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탄 메시지: 뉴욕장로연합회 회장 송윤섭 장로 > 뉴스

본문 바로가기


뉴스

성탄 메시지: 뉴욕장로연합회 회장 송윤섭 장로

페이지 정보

교계ㆍ2020-12-22 04:46

본문

할렐루야, 그리스도의 사랑이 모든 분께 함께 하시며

 

620242cfeb204c6fd4684abb20189308_1608630359_61.jpg
 

다사다난 했던 2020년이 저물어 가는 성탄의 절기에 메시아로 오신 임마누엘 은총이 모든 이에게 함께  하는 귀한 성탄절이 되기를 바라 마지않습니다.

 

분명 ‘아기 예수’의 탄생이 하나님의 귀하고 귀한  선물임을 예수를 믿는 이나 그렇지 않은 이나 다 압니다. 허나 크리스천에게는 단순한 God’s Gift, 즉 ‘죄 사함’ 으로만 끝나지 않기를 코로나-19 로 힘들었던 한 해를 떠나보내면서 개인적으로 생각해 보았습니다. 하나님의 선물이 궁극적으로 대속의 제물(십자가 예수)로 말미암은 죄 사함에 있다면 죄 사함에 그칠 것이 아니라 Born Again, 즉 성령에 의해 영적으로 새롭게 다시 태어나는 귀한 성탄절을 다 맞이하였으면 정말로 좋겠습니다.

 

2020년 한 해는 온 인류가 한번도 경험해 보지 못한 코로나로 야기된 엄청난 재앙을 겪으며 실로 끝날 때 까지 끝난 게 아니라는 듯 그 고통은 계속되고 있습니다.

 

이전에는 비정상적인 것으로 보였던 현상과 표준이 점차 아주 흔한 표준이 되어가고 있으며 이것을 사람들은 ‘뉴 노멀’의 시대라고 말합니다. 심지어는 코로나로 인해 뭉치면 죽고 흩어지면 죽는다는 역발상식 속담이 생겨나고 마스크 속에 감추어진 사람들의 속내는 사람들 간의 신뢰를 점차 잃어가고 있는 슬픈 현실을 우리는 심지어 가깝게 지내던 사람들로 부터 그것을 느끼고 있습니다.

 

이제 다가올 포스트 코로나 뉴 노멀 시대의 2021년을 앞에 두고 앞으로 점점 더 힘을 잃어 갈 수 밖에 없는 교회와 성도님들 앞에 하나님의 크신 긍휼이 있기를 간절히 바랍니다. 더불어 하나님의 선한 도구인 우리 신자들이 어렵고 힘든데 마다 귀하게 쓰여서 코로나로 힘든 세상에 참 빛을 발하는 일이 많이 일어나기를 소망합니다.

 

저에게 작은 바람이 있다면 새해에는 우리 신앙인들이 단순해지면 너무나 좋겠습니다. 위대한 일은 재주 많은 분들께 맡기고 우리는 좀 멍청해 졌으면 합니다. 남이 둘을 가지려 하면 하나로 감사해 하고 때로는 시력도 나빠져서 남의 잘못을 못 보면 참 좋겠습니다. 짜디 짠 소금 같은 우리의 말과 행동이 남의 상처에 더 고통을 주는 일이 없었으면 참으로 좋겠습니다. 그리고 제발 장터에서 신앙인들이 삿대질하며 싸움질 않했으면 더더욱 좋겠습니다. 손해 본 것 있으면 모두 하나님께 청구 하시는 기도의 끗발이 서릿발 같은 한해가 되면 정말로 좋겠습니다.

 

하나님의 사랑 가운데 계시는 믿음의 형제자매 여러분! 오는 2021년 새해에는 희망찬 ‘뉴 노멀’의 시대가 오기를 같이 기도 하십시다.

 

정상이 정상으로 돌아오고 팬데믹으로 야기 되었던 불신과 좌절과 분노가 신뢰와 희망과 용서로 전환되는 새 솟아오름이 뉴욕 모든 교회와 단체 그리고 여러분들이 계시는 곳곳마다 나타나기를 간절히 바랍니다. 우리 모두 이를 위한 각자의 몫을 감당하여 더 밝은 내일을 우리의 후손들에게 물려 줄 수 있는 2021년이 되기를 기원합니다. 백리 길도 한걸음부터 나아가듯이 2021년에 역사하실 하나님을 신뢰하며 발걸음을 함께 맞추어 나아갑시다. 할렐루야!

