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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앙 유산 위에 세운 자유" 미주 이승만 기념사업회 10차 크루즈 연례총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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탑2ㆍ2025-11-01 16: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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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앙의 유산 위에" 미주 이승만 건국대통령 기념사업회(미주총회장 김명옥 목사)가 제10차 연례 총회를 개최하고, 이승만 대통령의 건국 이념과 신앙적 유산을 되새겼다. 참석자들은 이승만 정신의 핵심이 기독교 복음에 있음을 재확인하며, 이 유산을 미주 한인 사회와 차세대에 전수하기 위한 연합을 다짐했다.

이번 총회는 2025년 10월 31일 금요일 오후 1시, MSC 메라비글리아(Meraviglia) 크루즈 선상 파노라마 레스토랑에서 열렸다. 한국과 미국 내 주요 지회 임원 등 8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행사는 1부 예배와 2부 총회(회무)로 진행되었다.

미주총회장 김명옥 목사는 개회사에서 "선상에서 미주 총회를 할 수 있도록 허락하신 하나님께 감사를 드린다"고 인사를 전했다. 김 목사는 "이번 10차 총회를 통해 지회가 하나가 되고 연합하여, 이승만 박사님의 정신과 나라 사랑, 하나님 사랑, 자유 애국을 위해서 하는 저희들 다 되기를 원한다"며 환영의 뜻을 밝혔다.

예배: "진리가 너희를 자유케 하리라"

1부 예배는 뉴욕지회장 노기송 목사의 사회로 진행되었다. 참석자들은 이승만 박사의 애창곡으로 알려진 찬송 580장을 함께 불렀으며, LA지회장 박요한 장로가 대표로 기도했다. 이어 아틀란타지회 부이사장 이주배 장로의 성경 봉독 후, 기념사업회 회장 김남수 목사가 설교했다.

김남수 목사는 요한복음 8장 32절("진리를 알지니 진리가 너희를 자유롭게 하리라")을 본문으로 말씀을 전했다. 김 목사는 "이승만 박사님은 사도 바울이 옥중에서 깨달은 것과 방불한 회심과 성령 충만, 그리고 거대한 하나님의 계시와 구원의 찬란한 빛을 보셨다고 봐진다"고 평가했다. 그는 이승만 박사의 모든 정치 이념과 사상, 업적들은 "복음의 본질과 그 핵심을 이해하지 않으면 할 수 없는" 일들이었다고 단언했다.

김 목사는 이승만 박사의 교육 사업을 신앙적 결단의 대표적 예로 들었다. 국민 80% 이상이 '낫 놓고 기역자도 모르는' 문맹이던 시절, "성경을 가르치기 위해서 글을 가르치고 문맹을 퇴치해야 한다"는 신념으로 무상 의무 교육을 시작했다는 것이다. 이는 단순히 국민을 계몽하려는 것을 넘어, "그 사람들로 하여금 이 성경을 읽게 하고 그렇게 해서 복음을 전하는 일을 그분이 전략적으로 하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러한 신앙은 인간을 바라보는 관점에서도 공산주의와 극명한 차이를 보였다고 김 목사는 강조했다. 그는 "북한에서는 사람을 아주 쥐새끼, 돼지새끼, 뭐 개새끼 이렇게 다 전부 짐승으로 본다"며, 인간을 '생산 도구'로 취급하는 것이 공산주의의 본질이라고 비판했다. 반면 이승만 박사는 "한 생명을 천하보다 귀하게 여기는 성경 말씀"에 따라 한 사람을 '영원한 영혼을 소유한', '하나님이 지으신 피조물'로 보았으며, 이 신앙이 거제도 포로 석방이라는 위대한 결단으로 이어졌다고 말했다.

김 목사는 설교를 마치며 "이승만 정신의 핵심은 자유"이며, "그 자유는 진리에서 오고, 그 진리는 그리스도 예수를 통해서 주시는 죄와 사망에서 해방시키는 진리"라고 거듭 확인했다. 그는 "이 위대한 축복을 우리에게 선물로 주셨는데 우리가 이 공산주의의 사상, 교육과 이 오래된 전략을 통해서 애들을 몽땅 다 속박"시키고 있다며 안타까워했다.

이어 "이 자유가 얼마나 소중한데 이거를 뺏기지 말고 우리가 다시 한번 회복할 수 있도록 전략적으로 우리가 기도하면서 힘을 모"으는 것이 이 시대의 사명이라고 강조했다.

예배는 폐회 찬송 580장 1절을 부른 뒤, 오레곤 명예회장 전흥식 목사의 축도로 마무리되었다.

