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수정교회, 작년과 비슷한 3,170개 사랑의 슈박스 모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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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회ㆍ2020-12-03 19:59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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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영상] 뉴욕수정교회, 사랑의 슈박스 수집
뉴욕수정교회(황영송 목사)는 성탄절을 앞두고 11월 16일부터 23일까지 사랑의 슈박스(OCC, Operation Christmas Child)를 수집했다.
세계 100여개의 가난한 나라의 어린이들에게 선물을 전해 기쁨과 희망을 주는 사랑의 슈박스는 미국교회에서는 성탄절 대표 구제 프로그램으로 잘 알려졌지만 한인교회에는 이제 소문이 확산되는 단계이다. 뉴욕수정교회는 슈박스 프로그램의 퀸즈와 브루클린 지역의 대표 모금센터로 2003년부터 활동하고 있다.
사랑의 슈박스 프로그램은 1970년 월드비전의 창설자인 밥피얼스 목사가 설립한 구제단체인 "Samaritan's Purse"가 1993년부터 시작한 프로그램으로 빈 신발상자에 가난한 나라의 어린이들이 필요로 할 만한 물건들로 채워 넣고 이 단체를 통해서 보내는 것이다. 지금은 고 빌리그래함 목사의 아들인 프랭클린 그래함 목사가 총책임자로 있다.
올해는 팬데믹 상황에서 참여율이 예년과 같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이 있었으나, 실제로 참여율은 예년과 다르지 않았다. 올해 총 3,170개의 슈박스가 모였으며, 박스 기부 참여자와 기관(교회와 단체)은 총 63개 기관으로 집계되었다. 모아진 슈박스는 노스캐롤라이나 센터에 전달되어 세계 각 지역에 보내진다.
1주일 동안 3천개가 넘는 슈박스를 모으고 정리하는 일은 쉬운 일이 아니다. 이를 위해 27명이 자원봉사로 섬겼다. 뉴욕수정교회 자원봉사자들은 준비된 팬데믹 예방지침에 따라 드라이브인으로 주차장에서 박스를 수령하고, 등록은 QR코드로 연결하여 진행했다. 자원봉사자들은 오히려 작년보다 더 많은 성도들이 지원했다.
수정교회 황영송 목사는 “성탄절을 맞아 가난과 전쟁, 그리고 질병 등 힘든 상황 속에 살아가는 어린이들에게 예수님의 사랑과 소망을 전달하고자 한다. 이 슈박스는 단순히 선물 전달 뿐만 아니라 어린이들에게 예수 그리스도를 전하고, 그들을 제자로 세우는 기회로 삼는데 그 의미가 있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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