 

성탄을 맞으며 하늘이 주시는 화평이 온 세상에 가득하기를 소원하며 즐거운 성탄과 복된 새해맞이 하시기를 기도합니다. 감사합니다.

 

주후 2020년 12월 21일

대뉴욕지구장로연합회

회장 송윤섭장로

 

ⓒ 아멘넷 뉴스(USAamen.net)

  •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 트위터로 보내기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댓글을 쓰기 위해서는 회원가입이 필요합니다.

뉴스 목록

Total 10,648건 2 페이지
뉴스 목록
기사제목 기사작성일
나무교회 교회설립 10주년 임직식, 16명 일꾼들과 다시 10년을 향해 … 2024-04-08
클레어몬트 신학대학원, 신임 부학장으로 김남중 교수 임명 2024-04-06
“더 많이, 더 뜨겁게” 뉴욕한인청소년센터 제8회 청소년 찬양의 밤 2024-04-06
뉴욕교협, 사임 유경희 간사에게 감사패 / 유승례 총무 임명장 2024-04-05
미국은 얼마나 종교적인가? 가장 큰 영적문제는 무엇인가? 2024-04-05
박태규 뉴욕교협 회장 “세계할렐루야대회와 뉴욕할렐루야대회 따로 개최” 댓글(2) 2024-04-04
이기응 목사, 뉴욕성결교회 사퇴하고 휴스톤에서 교회개척한다 2024-04-04
교회 하향 평준화의 시대에 필요한 것은 선택과 집중 - 한국교회 2024-04-04
좋은씨앗교회, 부활주일예배와 함께 임직식 통해 교회일꾼 세워 2024-04-03
뉴욕한인이민교회 현안 - 고령화에 어떻게 대응하나? 2024-04-03
뉴욕새교회, 잠겼던 예배당 안으로 들어가 감격의 부활주일예배 2024-04-02
미남침례회 뉴욕한인지방회, 40주년 맞아 연합으로 기념예배 드린다 2024-04-02
한미충효회, 제21회 효자효부 시상식 앞두고 교회에 후보추천을 부탁 2024-04-01
허연행 목사 “이것을 네가 믿느냐” / 뉴욕교협 부활절 새벽연합예배 2024-04-01
연합의 모범지역 웨체스터 부활절새벽연합감사예배 “부활의 기쁨을 온누리에” 2024-04-01
뉴욕모자이크교회 창립 10주년, 플러싱으로 교회이전하고 첫예배 2024-04-01
유태웅 목사 홈 카페 오픈, 영육의 쉼이 필요한 사람위한 공간 2024-03-29
고난주간, 예수님의 6번의 고난과 함께한 미동부기아대책 2024-03-27
이수일 박사, 정신건강협회 세미나(4/5) 통해 중독이나 정신건강 문제에… 2024-03-27
미주 최초의 성결교회 LA나성교회 이성수 담임목사 취임 2024-03-27
이승만 기념사업회 뉴욕지회 정기총회, 9대 회장 노기송 목사 2024-03-26
원로 방지각 목사 “기도할 때, 많이 실수하는 이것을 주의하라” 2024-03-23
글로벌여성목의 높아지는 찬양과 기도 소리, 방지각 목사 기도세미나 2024-03-22
원로 방지각 목사 “기도할 때 사람 호칭에 ‘님’자를 붙이지 말아야” 2024-03-21
뉴욕장로연합회 대규모 평신도집회 준비, 다민족선교대회와 더불어 양대 행사… 2024-03-21
게시물 검색



아멘넷의 시각게시물관리광고안내후원안내ㆍ Copyright © USAamen.net All rights reserved.
상단으로

아멘넷(USAamen.net) - Since 2003 - 미주 한인이민교회를 미래를 위한
Flushing, New York, USA
카톡 아이디 : usaamen / USAamen@gmail.com / (917) 684-0562

모바일 버전으로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