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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신년메시지: 뉴저지교협 회장 이정환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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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계ㆍ 2020-1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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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이 함께하시는 새해” 

 

2020년은 코로나 팬데믹으로 모두에게 어려웠던 시간이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2021년 새해가 찾아왔습니다. 우리는 새해를 맞이하여 어떠한 자세와 삶의 태도를 가져야 어려운 시대와 상황을 슬기롭게 극복하며 나아갈 수 있을까요? 

 

내가 누구냐 라는 것보다 더 중요한 것은 나와 함께 하는 분이 누구인가 일 것입니다. 내가 모든 사람이 부러워하는 부자라 할지라도 지금 나와 함께 동행하는 사람이 극악무도한 강도요 사기꾼이라면 나의 부유함은 이제 능력이 아니라 재앙일 수 있기 때문입니다. 

 

40년 광야생활에 이스라엘 백성을 인도했던 리더인 모세가 죽고 난 후 그 뒤를 이은 여호수아에게 하나님은 모세처럼 말하고 모세처럼 행동하라고 하지 않으셨습니다. 오히려 하나님은 여호수아에게 “내가 모세와 함께 있었던 것 같이 너와 함께 있을 것임이라”(수1장5절) 고 말씀하시면서 하나님이 동행의 인도자이셨음을 말씀하십니다. 

 

새해를 맞이하여 내가 어떤 존재로 살고 어떤 목표를 세우느냐도 중요하겠지만 나와 동행하는 분이 누구인지가 더 중요하지 않겠습니까? 다윗은 “여호와는 나의 목자시니 내게 부족함이 없으리로다”(시23:1)라고 고백하고 있습니다. 푸른 풀밭과 쉴 만한 물가 때문에 부족함이 없는 것이 아니라 여호와가 목자이시기 때문에 어떤 상황에서도 부족함이 없다고 고백한 것입니다.  

 

2021년을 맞이하여 달려갈 새해는 나 자신이나 상황 혹은 환경에 집중하기보다 나를 인도하시고 나와 함께해 주실 여호와 하나님께 집중하며 그분을 깊이 묵상하며 바라보는 한해가 될때 진정한 소망이 있을 것입니다. 

 

2021년 새해에는  여호수아와 함께하셨던 하나님이 나의 하나님이심을 고백하며 믿음과 소망으로 달려가시길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뉴저지한인교회협의회 회장 이정환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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