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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기총, 미주 기독일보 설립자 장재형 목사 이단의혹 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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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학ㆍ2008-07-16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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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한국기독교총연합(한기총)이 나섰다. 한기총 이단사이비대책위원회(이대위) 소속 목사들이 지난 7월 8일부터 3일간 장재형 목사(미주 기독일보 설립자, 한국 예수청년회 및 한국 크리스천투데이 설립자) 이단의혹이 터진 홍콩을 방문하여 조사를 했다.

지난 4월10일 홍콩에서 <기독일보> 사건독립조사위원회가 장재형 목사의 재림주 의혹을 제기하는 내용이 담긴 보고서를 발표했다. 한국의 <들소리 신문>이 이를 받아 한국교계에서 첫 보도를 했으며, 이를 계기로 한국 기독언론인협회(회장: 김형원)가 한기총에 재조사를 촉구하고 나섰다.

미주에서도 미주기독교언론인협회(회장: 서인실)가 남가주 교협과 목사회에 미주에서 발행되고 있는 <기독일보> 배후의 이단연루 의혹에 대해 조사를 요청하고 7인의 조사위원회를 구성한바 있다.

장재형 목사와 한기총

한기총은 2004년 이미 장재형 목사의 통일교 관련 이단의혹을 조사했으며 '혐의없음'이라고 결정을 내린바 있다. 하지만 이에 대한 해석은 서로 다르다. 장재형 목사 관련자들은 장재형 목사가 이단혐의에서 완전히 벗어났다고 주장한다.

하지만 홍콩을 방문한 한기총 이대위측은 홍콩관계자의 질문에 “1997년 이전에는 통일교와 관련이 있었다는 것이고, 이 말은 장재형 목사에게 다른 어떤 이단사상도 없다는 말은 아니다"라며 "장재형 목사가 이 결정을 마치 자신에게 어떤 이단사상도 없다는 것으로 오용하고 있는 것은 잘못된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번 홍콩을 방문한 한기총 이대위 3인은 이미 장재형 목사를 조사한바 있는 박형택 목사(한기총 이대위원), 조사위원 최삼경 목사(한기총 이단사이비문제 상담소장), 진용식 목사(한기총 이대위 부위원장)이다.

한기총 이대위 조사위원 3인은 홍콩에서의 조사가 끝난 후 “예상했던 것보다 훨씬 많은 증거자료가 확보되었다. 모든 자료에 대한 객관화를 거치고 면밀히 검토한 후 최종 결론을 발표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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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주 기독일보는 한기총이 이대위 3인을 보낸 것이 아니라 개인자격으로 갔다고 반론을 했습니다. 하지만 반론에 대한 반론도 있습니다. 홍콩에 간 3인이 홍콩 관계자에게 확인문서를 작성하여 줄 때 한기총 이대위 직함을 사용했고, 홍콩조사의 결과를 한기총에 보고했습니다. 그래서 사건의 예민한 성격으로 볼때 한기총의 전향적인 접근방식이라는 의견도 있습니다. -편집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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