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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훈 목사 “개척 30여년이 되어 시작한 3가지 목회방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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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예일장로교회(김종훈 목사)가 창립 28주년을 맞아 5월 23일 주일예배를 기념주일 예배로 드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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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훈 목사는 “코비드가 완전히 끝나지 않아 특별행사는 하지 못하지만 하나님이 주시는 말씀을 통해 우리에게 주시는 축복을 다시 한 번 생각해보고 새로운 결단을 하는 시간이 되었으면 좋겠다”라며 마태복음 16:13-20을 본문으로 "너희는 나를 누구라 하느냐?"라는 제목의 말씀을 전했다.

 

1.

 

김종훈 목사는 1983년에 전도사 사역을 시작했고, 1989년에 목사안수를 받았으며, 교회를 개척한지 28년이 되었다. 김 목사는 “오래되었지만 놀라운 것은 목회가 무엇인지 이제야 어렴풋이 보인다. 너무 늦었는가 생각도 해보지만 목회는 하루아침에 배우는 것이 아니라는 것을 뼈저리게 느낀다”고 말했다.

 

그리고 설교 중간에 몇 년 전부터 예수님이 제일이시라면 예수님이 원하시는 교회라면 어떤 방향으로 목회를 해나가야 할 것인가를 고민하다 3가지 방향성을 잡았다고 소개했다. 마치 목회자 세미나 같기도 한 내용이다.

 

그것은 정도목회, 균형목회, 영성목회이다. 다음은 그 내용이다.

 

첫째, 정도목회이다. 정도라고 하면 하나님이 바르시기에 하나님의 교회는 바로 해야 한다. 예수님은 정도를 가셨다. 마태복음 4장을 보면 예수님이 40일 금식을 하시고 주렸다. 마귀가 찾아와 돌로 떡을 만들라고 유혹했다. 예수님은 아무리 급해도 시장해도 돌로 떡을 만드시지 않으셨다. 그리고 말씀으로 마귀를 물리치셨다. 예수님은 정도를 가셨다. 편하다고 넓은 길을 가지 않으셨다. 좁지만 십자가의 길로, 가시밭  길을 가셨다. 피를 흘리셔야 우리 죄를 사하시기에, 십자가를 지셔야 부활이 있기에, 예수님이 부활하셔야 우리도 부활하기에 그렇다. 예수님은 정도를 가셨다. 

 

그렇다면 우리 교회도 정도를 가야 한다. 언제나 끓임없이 세상은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자기 이익과 목적을 이루려 하지만 결국 그것은 음부의 권세에 지는 길이다. 예수님이 제일이신 교회, 예수님처럼 말씀을 따라 바르게 나아갈 때 주님이 우리를 보호하시고 책임져주시고 주님이 우리에게 승리를 주실 것이다.

 

둘째, 균형목회이다. 사람들은 모두 한쪽으로 치우치기 쉽다. 연약하기에 그렇다. 말씀을 강조하는 사람은 기도가 약하고, 기도를 강조하는 사람은 말씀이 약하다. 믿음을 강조하는 사람은 행동이 약하며, 행동을 강조하는 사람은 믿음이 약하다. 정의를 강조하는 사람은 사랑이 부족하며, 사랑을 강조하는 사람은 정의가 부족하다. 우리는 어느 한쪽으로 치우치기 쉽다.

 

그러나 예수님은 완전한 균형을 이루신다. 어느 한쪽으로 치우치지 않으신다. 한쪽으로 치우칠 때 사람이 균형을 잃어버리고 넘어진다. 자전거를 타고가다 균형을 잃으면 넘어지는 것 같이 균형을 읽으면 교회가 넘어지고, 가정도 무너진다. 균형이 있어야 외줄도 탈 수 있다.

 

요한복음 8장에서 간음한 여인을 사람들이 돌로 치려할 때 예수님은 “너희 중에 죄 없는 자가 먼저 돌로 치라”라고 하셨다. 사람들이 양심의 가책을 받아 떠났다. 예수님은 두려움과 수치 속에 있는 여인에게 “나도 너를 정죄하지 아니하노니 가서 다시는 죄를 범하지 말라”라고 하셨다. 완벽하게 균형을 이루고 계시다. 간음하여 잡혀 온 여인에게 “다시는 죄를 범하지 말라”라고 말씀하셨는데 정의이다. 그러나 “나도 너를 정죄하지 아니하노니”라고 하신 것은 사랑이고 용서이다. 예수님은 사랑과 용서의 완벽한 균형을 우리에게 보여주시는 것이다.