제2부 총회: 5개 지회 보고 및 안건 토의

2부 총회(회무)는 미주총회장 김명옥 목사의 사회로 진행되었다. 먼저 한국 사무총장 문무일 목사가 김현철 변호사, 이주천 교수 등 한국에서 참석한 지회장과 임원들을 소개했다. 문 사무총장은 기념사업회 50주년, 이승만 탄신 150주년, 서거 60주년이 되는 해임을 언급하며, "이승만 대통령에 대한 선양 사업의 마지노선처럼 카드를 잡고 있는 곳이 이곳 미주 지역"이라고 미주 지회의 역할을 강조했다.

이어 필라델피아 지회장 박상익 장로의 개회 기도 후, 사무총장 박진하 목사가 회원 점명과 지난 총회 회의록을 보고했다.

이날 총회의 주요 안건인 사업 보고는 5개 지회장이 차례로 발표했다.

뉴욕 지회(회장 노기송 목사)는 25년 전 시작되어 현재 85명의 임원 및 이사가 활동 중이라고 밝혔다. 탄신·서거 기념 예식 외에 '구국 장학금 후원 골프 대회'를 11년째 개최하고 있으며, 특히 이승만 관련 영문 도서를 읽고 독후감을 쓴 학생들에게 장학금을 수여하는 사업이 2세들의 인식을 바꾸는 데 큰 효과를 보고 있다고 보고했다.

필라델피아 지회(회장 박상익 장로)는 이승만 대통령이 미국 시민권자가 아니라는 이유로 미국 공원 내 동상 건립 추진이 무산되었다고 보고했다. 이에 모금된 기금은 장학 재단 설립에 사용하기로 했다. 또한 미국 독립 250주년이 되는 해에 맞춰, 과거 필라델피아에서 열렸던 '제1차 재미 한인 회의'를 재연하는 행사를 미주 한인 단체들과 연합하여 성대하게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LA 지회(회장 박요한 장로)는 지난 9월 취임 후 소속감 고취를 위해 지회 배지와 기(旗)를 제작했다고 보고했다. LA 지회는 "어린아이들에게 초대 대통령 이승만을 교육하고 장학금을 준다"는 본래의 등록 목표를 실현하기 위해, 단순 장학금 지급을 넘어 '장학 재단' 설립을 추진 중이다. 이 재단은 발기인들이 사망 시 생명 보험의 10%를 재단에 기부하도록 서명하는 방식으로 영속성을 확보하며, "하나님을 믿는 사람들 중에서 지도자가 나타나야" 한다는 목표로 인재를 양성할 계획이다.

아틀란타 지회(회장 유병화 목사)는 이승만 건국 대통령과 맥아더 장군 동상 제작을 위해 6만 불을 모금해 주문을 마쳤으며, 내년 4월 완공 예정이라고 밝혔다. 또한 한 성도가 100만 불을 약정하여 기념관 건립을 추진 중이며, 동상은 완공 후 기념관에 세울 예정이다. 이 외에도 영화 '건국전쟁' 2,000명 무료 상영 및 감상문 시상, 이승만 저서 독후감 시상, 애틀랜타 한글학교에 '이승만 장학금' 연 1만 불 기부 등을 진행했다.

오레곤 지회(명예회장 전흥식 목사)는 2년 반 전 설립되어, 매월 한 면은 복음을, 한 면은 이승만 박사의 업적을 담은 회지를 발행하고 있다. 오레곤 주 한국전 참전 기념 공원 내 맥아더 동상 옆에 이승만 박사 동상을 세우기 위해 주 정부와 협의 중이며 예산도 확보 단계에 있다고 보고했다. 또한 1.5세와 2세들의 참여를 독려하기 위해 '미국의 건국 대통령 조지 워싱턴과 한국의 건국 대통령 이승만'을 주제로 한 영문 글짓기 대회를 개최했다.

건설적인 제안들 쏟아져

기타 안건 토의 시간에는 건설적인 제안들이 이어졌다. 박성일 광주 지회장은 일회성 행사가 아닌 지속적인 교류를 위해 "한국 지회와 미주 지회 간에 자매결연" 같은 네트워크 구성을 제안했고, 김명옥 총회장은 이를 사무총장에게 이행하도록 지시했다.

반인홍 인천 지회 고문은 애국가 제창 시 1절만이 아니라 4절까지 부를 것과, 흩어진 민족이 되지 않도록 반드시 지휘자를 세울 것을 건의했다.

또한 한 참석자는 "대한민국이 풍전등화의 위기에 처해 있다"며 "미국에 계신 여러분들이 잘 미국의 정치가들을 잘 도움을 요구하고 그 전개를 움직여서 미국의 힘을 통해서 대한민국을 다시 한번 자유민주 나라로 세워야 된다"고 호소했다.

백형구 아틀란타 부회장은 차기 총회 장소의 명확한 공지와 미주 총회 사무총장의 원활한 소통을 요청했으며, 김명옥 총회장은 "차기 총회 장소는 규정상 정해진 바가 없으며, 저녁 지회장 회의에서 논의 후 알리겠다"고 답했다.

모든 순서는 회장의 폐회 기도로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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