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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충렬 목사 (2) 교회 부흥은 '꿈'과 '시스템', 그리고 '미친 열정'에 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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탑2ㆍ2025-11-10 07: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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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요약] 장충렬 목사가 6일 뉴욕주는교회 오후 세미나에서 교회 부흥의 10가지 핵심 원리를 전했다. 장 목사는 "꿈, 시스템, 핵심 그룹"을 강조하며, 특히 '관계 중심 VIP 명단' 작성을 "가두리 양식장"에 비유했다. 그는 "만약 25명의 성도가 100명씩만 명단을 적어도 2,500명이 된다"며, 이 명단을 붙들고 "순종, 미친 열정, 열매 맺는 충성"으로 나아갈 때 교회는 반드시 부흥한다고 역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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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충렬 목사 "교회 부흥, 꿈꾸고 시스템을 갖춰야"(자료사진)

 

오전의 강력한 동기부여에 이어, 6일 뉴욕주는교회에서 열린 '전도 동력 목회자 세미나' 오후 강의에서 장충렬 목사(투산영락교회)는 특유의 열정적인 화법으로 참가 목회자들의 반응을 이끌어내며 교회 부흥을 위한 구체적인 10가지 실천 원리를 제시했다. 장 목사는 46페이지에 달하는 교재를 2시간여 만에 압축적으로 전달하며, 참석자들이 세미나 이후 교재를 "20번 이상 기도하며 읽고 적용할 것"을 재차 당부했다.

 

장 목사는 "교회가 부흥하기 위해서는 반드시 갖춰야 할 요소들이 있다"며 10가지 핵심 주제를 차례로 설명했다.

 

1. 꿈을 꾸고, 시스템을 구축하고, 핵심 그룹을 세우라

 

장충렬 목사는 교회 성장의 첫 번째 요소로 '꿈'을 꼽았다. 그는 "하나님이 우리 교회를 부흥시키려 할 때 가장 먼저 주시는 것이 부흥에 대한 꿈" 이라며, "우리 교회는 안 돼, 할 수 없어"라는 생각을 버려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요셉 한 사람이 꿈을 꿨더니 자신과 가족, 민족을 넘어 만민을 구원했다" 며, 한 사람의 꿈이 민족을 살릴 수 있다고 강조했다. 또한 "꿈이 없는 사람은 남의 꿈이나 찢는다"고 지적하며, 꿈꾸는 자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두 번째 요소는 '시스템'이었다. 장 목사는 "선진국은 시스템이 잘 되어 있듯, 교회도 부흥에 대한 시스템이 있어야 한다" 고 말했다. 그는 "시스템이 없으면 주먹구구식으로 가다 만다"며, 인천 주안장로교회가 10년간 250명에 머물렀으나, '총동원 전도주일'이라는 시스템을 도입한 후 2년 만에 1,300명, 이후 3만 5천 명, 8만 명까지 성장한 사례를 들었다. 그는 자신의 '오배가(5-Bega) 전도 시스템'을 소개하며, "1년에 한 번 3개월간 집중적으로 온 교회가 전도하는 시스템을 구축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세 번째는 '핵심 그룹(Core Member)'이었다. 장 목사는 "예수님은 12명의 제자를 가지고 온 세상을 구원했다" 며, "교회 부흥을 위해 앞장서서 불을 붙이고 전도하는 핵심 그룹을 세우는 것이 중요하다" 고 밝혔다. 그는 이날 모인 성도들을 향해 "여러분이 정교인 핵심 그룹이 될 수 있다"고 격려했다. 

 

2. 가장 강력한 무기, '관계 중심' VIP 명단

 

장충렬 목사는 오후 강의의 핵심 실천 사항으로 '타겟 대상', 즉 'VIP 명단' 작성을 비중 있게 다뤘다. 그는 이것이 단순한 지역(마켓 앞) 전도가 아닌 '관계' 중심의 전도이며, 효과가 80% 이상이라고 말했다. 

 

장 목사는 VIP 명단을 4단계로 나누어 작성할 것을 제안했다. 

  • 예루살렘: 직계 가족 (부모, 자녀, 손주) 
  • 유다: 가까운 친척 (8촌 이내) 및 모든 동창과 친구, 모임 회원 
  • 사마리아: 지금까지 내가 알고 지낸 모든 사람 (세탁소, 미용실, 식당 주인 및 종업원 등) 
  • 땅끝: 지금부터 만나게 될 모든 사람 

 

장충렬 목사는 한국의 한 장로가 이 강의를 듣고 핸드폰을 열어보니 2,100명의 명단이 있었고, 그중 1,500명이 전도 대상자였다고 고백한 일화를 소개했다. 그는 "이 명단은 '보배'이며, 고기를 가둬놓고 낚시하는 '가두리 양식장'"이라고 비유했다. "만약 어른 25명이 100명씩만 명단을 적어도 2,500명이 됩니다. 1%만 전도돼도 25명입니다."

 

장 목사는 또한 이 명단을 A급(전도 가능성이 높은 사람), B급, C급(어려운 사람)으로 나누어 관리할 것을 조언했다.

 

3. "미친 열정으로 순종하고 충성하라"

 

마지막으로 장 목사는 실천의 3요소인 '순종', '열정', '충성'을 제시했다. 그는 "대부분의 교회가 훈련은 다 받고도 실제로 나가지 않는 '순종'에서 실패한다" 고 지적했다. "전도 기간에는 적어도 일주일에 두 차례, 4~5시간은 나가야 한다"며 구체적인 실천을 요구했다.

 

이어 "열정은 곧 '미쳐야 한다'는 뜻" 이라며, "라이트 형제가 하늘을 나는 꿈에 미쳤기에 비행기가 나왔듯, 목회자와 성도가 복음과 생명 구원에 미쳐야 역사가 일어난다" 고 말했다. 장충렬 목사는 "한 사람이 미치면 따라서 미치게 되어 있다"며 리더의 열정을 강조했다.

 

끝으로 '충성'은 "마침내 열매를 이루어내는 것"이라고 정의했다. 장 목사는 "두 달란트, 다섯 달란트 비유처럼, 남기지 못하면 악하고 게으른 종" 이라며 "교회는 반드시 성장하고 열매를 맺어야 한다"고 밝혔다.

 

이어진 질의응답에서 새신자 정착에 대한 질문에, 장충렬 목사는 '바나바 사역'을 추천했다. "7주 동안 한 사람이 새신자 옆에 붙어서 예배, 식사, 교제를 돕고, 매주 3명씩 다른 성도들을 소개해 7주 후에는 21명의 얼굴을 알게 만드는 것이 핵심"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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