 

예수님이 제일이신 교회는 믿음과 행함이 균형이 있는 교회가 되어야 한다. 말씀과 기도가 균형을 갖춘 교회가 되어야 한다. 사랑과 정의가 균형을 맞춘 교회가 되어야 한다.

 

셋째, 영성목회이다. 어떻게 들으면 신비해 보이기도 하고, 영적인가 하고 생각할 수 있다. 요즘은 영성이라는 말이 너무 많이 나오는데 영성은 다른 것이 아니라 영성하면 이사야 61:1-3 성경 말씀을 기억하면 된다. 이사야 선지자가 메시아가 오실테니 여호와의 영이 임하셔서 가난한 자가 복음을 받고, 눌린 자가 자유함을 얻게 되고, 슬픈 자가 위로를 받고, 상한 자가 치료를 받는다고 했다. 한마디로 회복이다.

 

예수님께서 자라난 동네 회당에서 처음 두루마기를 읽을 때 이 부분을 읽으셨다. 누가복음 4:18 “주의 성령이 내게 임하셨으니 이는 가난한 자에게 복음을 전하게 하시려고 내게 기름을 부으시고 나를 보내사 포로 된 자에게 자유를, 눈 먼 자에게 다시 보게 함을 전파하며 눌린 자를 자유롭게 하고”이다.

 

그리고 모인 사람들에게 “이 글이 오늘 너희 귀에 응하였느니라”라고 하셨다. 예수님 사역의 선포식이다. 예수님의 사역의 정체성이다. 예수님은 이런 사역을 하셨다는 것이다. 이런 사역을 위해 예수님은 가르치시고, 복음을 전하시고, 치유하시는 3대 사역을 하시면서 결국은 회복을 위한 일을 하셨다.

 

슬픈 자에게 기쁨을 주시고, 찬송의 옷을 입히시고, 죄를 쓴 사람에게 화관을 씌여 주시고, 마귀에게 억눌린 사람을 자유하게 하시고, 죄에 중독된 사람을 풀어주시고 이것이 영성 목회이다. 회복의 목회이다. 그래서 영성목회라는 것은 성령의 능력을 받아서 회복시키는 일, 슬픈 자나 상처난 사람을 치유해주고, 갇힌 자를 자유하게 해준다. 이것이 예수님의 사역의 방향이었다.

 

예수님이 제일이신 교회는 어느 방향으로 목회를 해야 하는가? 이제야 조금씩 보이기 시작한다. 바른목회, 정도목회는 성경은 항상 하나님이 바르시니 바르게 가는 것이 하나님이 인정하시는 그러한 교회이다. 군형목회, 치우치지 않고 균형을 맞추어 나가는 것이 예수님이 우리에게 보여주셨던 방향이다. 영성 목회, 성령의 능력을 받아서 사람을 살리고 회복시켜주고 치유하는 것이 영성목회이다.

 

예수님이 주인이신 교회는 우리 마음대로 하는 것이 아니라 이렇게 주님이 보여주신 도리를 따라갈 때 건강한 교회, 행복한 교회, 본이 되는 교회, 역사가 나타나는 교회가 될 줄 믿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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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김종훈 목사는 마태복음 16:13-20을 본문으로 "너희는 나를 누구라 하느냐?"라는 제목의 말씀을 통해 “예일교회” 즉 “예수님의 제일이신 교회”의 방향성을 성도들과 다시 한 번 확인하는 시간을 가졌다. 다음은 메시지 내용이다.

 

28년 전에 교회를 개척할 때 저에게는 단 한 가지 마음이 있었다. 그것은 행복한 교회가 되는 꿈이었다. 저는 목회자 가정에서 태어나 어릴 때부터 교회와 떼려야 뗄 수 없었다. 그만큼 교회는 내 목숨과 같은 것이었기에 내 몸을 사랑하듯이 교회를 사랑했다. 그러나 때로는 교회가 아플 때 나도 아팠다. 교회가 갈등할 때는 저의 마음이 찢어지는 것 같은 고통도 느꼈다. 사랑하는 것만큼 아팠고 사랑하는 만큼 고민도 많았다.

 

어떻게 하면 행복한 교회가 될까? 28년 전에 개척하며 저에게 있었던 유일한 관심은 이 교회가 행복한 신앙생활을 하는 교회가 되는 것이었다. 그 한 가지가 소원이었다.

