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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0주년 맞은 ‘국가 기도의 날’에 대해 알아야 할 사실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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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민ㆍ2021-04-30 08: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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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는 ‘국가 기도의 날(National Day of Prayer)’ 70주년이 되는 해이다. 

 

위기가 닥칠 때마다 미국의 지도자들은 국민들에게 국가를 위해 기도할 것을 부탁했다. ‘국가 기도의 날’ 첫 역사는 미 건국 이전 1775년으로 올라가 독립운동을 시작하며 “공적인 굴욕과 금식과 기도의 날”을 발표했다. 이어 1795년 조지 워싱톤 대통령, 1798년 존 아담스 대통령, 1863년 링컨 대통령 등이 기도의 날을 선포했다.

 

1950년대 초, 복음주의자들은 의회와 대통령에게 ‘국가 기도의 날’을 국경일로 선포 할 것을 촉구했으며, 빌리 그레이엄 목사는 1952년 초 국회 의사당에서 약 2만 명의 지지자들과 함께 이를 요구했다. 마침내 1952년 의회와 트루먼 대통령은 국가 기도의 날을 제정하고 서명했다. 1988년 레이건 대통령은 5월 첫 번째 목요일을 국가 기도의 날로 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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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 기도의 날’ 테스크포스의 2021년 포스터
 

미국 법(Title 36, Section 119)은 ‘국가 기도의 날’에 대해 다음과 같이 명시한다. “대통령은 매년 5월 첫째 목요일을 미국 국민이 교회, 단체, 개인으로서 하나님께 기도와 묵상을 할 수 있는 국경일로 지정하는 선언문을 발표해야 한다(The President shall issue each year a proclamation designating the first Thursday in May as a National Day of Prayer on which the people of the United States may turn to God in prayer and meditation at churches, in groups, and as individuals).” 2020년 국가 기도의 날을 맞아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팬데믹의 어려운 상황에서 하나님의 은혜를 구하고 국민들에게 기도를 요청한 바 있다.

 

‘국가 기도의 날’ 테스크포스는 2021년 기도의 날 주제가 “주님이 당신의 사랑과 생명과 생명을 부어주세요”라며, “다시 한 번 주제구절인 고린도 후서 3:17에서 하나님의 약속을 기도하고 선포한다”라고 소개했다.

 

‘국가 기도의 날’ 행사는 모태이기도 한 국회의사당에서 매년 열렸지만 지난 1월 폭동후 건물이 폐쇄되었으며, 올해 국가기도의날 행사 허가를 받지 못했다. 허가를 거절당한 CDC(Christian Defense Coalition)는 성명서에서 "70년 만에 처음으로 국가 기도의 날에 미 국회 의사당 건물에서 공개 기도와 예배가 없을 것"이라고 유감을 나타냈다.

 

새벽기도 등 기도에 강점이 있는 미주 한인교계에서는 각 지역별로 ‘국가 기도회 날’ 행사를 개최하고 있다. 지난해 뉴욕과 뉴저지 교협은 팬데믹 가운데에서도 국가 기도의 날 기도회를 각자 개최했다.

 

올해 뉴욕교계는 5월 6일(목) 오전 10시30분 뉴욕교협 회관에서 기도회를 개최한다. 기도회는 뉴욕교협, 뉴욕목사회, 대한민국국가조찬기도회 뉴욕지부 등이 공동으로 개최한다. 뉴욕교협은 “코로나와 정치, 경제 불안정, 인종간 갈등, 평등법 등 지금 우리가 처한 현실을 생각해볼 때 더욱 기도해야 할 때가 아닌가 생각된다”라며 참가를 부탁했다. 남가주에서는 LA주님의영광교회에서 오후 7시부터 비대면과 대면이 같이하는 하이브리드 연합기도회로 열린다.

 

내셔날투데이는 ‘국가 기도회 날’ 관련 자료들을 소개하며 1775년부터 지금까지 미국 대통령들은 140일이 넘게 금식과 감사의 기도 등을 요구했다고 소개했다. 또 기독교인은 미국 종교 인구의 73.7%를 차지한다. 미국인의 약 45%가 매일 기도하며, 31%는 하루에 한 번 이상, 65%는 한 달에 한 번 정도 기도한다. 미국인의 21%는 복권당첨을 위해 기도한다는 통계는 시사적이다.

 

한편 ‘국가 기도회 날’은 기독교만이 아니라 타 종교인들도 같이 참여하는 국경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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