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교계의 마지막 회복, 뉴욕장로성가단 찬양연습 재개 > 뉴스

본문 바로가기


뉴스

뉴욕교계의 마지막 회복, 뉴욕장로성가단 찬양연습 재개

페이지 정보

화제ㆍ2021-07-08 04:40

본문

▲[동영상] 뉴욕장로성가단 찬양연습 재개 실황

 

뉴욕장로성가단(단장 김재관 장로)이 7월 6일 코로나 팬데믹 이후에 중단되었던 찬양연습을 다시 시작했다. 장로성가단은 매주 화요일 퀸즈한인교회(김바나바 목사)에 모여 찬양연습을 해 왔다.

 

1.

 

뉴욕장로성가단의 연습재개가 가지는 상징적인 의미가 있다. 백신접종과 함께 코로나 기세가 확연하게 꺾인 가운데, 주와 시 정부는 바이러스 예방을 위한 각종 제한조치를 풀었다. 이에 뉴욕의 교계와 교회의 모임과 행사들도 회복되고 있다.

 

그런데 사실상 뉴욕장로성가단은 교계활동 회복의 마지막 순서였다. 대부분의 단원들이 연로하며, 또 모임의 성격이 코로나 전염 가능성이 높은 찬양으로 교회활동에서도 찬양은 가장 뒷 순서에 밀려있었다. 하지만 뉴욕장로성가단은 1년 반 만에 드디어 모이기 시작했다.

 

장로성가단의 첫모임에서 핫이슈는 찬양연습을 하는데 있어 마스크를 쓰는가 쓰지 않는가 하는 것이었다. 단원들은 연습에 앞서 체온을 측정했으며, 백신접종카드를 제출하여 안전성을 높였다. 대통령도 마스크를 벗고 연설하는 상황에서 마스크를 벗고 연습하자는 단원들의 의견도 많았다.

 

하지만 연습을 하는 장소인 퀸즈한인교회의 방침에 따라 연습을 시작하지만 마스크를 쓰고 하기로 했다. 퀸즈한인교회는 지난 주일부터 드디어 찬양대가 서기 시작했지만, 찬양대원들이 마스크를 쓰고 찬양을 하고 있다. 장로성가단 지휘자 이다니엘 장로는 자신이 지휘하는 프라미스교회는 아직 찬양대가 서지 않으며 중창단만 서는 실정이라고 소개했다.

 

b07a9615990b8d1c98651758d0698052_1625733628_44.jpgb07a9615990b8d1c98651758d0698052_1625733635_38.jpg
 

2.

 

뉴욕장로성가단은 연습에 앞서 예배로 하나님 앞으로 나아갔다. 예배는 사회 장세활 장로(부단장), 기도 정권식 장로(부단장), 헌금특송 이다니엘 장로(지휘자), 성경봉독 김홍근 장로(서기), 설교 김바나바 목사(단목), 인사 김재관 장로(단장), 광고 송윤섭 장로(총무), 축도 김바나바 목사의 순서로 진행됐다.  

 

단목 김바나바 목사는 사도행전 16:25-28을 본문으로 "내가 찬송할 때"라는 제목의 말씀을 시작하며 “오랜만에 뵌다. 1년 반 정도 되는 시간을 잘 버텨주시고 건강한 모습으로 뵈니 감사하다”라며 빠른 시간 내에 이전과 같이 단원들이 가득차서 연습을 하고, 세계를 돌며 찬양으로 선교를 하며, 멋진 정기공연도 할 수 있기를 기대했다.

 

김바나바 목사는 대한민국 교회가 축복을 받은 여러 이유가 있겠지만 친송하기를 좋아하는 민족적인 특성을 소개했다. 어릴 때 다닌 어촌 마을 교회에도, 철원 민통선 안의 작은 교회에서도 찬양대가 있었다고 간증했다. 김 목사는 “하나님은 찬양을 하나님 앞에 드리는 아름다운제사의 도구로 사용하시고, 응답의 무기로 사용하시고, 방어의 도구로도 사용하신다”고 강조했다. 

 

또 “본문에 나오는 바울과 실라가 어려운 순간에도 찬양을 했다. 아무리 어려워도 찬양할 수 있다. 지난 1년 반의 코로나 기간에 교회가 문을 닫음에도 불구하고 상황이 보이지 않아도 우리는 찬양할 수 있었다”고 강조했다.

 

찬양하면 어떤 일이 일어나는가? 김바나바 목사는 “찬양하면 하나님도 들으시고, 천군천사가 기뻐하며 들으며, 성령께서 기뻐하시며 반응하며, 마귀사탄도 떠나가고, 소망이 없는 사람들도 듣는다. 찬양은 그냥 노래가 아니라 음파를 타고 나가는 하나님의 강력한 무기이다. 장로들이 기도하고 찬양할 때 마귀사탄에게 묶여있던 사람들이 자유함을 얻게 되며 사람을 살리는 역사도 일어난다”고 설명했다.

 

특별히 김 목사는 “우리교회만 아니라 모든 뉴욕의 교회들이 이전의 영화롭던 부흥을 다시 볼 수 있도록 기도해 주었으면 좋겠다”고 장로들에게 부탁했다.