 

기도하는 중에 본문을 읽으며 갈등하는 저에게 주시는 하나님의 해답으로 듣게 되었다. 이 말씀을 읽으며 하나님께서 교회를 세우시며 기대하시는 것을 발견했다. 하나님의 마음이 있는 교회, 예수님의 소원이 있는 교회가 그런 교회라는 것을 알게 되었다.

 

1. 바른 신앙고백에 있는 교회이다.

 

우리가 어떤 것을 믿고 사는가 하는 것이 중요하다. 신앙생활에서도 신앙고백을 바로 하는 것은 굉장히 중요하다. 내가 믿는 대로 살기 때문에 그렇다. 내가 믿는 것에 때로는 목숨도 걸기도 한다. 영성신학자  리차드 포스터는 이 시대의 사람들은 3가지-돈, 파워, 섹스에 목숨을 걸다시피 하면서 산다고 했다. 그러나 우리는 신앙에 목숨을 거는 사람들이다. 바로 그리스도인이다. 

 

오늘 본문에서 예수님이 말씀을 하신 빌립보 가이사랴는 갈릴리 호수에 북쪽으로 25마일 정도가면 나오는 도시이다. 무역상들이 다니는 곳이기에 로마황제 신전도 있고 무역상들이 섬기는 신을 위해 만든 신전들이 있는 곳이다.

 

예수님은 “너희는 나를 누구라 하느냐”라고 물으셨다. 베드로는 “주는 그리스도시요 살아 계신 하나님의 아들이시니이다”라고 대답했는데 이 고백을 예수님이 들으시고 기뻐하셨다. 예수님은 “네게 알게 한 이는 혈육이 아니요 하늘에 계신 내 아버지시니라”라고 하셨는데, 성령님이 우리 마음속을 감동시키시고 깨닫게 해서 한 신앙고백이라는 것이다. 예수님은 기뻐하시면서 축복해 주셨다. 예수님이 칭찬하신 이 고백에는 3가지 요소가 있다.

 

첫째, 예수님 주인이시라는 것이다. 주님이란 나는 주인의 뜻으로 살아가는 사람이라는 고백이다. 가정의 주인은 예수님이시다. 교회의 주인도 예수님이시다. 사업을 하는 사람이 종업원을 두었는데 주인의 말을 안듣고 자기마음대로 하면 얼마나 속이 상하겠는가? 사업에 얼마나 피해를 주겠는가? 주는 그리스도라는 것은 나는 주님의 뜻을 따라 살겠다는 고백이다. 

 

둘째, 그리스도라는 것은 구원자라는 뜻이다. 헬라어로 그리스도이고 히브리어로는 메시아라는 뜻이다. 그리스도, 메시아, 구원자, 세이비어는 같은 뜻이다. 이 고백이 왜 엄청난 중요성을 가진 고백인 이유가 있다. 죄지은 백성들이 계속하여 하나님을 떠난다. 하나님께서 선지자를 통해 돌아오라고 하지만 돌아오지 않는다. 하나님은 선지자들을 통해 하나님의 구원을 이루시겠다고 메시아를 보내주시겠다는 약속을 하시는데, 베드로가 신앙고백하기 1천 년 전에 하나님이 약속하신 것이다. 약 1천 년간 많은 선지자를 통해 메시아를 보내주시고 메시아를 통해 억압가운데 있는 너희들을 건져주시겠다고 하나님이 약속하신 메시아가 예수님 당신이시다. 베드로의 고백을 들은 예수님의 마음이 얼마나 시원하셨겠는가? 하나님의 마음을 정확하게 알고 고백하고 있다.

 

셋째, 하나님의 아들이라는 요소는 굉장히 중요한 말씀이다. 개가 낳으면 개가 되고, 사람이 낳으면 사람이 된다. 하나님이 아들이라는 것은 예수님은 하나님이시라는 것이다. 엄청난 고백이 들어있는 것이다. 예수님이 하나님이시라는 뜻은 사람이 할 수 없는 일을 하실 수 있다는 것이다. 예수님이 하나님이시니 물이 변하여 포도주가 되게 하셨고, 거친 갈릴리바다를 명하여 잠잠히 하게 하셨고, 죽은 나사로를 살리신 것이다.

