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한인교회 성도들이 교회를 옮기는 이유는 무엇인가? > 뉴스

본문 바로가기


뉴스

미국한인교회 성도들이 교회를 옮기는 이유는 무엇인가?

페이지 정보

탑2ㆍ2024-05-10 17:25

본문

목회데이터연구소가 미국의 한인교회 교인들을 대상으로 조사한 <2024 미국한인교회 교인조사 조사결과 보고서>를 발표했다. 이번 보고서는 CTS아메리카, 후러싱제일교회, MICA, AEU미성대학교 등이 지원했다.


68347935b29c9f4368f7bfc8cde471f2_1715947901_37.jpg
 

보고서 처음에는 흥미롭게도 미국한인교회 성도들은 얼마나 자주 교회를 옮기는지, 교회를 옮기는 이유는 무엇인지, 현재 교회를 선택한 이유는 무엇인지, 현재 출석교회를 옮길 생각은 있는지 조사결과가 나와 있다. 

 

미국 내에서 교회를 옮긴 횟수

 

미국한인교회 성도들의 미국내 교회 간 이동 횟수는 평균 2.3회이다. 응답자 5명 가운데 4명(81.5%)은 교회를 옮긴 경험이 있다. 옮긴 횟수는 ‘1-2번’이 43.5%로 가장 많았으며, 이외에 ‘3-4’회가 28.1%, ‘5회 이상’ 9.9% 순이었다.

 

지역적으로는 아틀란타 지역 성도들이 교회를 옮긴 횟수가 3회로 가장 높았고, 다음은 LA 2.5회, 뉴욕/뉴저지 2.1회, 시카고 1.4회 순이었다. 성별, 연령, 직분 등은 교회를 옮긴 횟수에 큰 차이를 보이지 않았다.

 

교회를 옮긴 이유

 

그렇다면 미국한인교회 성도들이 교회를 옮긴 이유는 무엇일까? 여러 번 옮겼을 경우 가장 최근의 경우를 기준으로 응답했다.

 

교회를 옮긴 경험이 있는 성도들의 절반(49.6%)은 ‘지역/이동 이사 등으로 인해’ 교회를 옮겼다. 즉, 절반의 응답자는 ‘거리’라는 불가피한 상황으로 인해 교회 간 수평 이동을 한 것이다.

 

반면에 교회 내에서 갈등 및 분쟁으로 인해 교회를 옮긴 경험이 있는 성도들은 31.5%가 되었다. 즉 미국한인교회 성도 3명 중 1명은 교회 내 갈등으로 인해 교회를 옮긴 것이다.

 

구체적으로 ‘교회내 분쟁이 생겨서’ 15.1%, ‘목회자의 갈등/목회자가 마음에 들지 않아서’ 13.7%, ‘교인과의 갈등/마주치기 불편한 교인이 있어서 2.7%이다. 

 

01249bbdfd6c5691f6ff0cf93adc1e5d_1715376292_14.jpg
 

현재 교회를 선택한 요인은

 

미국한인교회 성도들이 현재 출석교회를 선택할 때 가장 중요하게 본 요인은 무엇일까? ‘목회자의 설교’가 52.0%로 가장 높았다.

 

그리고 ‘예배 분위기’ 9.6%, ‘교회 위치/거리’ 9.5%, ‘지인이 있어서’ 7.9%, ‘내 연령대에 맞는 부서 유무’ 6.5%, ‘교육부가 잘되어 있어서’ 5.9% 등은 10% 미만의 고른 응답을 보였다.

 

현재 출석교회를 옮길 생각은?

 

현재 출석하고 있는 교회를 계속해서 다닐 의향이 있는 교인은 86.0%로 대부분에 교인들이 옮길 의향은 없는 것으로 보인다.

 

약 10명 중 1명(9.5%)은 ‘기회가 된다면 옮기고 싶다’로 응답했는데, ‘39세 이하’의 청장년 성도층과 코로나로 인해 신앙이 약해진 그룹에서 옮기고 싶은 의향이 높았으며, 3회 이상 교회를 옮긴 경험이 있는 성도들도 상대적으로 교회를 옮길 의향이 높게 나왔다.

 

ⓒ 아멘넷 뉴스(USAamen.net)

  •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 트위터로 보내기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댓글을 쓰기 위해서는 회원가입이 필요합니다.

뉴스 목록

Total 249건 9 페이지
뉴스 목록
기사제목 기사작성일
트럼프 대통령과 영부인, 코로나19 바이러스 양성반응 2020-10-02
제10회 CCV 말씀축제 “팬데믹도 막을 수 없는 어린이들의 하나님사랑” 2020-11-24
미국인의 성직자 신뢰는 사상 최저 수준에 가깝다 2021-01-23
차세대 뉴욕시의원 출마자 “사회의 빛과 소금이 되겠다” 2021-01-26
이민자보호교회 전국 심포지엄 “함께 걸어온 길, 함께 가야할 길” 2021-02-05
이보교 세미나 ① 아시아인에 대한 혐오 범죄 대응 댓글(1) 2021-04-05
“백신접종 불신” 대 “믿음위해 악어 앞에 눕지 않을 것” 2021-04-07
이보교 세미나 ② 아시안 혐오범죄를 막기 위한 여러 방법들 2021-04-08
팬데믹 중 예수님 1계명과 2계명의 충돌을 어떻게 보아야 하나? 2021-04-23
영화 ‘미나리’로 보는 한인들의 신앙과 이민교회의 역할 2021-04-29
한인 다음세대가 “조용한 탈출”이라면 미국 다음세대는? 2021-04-29
70주년 맞은 ‘국가 기도의 날’에 대해 알아야 할 사실들 2021-04-30
평등법 통과의 위험성을 보여준 최근 유럽의 2가지 케이스 2021-04-30
어머니의날, 교회들이 놓치지 말아야 할 것들은 2021-05-03
성경읽기가 우리 삶에 끼치는 놀라운 영향들 2021-05-04
바이든 대통령, 국가기도의날에 “하나님”을 언급하지 않은 첫 대통령 2021-05-06
미국을 위해 기도할 때, 낙태와 동성결혼에 대해 기도해야 하는 이유 2021-05-07
미국에 사는 아시아 출신 그룹에 대한 중요한 사실 2021-05-08
<증오발언, 증오범죄, 인종차별 대응 매뉴얼> 증보판 발행 2021-05-08
새들백교회의 여성 목사안수가 왜 화제가 되는가? 2021-05-10
개신교인들이 알아야 할 미국 유대인의 특징들 2021-05-13
복음주의자들이 평등법 저지를 외치느라 놓쳐서는 안될 것들 2021-05-14
미국은 기독교 국가일까? 성경사용자 통계로 미국읽기 2021-05-20
“건강한 가정을 위한 한인 교회들의 역할” 목회자 컨퍼런스 2021-05-25
진정한 미국인이 되려면 기독교인이 되어야 하나? 2021-05-26
게시물 검색



아멘넷의 시각게시물관리광고안내후원안내ㆍ Copyright © USAamen.net All rights reserved.
상단으로

아멘넷(USAamen.net) - Since 2003 - 미주 한인이민교회를 미래를 위한
Flushing, New York, USA
카톡 아이디 : usaamen / USAamen@gmail.com / (917) 684-0562

모바일 버전으로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