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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신교인들이 알아야 할 미국 유대인의 특징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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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민ㆍ2021-05-13 07: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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퓨 리서치 센터의 최근 조사결과에 따르면 미국내 유대인은 미국인의 약 2.4%이다. 2020년 유태인 인구 추정치는 성인 580만 명과 어린이 180만 명을 포함하여 약 750만 명이다. 상대적으로 미국내 아시안 중 가장 많은 중국인은 540만이며, 한국인은 190만 명이다. 

 

상식대로 유대인들은 높은 교육수준과 소득을 가지고 있다. 거의 10명 중 6명(대학원 학위 28% 포함)은 대학 졸업생이다. 반면 미국 평균은 10명 중 약 3명(대학원 학위 11% 포함)이다. 미국 유대인 23%는 가족 소득이 20만 불 이상이지만, 미국 평균은 4%이다.

 

전체 미국 인구와 마찬가지로 유대인도 인종 및 민족적으로 다양해지고 있다. 유태계 미국인의 92%가 비히스패닉계 백인이며, 8%는 다른 인종이다. 하지만 젊은 18~29세의 유대인들 사이에서 백인이 아닌 비울이 15%로 증가한다. 전체적으로 유대인의 17%(30세 미만은 29%)는 다인종 가정에서 살고 있다.

 

미국 유대인 성인 73%는 종교에 의해 유대인이지만, 27%는 종교와 동일시하지 않는다. 그들은 종교가 아니라 자신을 민족적, 문화적 또는 가족 배경에 따라 유대인이라고 생각한다. 세대에 따라 시각이 다르다. 65세 이상에서는 종교에 의한 유대인 비율이 84%에 달했지만, 18-29세에서는 60%로 떨어진다. 특히 30세 미만의 유대인은 종교가 없다고 말할 가능성이 40%까지 올라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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놀랍게도 미국 유대인은 오히려 미국 평균보다 덜 종교적이다. 유대인 12%만 회당, 사원 또는 기타 장소에서 매주 종교 예배에 참석한다고 답한 반면, 미국 성인의 평균은 27%에 달한다. 유대인 21%가 종교가 삶에서 매우 중요하다고 답했지만, 미국 평균은 41%이다. 유대인의 절반 이상이 자신의 삶에서 종교가 중요하지 않다고 말하지만, 미국 평균은 3분의 1이다. 유대인의 26%만이 성경에 말씀하는 대로 하나님을 믿는다고 말하지만, 미국 평균은 56%이다. 무신론자나 불가지론자는 미국 평균은 28%이며 유대인은 27%로 비슷하다.

 

유대인들은 스스로 정통파(Orthodox) 9%, 보수파(Conservative) 17%, 개혁파(Reform) 37%, 분파없음 32%, 기타 4%으로 자신의 분파를 말한다. 65세 이상에서 이 비율이 3%, 25%, 44%, 22%, 4%이지만, 18-29세에는 17%, 8%, 29%, 41%, 5%으로 변한다. 즉 젊은 유대인은 나이든 유대인보다 정통파라고 할 가능성이 더 높으며, 분파가 없다고 말할 가능성이 더 높다.

 

미국 유대인은 확실하게 민주당을 선호하지만 정통 유대인은 예외이다. 2020년 대선을 앞두고 실시된 설문 조사에 따르면 유대인 성인의 71%가 민주당을 지지했으며, 공화당 지지는 26%였다. 유대인 다른 분파는 이 수치와 비슷했으나, 정통 유대인들은 20% 대 75%로 공화당을 더 지지했다.

 

미국 유대인들이 스스로 유대인이라고 생각하는 정체성은 무엇일까? 홀로코스트를 기억하고(76%), 도덕적이고 윤리적인 삶을 영위하고(72%), 사회에서 정의와 평등을 위해 일하고(59%), 지적 호기심을 가지고(56%), 지속적인 가족 전통(51%)이 우대인 정체성에 필수적이라고 생각한다. 하지만 흔히 유대인이라고 생각하는 전통적인 유대인 음식을 먹고(20%), 유대법을 준수하는 것(15%)을 유대인의 필수요소라고 생각하는 사람은 훨씬 적다.

 

코로나 팬데믹 후 아시안 인종혐오 범죄가 일어나기 전, 뉴욕의 대부분 인종혐오 범죄의 대상은 유대인들이었다. 미국 유대인의 4분의 3은 오늘날 미국에서 5년 전보다 더 많은 반유대주의가 있다고 생각한다. 더욱이 53%는 5년 전보다 개인적으로 덜 안전하다고 느낀다. 미국 유대인 10명 중 9명 이상이 미국에 반유대주의가 있다고 생각하며, 그중 반유대주의가 많다고 생각하는 사람은 45%나 되었다.

 

대다수의 미국 유대인(82%)은 이스라엘이 유대인에게 “필수적”이거나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미국 유대인 58%는 이스라엘에 애착을 가지고 있다고 했다. 하지만 젊은 미국 유대인들은 나이든 유대인들보다 이스라엘에 대한 애착이 적다. 2020년 현재 30세 미만의 유태인 성인의 48%만이 이스라엘에 애착을 갖고 있다고 답하여 65세 이상의 유대인의 2/3에 비해 상대적으로 낮다. 미국 유대인 성인의 45%만이 이스라엘을 방문했다.

 

미국 유대인 71%는 랍비가 동성 결혼을 주례해야한다고 말했으며, 반대하는 비율은 15%에 불과하다. 그러나 정통 유대인 중 82%가 반대한다. 미국 유태인 성인 10명 중 1명은 게이 또는 레즈비언(4%) 또는 양성애자(5%)로 식별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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