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믿음의 유산 잇는 헌신자들… 롱아일랜드성결교회, 41주년 맞아 새 일꾼 세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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탑3ㆍ2025-10-13 05: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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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요약] 롱아일랜드성결교회가 창립 41주년을 맞아 원로·명예 장로 및 명예권사 추대예식을 열었다. 이날 예식은 교회를 위해 헌신해 온 이들의 노고에 감사하고, 후배들이 그 길을 존경으로 잇겠다고 다짐하는 감동의 시간이었다. 답사와 축사, 권면을 통해 세대 간의 사랑과 존중을 확인했다.3a25cb8503867fc342deb20242e9a1b8_1760348998_89.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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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롱아일랜드성결교회 창립 41주년 기념 추대예식후 단체사진

 

롱아일랜드성결교회(담임 이상원 목사)가 창립 41주년을 맞은 10월 12일 주일, 교회를 위해 헌신해 온 일꾼들을 세우는 기념 추대예식을 거행했다. 이날 예식을 통해 박찬일 장로가 원로장로로, 조태은 안수집사가 명예장로로, 그리고 김옥수, 안기태, 오정옥, 임갑상 집사가 각각 명예권사로 추대받으며 성도들의 뜨거운 축하를 받았다.

 

1부 감사예배에서 지방회장 대행 윤상훈 목사(뉴욕하모니교회)는 ‘아름다움을 보리로다’라는 제목으로 말씀을 전했다. 윤 목사는 “광야 40년이 하나님의 은혜를 경험하는 시간이었듯, 교회의 41주년은 지난 세월의 헌신을 기억하고 더 큰 하나님의 아름다움을 나타낼 새로운 시작”이라며 “하나님이 본래 지으신 ‘나다운’ 모습을 회복하고 사랑을 흘려보내는 공동체가 되자”고 강조했다.

 

헌신에 대한 감사, 섬김으로 답하다

 

2부 추대식은 교회의 역사를 기도로 지켜온 이들의 헌신을 기리고, 그에 대한 감사를 표현하는 시간이었다. 이상원 담임목사가 추대패를 수여하며 그간의 노고에 깊은 감사를 표하자 성도들은 큰 박수로 화답했다. 특히 조태은 명예장로 임직은 서약과 안수가 따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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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옥수, 안기태, 오정옥, 임갑상 집사가 각각 명예권사로 추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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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부터 답사에 나선 박찬일 원로장로와 조태은 명예장로

 

답사에 나선 박찬일 원로장로는 “40여 년 전 철부지 같던 저를 양육해주시고, 5년 전 위급할 때 금식 기도로 생명을 연장시켜주신 하나님과 교회에 감사드린다”며 “이제 평교인으로 돌아가 당회의 지도에 순종하며 교회를 위해 묵묵히 기도하는 삶을 살겠다”고 다짐했다.

 

조태은 명예장로 역시 “이 자리는 명예나 안식의 자리가 아니라, 더욱 겸손히 교회를 섬기라는 주님의 부르심으로 깨닫는다”면서 “남은 삶도 주님의 몸된 교회를 위해 충성되이 헌신하겠다”고 말했다.

 

선배들의 길, 존경과 격려로 잇다

 

3부 축사와 권면 순서에서는 믿음의 선배들이 걸어온 길을 향한 후배들의 존경과 사랑이 드러났다. 이정찬 목사(커네티컷믿음교회)는 “하나님은 여러분의 수고를 영원히 기억하시며, 한 번 은혜받은 그릇을 앞으로도 계속 사용하실 것”이라며 세 가지 이유를 들어 축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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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부터 권면을 한 박영표 목사과 축사를 한 이정찬 목사

 

박영표 목사(전 감찰장)는 교회 성도들에게 “추대받은 분들을 어른으로 잘 받들어 모시고 그들의 경험과 지혜를 구하라”고 권면했고, 추대받은 이들에게는 ‘추대예식’으로 사행시를 지어 “대가 없는 은혜에 보답하며 예수님처럼 겸손하게 섬기는 향기로운 삶을 살아달라”고 전했다.

 

이어 광고 순서에 나선 황규복 장로는 교회의 역사를 되짚으며 감사의 마음을 표현했다. 황 장로는 “41년 전 불모지 같던 이곳에 교회를 개척하고 지금도 기도로 섬기시는 김석형 원로 목사님과 7년간 교회의 건강한 성장을 이끌어오신 이상원 담임목사님께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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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당회원들이 감사의 마음을 담아 준비한 선물을 은퇴한 박찬일 원로장로에게 전달
 

특히 이 순서에서는 당회원들이 감사의 마음을 담아 준비한 선물을 박찬일 원로장로에게 전달하며 “선배 장로님이 만들어주신 좋은 길을 우리도 따라가겠다”고 다짐하는 감동적인 장면이 연출되기도 했다.

 

이번 추대식은 41년의 역사 동안 교회를 지키고 섬겨온 믿음의 선배들의 헌신에 감사하고, 그 유산을 후배들이 존경과 사랑으로 이어갈 것을 다짐하는 뜻깊은 자리였다. 교회의 역사가 기도로 섬기는 어른들의 눈물 위에 세워진다는 사실을 다시 한번 확인하며, 추대받은 이들이 앞으로도 교회의 영적 어른으로서 공동체를 이끌어 줄 것으로 기대를 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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