 복음을 접하지 못한 무슬림이라는 특징을 가지고 있기 때문이다.  

 

2.

 

난민선교 보고 영상 보고에서, 데이튼 지역의 난민선교를 처음 시작한 팸과 개리 부부는 “수정교회의 후원과 동역으로 얻게 된 열매가 얼마나 큰지 모른다”라고 참여와 후원, 그리고 기도에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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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매년 여름캠프에 참여하는 현지 난민 어린이들이 “코리안들은 언제 오느냐?”라고 물으며 한인 선교팀들을 기다린다며 “계속 섬겨 달라. 더 자주와 달라. 여러분들이 줄 수 있는 특별한 은혜가 있다. 너무나 많은 필요가 여기에 있다. 추수한 일꾼을 더 보내달라고 기도한다”고 부탁했다.

 

3.

 

단기선교 간증이 진행됐다. 정미경 집사는 이번 선교를 통해 깊이 체험한 하나님의 사랑을 눈물로 고백했다. 정 집사는 달란트도 부족하고 인원도 충분한데 도움이 되지 않을 것 같다는 망설임 가운데 새벽기도에서 하나님은 ‘그의 나라와 그의 의를 구하라’는 말씀으로 도전했다. 그리고 한 영혼을 만나게 해 달라는 기도 가운데 현지에서 마음의 문을 쉽게 열지 않는 한 아이를 만나게 되었다. 그 아이를 통해 바쁜 이민생활 가운데 제대로 보살피지 못해 미안한 마음을 가지고 있던 자녀가 오버랩되었다.

 

정 집사는 그 아이를 진심으로 섬기며 아이는 마침내 정 집사를 향해 환하게 웃을 수 있었으며 그것을 통해 오히려 정 집사가 위로를 받았다. 그리고 난민 유방암 말기환자를 섬긴 경험을 나누며 “선교를 가지 않았다면 하나님의 은혜와 사랑을 체험하지 못했을 것이다. 각자의 자리에서 협력하여 선을 이루시는 하나님의 은혜와 역사를 체험하는 시간”이라며 하나님이 주신 마음인 사랑을 나누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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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린 자매 역시 이번 선교를 통해 받은 하나님의 깊은 은혜를 간증했다. 아이린 자매는 선교를 마치고 집으로 돌아가는 길에 큰 성령의 감동으로 데이튼으로 향하는 다음 팀을 중간에서 만나 차를 갈아타고 다시 데으튼으로 가서 한 주 더 선교를 하고 오게 된 간증을 나누었다. 아이린 자매는 다시 선교를 가는 차안에서 세상적인 걱정도 있었지만 믿음의 확신을 가지게 한 선교였다며 이사야 43:1-3의 말씀을 나누며 선교후 일어난 하나님의 은혜와 역사를 간증했다.

 

아버지와 함께 선교에 참가한 10세와 12세의 이단과 트리스탄은 “노는 일이 아니라, 난민 친구 아이들을 가르치고 섬기는 일이었으며, 예수님의 말씀을 보여주는 일이었다”라며 현지 난민아이들과의 경험을 성숙하게 나누었다.

 

4.

 

오하이오주 데이튼 지역 외의 수정교회가 진행 중인 아이티 선교와 에티오피아 선교에 대해서도 영상으로 보고가 진행됐다. 특히 에티오피아 정인섭 선교사는 수정교회 파송선교사로 내전으로 어려운 에티오피아에 축구를 매개체로 복음을 전하고 있다.

 

황영송 목사는 “중요한 것은 팬데믹 가운데에서도 하나님은 하나님의 일을 하고 계신다는 것”이라며 코로나 팬데믹 가운데에서도 신실하게 일하시는 하나님을 찬양했다.

 

황 목사는 “지난해에는 코로나로 인해 국내외 모든 선교 활동이 잠시 멈추었다. 2021년 선교는 어떻게 될 것인가 고민하는 가운데 감사하게도 하나님께서 올해 데이튼 난민선교를 다녀올 수 있는 은혜를 주셨으며, 많은 선교단체와 교회들로부터 난민사역을 같이 하자는 연락을 받는다”라고 소식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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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황영송 목사는 “선교를 하면 할수록 느끼는 것이 있는데 선교는 하나님이 가장 기뻐하시는 것이라는 것이다. 하나님이 소원하는 것에 우리도 같이 할 수 있는 것을 선교를 통해 경험케 하신다. 선교는 하나님의 사랑에 대한 놀라운 은혜를 나누는 것”이라고 했다.  

 

또 “선교를 하며 알게 된 다른 하나는 하나님의 마음으로 세상을 바라볼 때에 선교가 시작된다는 것이다. 우리는 별로 큰 것을 하지 않은 것 같은데 우리에게 주시는 하나님의 은혜와 사랑은 감당할 수 없이 크다. 하나님의 마음으로 세상을 볼 때 선교는 시작되는 것이며, 내 생각으로 보면 결코 할 수 없다”고 강조했다.

 

그리고 사도행전 11:19-26 말씀을 본문으로 전한 메시지를 통해 황영송 목사는 “주의 손이 함께하는 교회와 사역이 되기 위해서는 모든 성도가 성경을 하나님의 말씀으로 공경(honor)하며, 모든 사역을 통해 예수 그리스도를 높이고, 복음을 공경하여, 영혼을 사랑하는 마음으로 하나님께 인도하는 사람이 되어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5.

 

이어 황영송 목사는 참가한 모든 회중들과 함께 합심기도를 하며 △난민가정 학생들의 건강과 안전 그리고 교육을 위해 △팸과 개리의 치유와 회복 △동역하는 김앤 선교사와 김영록 전도사를 위해 △아이티 선교와 에티오피아 선교를 위해 기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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