 

베드로의 고백에는 3가지 요소가 있다. 예수님이 주인이시라는 뜻, 예수님이 구원자라는 뜻, 예수님은 하나님이시라는 뜻이다. 이 3가지가 주님이 칭찬하신 베드로의 신앙고백에 들어있다. 그리고 과거에 계신 분, 관념속에만 들어있는 분이 아니라 살아계신 하나님의 아들이시며 지금도 살아계신 분이시다고 고백했다. 지금도 물로 포도주를 만드시고, 풍랑을 잠잠케 하시며, 나사로를 살릴 수 있는 분이시라는 것이다. 엄청난 고백이 짧은 한 문장 안에 들어있는 것이다.

 

주님이 베드로의 신앙고백을 들으시고 기뻐하시고 칭찬하시며 “네가 복이 있도다”고 하셨다. 행복한 교회란 주님이 복이 있다고 말씀하시는 신앙고백이 있는 교회이다.

 

2. 예수님이 내가 이 반석 위에 내 교회를 세우리라 말씀하셨다. 

 

반석이란 흔들리면 안된다. 반석이란 로마 가톨릭은 베드로라고 해석한다. 그러나 베드로는 이 말씀 이후에 예수님이 십자가를 지신다고 하셨을 때 베드로가 그렇게 하지 말라고 하자 예수님은 “사탄아 내 뒤로 물러 가라”라고 하셨다. 이렇게 사람은 칭찬을 받다가 갑자기 사탄이 될 수도 있는 것이다. 그 위에 교회가 세워지면 교회를 롤러코스트를 타게 된다. 반석은 사람이 아니라 변하지 않는 “주는 그리스도시요 살아 계신 하나님의 아들”라는 신앙고백 위에 예수님이 교회를 세운다고 말씀하셨다.

 

그래서 모든 교회는 예수님의 교회가 되어야 한다. 예수님이 주인이 되셔야 한다. 그래서 주님의 소원을 이루는 곳이 교회이다. 교회는 내 소원을 이루는 곳이 아니다. 예일교회의 주인은 누구인가? 세례문답할 때에 그것을 물으면 담임목사라고 대답하면 다음 기회에 다시 오라고 한다. 큰일난다. 저도 부족한 인간이다. 내가 주인이 되면 교회는 엉망이 된다. 어느 사람은 장로교회이니 장로가 주인이라고 한다. 큰일 날 소리이다. 어떤 유력한 목사도 어떤 유력한 장로도 인간은 교회의 주인이 되어서는 안된다.

 

주님은 “내가 이 반석 위에 내 교회를 세우리니 음부의 권세가 이기지 못하리라”라고 하셨다. 세상의 교회는 음부의 권세와 사탄의 권세가 있다. 사람은 사탄의 권세를 이길 수 없다. 사탄의 권세를 깨트리신 예수 그리스도가 주인이 될 때 음부의 권세를 파괴하는 교회, 영적으로 깨어있고 승리하는 교회가 된다. 예수님이 주인이 된다는 것은 그처럼 중요하다.

 

사람들은 끓임 없이 누가 주인인가 싸움을 한다. 그래서 교회가 어지러운 것이다. 그래서 교회가 맛을 잃은 소금이 된다. 예수님이 주인이 되지 않으면 절대 음부의 권세를 절대 이기지 못한다. 예수님이 주인이 되신다면 예수님의 뜻을 따라 사역을 해야 한다. 

 

당회가 모여 회의를 하고, 담임목사가 목회를 할 때 자신들 마음대로 하는 교회는 영적으로 마귀에 패배한 교회가 된다. 당회를 할 때도 목회를 할 때도 주인이신 예수님께 어떻게 할까요, 예수님의 마음이 무엇인가를 물어야 한다. 제직회도 공동의회를 해도 마찬가지이다. 사역부서들도 우리의 최고의 관심은 부서를 통해 예수님께서 어떤 일을 하기를 원하시는가를 물어보고 하는 것이다. 목장과 선교회도 마찬가지이다.

 

예수님이 주인이시라면 예수님께 물어보아야 한다. 담임목사라서 당회라서 마음대로 하는 것이 아니라 철저히 주인되신 예수님께 물어보아야 한다. 제일 먼저 앞장서서 해야 할 사람이 담임목사이다. 그렇게 할 때, 주님의 교회, 주님의 소원을 이루어드리는 교회가 될 줄 믿는다.

 

3. 천국열쇠를 주신다고 말씀한다.

 

이어지는 말씀은 유튜브 영상을 통해 들을 수 있다.

https://youtu.be/P5ecH1-Ntj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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