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주교계 “한국은 우리의 거울”이라며 팬데믹 재확산 경계 > 뉴스

본문 바로가기


뉴스

미주교계 “한국은 우리의 거울”이라며 팬데믹 재확산 경계

페이지 정보

교계ㆍ2020-08-24 14:56

본문

팬데믹에서 상대적으로 안정되었던 한국이 급작스러운 재확산에 따른 행정명령으로 한국교회들이 다시 현장예배를 드리지 못하고 온라인예배를 시작했다. 뉴욕 한인교회들의 강단에서도 설교에서 혹은 광고시간을 통해 이에 대해 알리며 경계를 부탁했다. 

 

8a9ae8fc3a1180897cba278b516cee6e_1598177079_06.jpg
▲코로나19 확산으로 정부의 방침대로 다시 온라인예배로 드린 여의도순복음교회

 

한 교회 목사는 “한국만 아니라 해외의 언론에서도 이를 다루고 있다. 특정교회 중심으로 열린 정권타도 광화문 집회에서 감염이 확산되어 언론들은 교회 중심으로 재확산되었다고 보도하며, 한국 팬데믹 재발의 중심으로 신천지보다 더 나쁜 개신교라는 이미지를 확산시키고 있다”고 경계했다.

 

뉴욕교협 회장 양민석 목사는 “매우 안타까운 소식입니다. 다행히 뉴욕은 확진자가 급증하거나 상승세가 아니라 조금은 안심입니다. 하지만 결코 긴장을 놓으면 안되리라 봅니다. 겨우 대면 예배가 조금씩 열려가는 마당에 교회 안에서 감염자들이 생기면 또 어려움이 생길 수 있습니다. 마스크 착용, 손세척, 실내소독, 거리두기 등 안전수칙에 더욱 신경을 써야 할 줄 압니다”고 말했다.

 

뉴저지교협 회장 장동신 목사는 “이제 막 현장예배를 시작한 우리 교포 교회들로서는 한국교회 소식을 들으면서 안타까움과 염려가 교차됩니다. 이 때 믿음을 더 굳게 하고 한국 상황을 교훈 삼아 사회적 거리두기 등 방역지침을 지키면서 예배에 임해야 할 것이라 생각합니다”고 부탁했다.

 

종교의 자유와 철저한 방역을 앞세우고 뉴욕에서 가장 먼저 현장예배를 시작한 베이사이드장로교회 이종식 목사도 “먼저 지나왔기에 한국은 우리의 거울”이라며 재확산을 경계했다.

 

이종식 목사는 “한국에서 가장 감염이 높은 곳이 교회이다. 일부 특정교회들의 행동 때문에 그런 일도 있었으며, 그렇지 않은 교회에서도 감염사례가 많이 일어나고 있다. 이제는 너무 오래가니 편해서 서로 괜찮으면 마스크 벗고 소그룹으로 식사도 같이 하는데 그것 때문에 감염되고 전파하니 문제가 된다. 교회에서 하는 모든 모임은 마스크를 쓰고 진행했으면 좋겠다. 설교하는 등 특별한 경우 빼고 마스크를 무조건 써야 하고, 소그룹도 조심해서 모여야 하며 모여도 반드시 마스크를 써야 한다”고 부탁했다. 

 

이종식 목사는 “이런 것을 못 지켜 예배를 다시 못 드리게 된다면 얼마나 슬픈 일인가? 어떻게 여기까지 왔는데 절대로 그럴 수 없다. 만반의 준비를 하고 임해 달라”고 부탁했다.  

 

ⓒ 아멘넷 뉴스(USAamen.net)

  •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 트위터로 보내기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댓글을 쓰기 위해서는 회원가입이 필요합니다.

뉴스 목록

Total 10,724건 16 페이지
뉴스 목록
기사제목 기사작성일
C&MA 한인총회, 최연동 목사와 배인구 목사 등 2명 안수 2023-09-13
뉴욕예일장로교회 창립 30주년 휘날레 '메시아' 공연 2023-09-13
세기총 본부 이전 감사예배 “5년 안에 세기총 회관 세우겠다” 2023-09-13
뉴욕목사회 성지학습여행 “오감으로 느끼고 배우는 성경의 세계” 2023-09-11
숭실대학교 미주총동문회 16차 정기총회 2023-09-11
"별똥별 빛나다" 최송연 사모 시집과 에세이집 발간 댓글(2) 2023-09-07
미주한인예수교장로회 뉴욕서노회, 가든노회, 뉴욕남노회 정기노회 2023-09-06
힐링캠프 이수일 박사 “삶에 문제가 없는 사람도 있나요?” 2023-09-06
조지아센추럴대학교, 미 최초 승인받은 태권도학과 학생 모집 2023-09-06
대광 동문으로 구성된 포스메가남성합창단의 미동부지역 공연 2023-09-05
뉴욕목사회, 교협의 4인 제명에 대한 성명서 발표 댓글(1) 2023-09-04
뉴욕권사합창단 제20회 정기연주회 메인무대, 하이든 “천지창조” 공연 댓글(1) 2023-09-04
암환자를 위한 ‘새생명선교회’ 제15회 ‘사랑의 음악회’ 2023-09-04
길웅남 목사, 97세의 나이로 하나님의 부르심을 받고 장례예배 댓글(1) 2023-09-02
퀸즈한인교회, 올해도 ‘온가족 가을 페스티벌’ 2023-09-01
차세대 워십댄스 팀 Ao1, 온몸으로 찬양하며 워십 댄스 나잇 2023-09-01
뉴욕목사회 2차 임실행위원회 “소금의 기능을 잘하고 있는가?” 2023-09-01
미기총 제24회 총회 "모든 일에 전심전력하자" 2023-09-01
청주중앙순복음교회가 뉴욕에서 선교대회를 열게 된 사연 2023-08-31
베이사이드장로교회, 창립 32주년을 맞아 45명 교회일꾼 세워 2023-08-30
뉴욕실버미션학교 제36기 개강예배 “잃어버린 양을 찾아줄래” 2023-08-29
전 미주 연합 최초, 2023년 한인교회 발달장애 컨퍼런스 2023-08-29
뉴저지여목회자합창단 출정예배 “위대한 찬양”위해 새출발 2023-08-29
세기총, 제35차 한반도 자유·평화통일 시애틀기도회 개최 2023-08-28
정관호 목사 “교회에 정치문제를 끌어 들이지 말아야” 2023-08-28
게시물 검색



아멘넷의 시각게시물관리광고안내후원안내ㆍ Copyright © USAamen.net All rights reserved.
상단으로

아멘넷(USAamen.net) - Since 2003 - 미주 한인이민교회를 미래를 위한
Flushing, New York, USA
카톡 아이디 : usaamen / USAamen@gmail.com / (917) 684-0562

모바일 버전으로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