 

b07a9615990b8d1c98651758d0698052_1625733740_32.jpg
 

3.

 

김재관 단장은 “1년 반 만에 장로님들을 밝은 모습을 보고, 단목 목사님과 기도하고 예배하고 찬양하며 하나님께 영광을 돌릴 수 있어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라고 인사했다.

 

또 지난 10월에 2년 임기가 끝나는데 팬데믹으로 정기총회를 열지 못했다며, 임원과 단원들의 의견을 모아 올해 10월말까지 이끌어 가도록 했다고 소개했다. 그리고 “오늘 30여명 단원이 나오기로 했는데 여러 사정으로 20여명이 나왔다”며 “다음 화요일은 더 많이 나올 것”이라고 안내했다.

 

총무 송윤섭 장로도 광고를 통해 “어려운 가운데 장로성가단을 지켜주시고 장로들의 건강을 지켜주신 하나님께 너무나 감사하고, 장로님들을 다시 건강한 모습으로 만나 기쁘다”라고 인사했다. 이날 첫모임에도 새로운 단원도 참가하여 축제분위기에서 이다니엘 장로의 지휘로 연습을 시작했다.

 

-------------------------------------------------------------------------------------

더 많은 사진을 앨범으로 보기

아래 구글 앨범 링크를 누르시면 컴퓨터와 스마트폰을 통해서 고화질 사진을 더 보실 수 있습니다. 원하시는 사진을 클릭하면 큰 사진을 보실 수 있습니다.

https://photos.app.goo.gl/Zkjhuuk2pfGNezeM7

ⓒ 아멘넷 뉴스(USAamen.net)

  •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 트위터로 보내기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댓글을 쓰기 위해서는 회원가입이 필요합니다.

뉴스 목록

Total 699건 1 페이지
뉴스 목록
기사제목 기사작성일
박용규 교수의 큰 그림 “한국교회여, 다시 부흥으로!” 2022-11-18
2024 한국 로잔대회 “행사가 아니라 한국교회 변화의 기회로” 2022-06-17
김명희 선교사, 할렘의 어머니에서 불신자의 어머니로 2022-06-16
2024년 한국 로잔대회 준비 뉴욕대회 “하나님의 인도하심 구해” 2022-06-14
고 장영춘 목사 웃었다! 요셉장학재단 설립 및 장학생 선발 공고 2022-06-09
교회 차세대 교육문제, 해외한인장로회의 통 큰 총회차원 투자 2022-06-06
남아공 선교사 딸 문아영 자매, 따뜻한 학비후원 이어져 브라운대 입학한다 2022-06-05
해외한인장로회 70세 정년해제 청원이 왜 이렇게 가슴 시린가? 2022-05-16
이상명 총장 “앞으로 10년이 교회 존립을 가르는 골든타임” - 개신교수… 댓글(1) 2022-05-04
UMC 한교총 2022년 연차총회, 급변하는 교단현실 속에 결의문 통과시… 2022-04-29
남아공 선교사의 딸의 미국대학 입학 학비가 필요합니다 댓글(1) 2022-04-29
허봉기 목사가 찬양교회를 떠나며 마지막으로 한 부탁은? 댓글(1) 2022-03-28
[팬데믹 2년후] 팬데믹으로 인한 교회와 목회현장의 변화 2022-03-23
[팬데믹 2년후] 여전히 교회에 나오지 않는 교인은 3분의1 2022-03-23
제시 잭슨 목사, 후러싱제일교회에서 “소수인종 연대” 메시지 2022-03-21
4교회 케이스 “팬데믹으로 인한 교회와 목회현장의 변화” 2022-03-17
뉴욕목사회 50회기 이취임식, 그 화제의 현장에서는 댓글(2) 2021-12-22
뉴욕목사회 정기총회 파행, 감사보고 처리없이 총회진행 2021-11-29
아직 돌아오지 않은 27% 교인들을 돌아오게 하는 방법은? 2021-11-19
2021 뉴욕밀알의밤을 감동으로 만든 2가지 스토리 댓글(1) 2021-11-16
퀸즈한인교회, 최초로 “KCQ 여교역자의 날” 행사를 가진 이유 2021-11-14
49회기 뉴욕목사회 특별기자회견, 회장과 선관위원장 입장 밝혀 댓글(4) 2021-11-13
원로 한재홍 목사의 교계를 위한 통곡의 기도 댓글(2) 2021-11-11
회초리로 스스로 종아리를 내려친 뉴욕목사회 증경회장단 2021-11-10
뉴욕목사회 회장과 부회장 후보 등록자들 “사퇴” 혹은 “자격박탈” 댓글(1) 2021-11-01
게시물 검색



아멘넷의 시각게시물관리광고안내후원안내ㆍ Copyright © USAamen.net All rights reserved.
상단으로

아멘넷(USAamen.net) - Since 2003 - 미주 한인이민교회를 미래를 위한
Flushing, New York, USA
카톡 아이디 : usaamen / USAamen@gmail.com / (917) 684-0562

모바일 버전으로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