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타임스 “교회 통한 코로나19 확산 650건 이상” 보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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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계ㆍ2020-07-08 09:11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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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타임스는 7월 8일(수) 보도를 통해 미국에서 교회를 통한 코로나19 확산 급증을 경계하며 “다시 예배가 열리기를 열망했던 교회가 이제 코로나19 바이러스 사례의 주요 원천이 되었다. 코로나19가 주일예배, 교회모임 및 청소년 캠프에 침투하여 650 건 이상의 케이스가 재개방된 교회 등 종교시설과 관련이 있다”고 보도했다.
뉴욕타임스는 “예배가 재개 된 전국의 교회를 통해 코로나 바이러스의 새로운 발생이 급증하고 있다”라며, 예배지침을 소홀히 한 교회만 아니라 마스크를 착용하고 사회적 거리를 두고 조심스럽게 예배를 시작한 교회에도 강타했다고 보도했다. 이로 인해 목회자와 가족들, 안내자와 수백 명의 교인들이 확진판정을 받았다고 전했다.
뉴욕타임스에 따르면, 코로나 바이러스 사례가 전염병이 시작된 이래 650개 이상의 케이스가 미국 전역의 거의 40개의 교회와 종교 행사와 관련이 있으며, 지난달에 미국인들이 교회를 재개방하면서 확산되었다.
현재 코로나19 바이러스가 텍사스, 애리조나 및 남서부 지역을 지나가면서, 다시 교회문을 열려고 투쟁했던 교회들은 다시 문을 닫을 상황에 직면하고 안전하게 예배 할 수 있는지 여부를 결정해야 한다. 루이지애나연회 UMC 감독은 지난주에 3개의 교회 문을 다시 닫았다.
뉴욕타임스는 사례들을 구체적으로 소개했다.
텍사스 주의 샌안토니오 갈보리교회는 사역자와 안내인들은 마스크를 착용했으며, 회중의 약 절반이 마스크를 썼다. 하지만 목회자가 회중에게 다시는 서로 포옹 할 수 있다고 말한 후 담임목사와 사모를 포함하여 약 50명이 바이러스에 감염되었다.
웨스트 버지니아 주의 그레이스톤교회에서는 마스크 착용을 필수로 하지 않은 채 주일예배를 시작하고 적어도 51건의 확인된 사건과 3건의 사망이 교회에서 일어났다.
오레곤에 있는 유니온 카운티는 코로나 사례가 6건에 불과했으나 등대 유나이티드 오순절교회가 다시 예배를 시작하고 교회에서 결혼식을 연 후 356건의 사례를 기록했으며, 그 중 다수가 교회에서 일어났다.
미주리 주에 있는 기독교 청소년 캠프와 관련하여 80건 이상의 사례가 일어났으며, 플로리다 주 포트 마이어스에서 17세 고등학생은 교회의 청소년 파티에 참석했다 코로나19에 전염되어 사망했다.
뉴욕타임스는 예배장소에서 노래를 제한하는 새로운 캘리포니아 규칙을 소개하며 “닫힌 실내에서 노래는 전염에 이상적인 환경”이라는 전문가의 의견도 실고, 그 예로 한국의 신천지에서의 대량 확진자 발생을 소개하기도 했다.
최근 한국정부가 모든 종교가 아니라 교회를 꼭집어 정규예배를 제외하고 교회 내 소모임과 단체식사를 금지하고 이를 어길 시 처벌하겠다고 하여 논란이 되고 있다.
뉴욕타임스가 소개한 사례는 CDC나 주정부의 예방지침을 넘어서는 철저한 대응을 하는 대부분의 뉴욕과 뉴저지 한인교회에 해당하지 않는 일일 수도 있다. 하지만 아무리 주의해도 지나치지 않다는 좋은 예가 이번 코로나19 사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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