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응렬 목사 “설교자, 하나님의 심장 소리를 들으라!” > 뉴스

본문 바로가기


뉴스

류응렬 목사 “설교자, 하나님의 심장 소리를 들으라!”

페이지 정보

탑2ㆍ2025-02-21 06:14

본문

8e96aaf6e08cc05d26df84679c6db4bc_1740136430_05.jpg
 

와싱톤중앙장로교회 류응렬 목사는 수차례 뉴욕에서 설교 세미나를 인도했다. 최근 교회 유튜브 채널 “목사님, 궁금해요” 코너를 통해 “설교 준비 어떻게 하세요?”라는 주제로 의견을 밝혀 주목을 받았다. 다음은 설교와 관련하여 목사와 성도들에게 각각 하는 부탁이다.

 

설교하는 목회자에게 하는 부탁

설교, 기술보다 하나님 심장소리 들을 것

마지막 설교처럼, 사랑으로 강단에 서라

 

설교는 하나님의 말씀을 바르게 해석하여 오늘날 청중에게 가장 적절하고 효과적으로 전달하는 행위이다. 말씀을 올바르게 깨닫기 위한 주해와 해석은 다양한 서적을 통해 비교적 쉽게 접할 수 있다. 그러나 진정으로 어렵고 중요한 것은 단순한 뜻풀이나 성경 구절 풀이가 아닌, 그 말씀 속에 담긴 하나님의 마음, 즉 죽어가는 영혼을 향한 아버지의 애끓는 심정을 깨닫는 것이다. 설교자는 바로 이 지점을 찾기 위해 끊임없이 기도하며 하나님의 마음과 만나야 한다.

 

"하나님이 세상을 이처럼 사랑하사 독생자를 주셨으니"라는 요한복음 3장 16절 말씀을 예로 들어보자. 여기서 '사랑'은 아가페, 에로스 등 다양한 종류로 설명될 수 있지만, 주석에서 찾아볼 수 있는 사전적 의미를 넘어, 독생자를 내어주시기까지 한 하나님의 절절한 사랑, 그 깊이를 헤아려야 한다. 죽어가는 영혼을 구원하기 위한 아버지의 마지막 선택, 그 사랑에 담긴 하나님의 심장 소리를 듣는 것이 설교자가 추구해야 할 핵심 과제이다.

 

모든 목회자와 설교자는 하나님께서 자신을 설교자로 부르셨다는 영광스러운 소명에 대한 깊은 감격과 감사함으로 강단에 서야 한다. 목회 현실이 쉽지 않더라도, 이 마음으로 성도들을 바라보면 한없이 사랑스럽고 감사하게 느껴질 것이며, 마치 어머니가 자식을 대하듯 따뜻하고 간절한 심정으로 말씀을 전할 수 있게 될 것이다. 하나님께서 죄인 된 나를 부르시고 감히 그분의 말씀을 섬길 수 있도록 허락하신 그 영광을 기억한다면, 성도 한 사람 한 사람을 향한 사랑과 감사가 넘쳐날 것이다.

 

그러므로 설교하러 강단에 올라가기 전, 먼저 거울 앞에 서서 자신의 얼굴을 살펴보라 권하고 싶다. 내 얼굴에서 하나님의 사랑이 흘러나오고 있는가? 하나님의 마음이 비춰지고 있는가? 그리고 또 하나, 강단에 설 때마다 이것이 내 생애 마지막 설교인 것처럼 전하라고 부탁하고 싶다. 오늘 이 설교가 나에게 마지막일 수도 있고, 회중 가운데 누군가에게는 마지막으로 듣는 설교일 수도 있다. 죽어가는 사람이 마지막으로 남기는 유언과 같은 심정으로 한 마디 한 마디에 진심을 담아 전한다면, 하나님께서 그 설교를 통해 반드시 크게 역사하실 것이다.

 

성도에 하는 부탁 "하나님 음성 듣는 법"

옥토에 뿌려진 씨앗, 말씀 듣는 자세는?

나를 향한 말씀 "설교는 변화의 시작임"

 

똑같은 씨앗이라도 밭에 따라 그 결실이 다르듯, 말씀을 받아들이는 성도들의 태도에 따라 은혜의 크기는 달라진다. 설교자를 통해 선포되는 말씀을 사람의 말이 아닌 하나님의 말씀으로 듣는 것이 중요하다. "지금 하나님께서 나에게 어떤 말씀을 주시려 하는가?"라는 기대감을 품고, 하나님이 '나에게' 주시는 말씀으로 받아들여야 한다. 옆 사람을 위한 설교가 아니라, 나를 가장 사랑하시는 분이 나에게 들려주시는 음성으로 듣는다면 한 말씀도 놓치고 싶지 않을 것이다.

 

하나님께서 말씀을 통해 나를 어떻게 더 좋은 신앙인으로 만들어 가실지 기대하며, 변화를 소망하는 마음으로 설교를 듣는다면, 그 시간은 축제가 될 것이다. 말씀을 듣는 자의 마음 밭이 옥토가 될 때, 하나님의 말씀은 한 사람의 삶을 변화시키는 놀라운 능력으로 나타날 것이다.

 

전체 영상으로 보기

https://www.youtube.com/watch?v=w_9Nr9aymrk

 

ⓒ 아멘넷 뉴스(USAamen.net)

  •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 트위터로 보내기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댓글을 쓰기 위해서는 회원가입이 필요합니다.

로제

뉴스 목록

Total 12,151건 64 페이지
뉴스 목록
기사제목 기사작성일
육민호 목사, 뉴저지에 크리스찬 사립학교 OCA 설립하고 One비전 발표 2024-03-05
배성현 목사 <하나님 마음 찾아가는 성경 묵상 여행> 출간 2024-03-03
제8회 청소년센터 찬양과 말씀 집회, 4월 5일에 열려 2024-03-03
ACE 교회섬김 프로젝트 찾아가는 예배 "Living Water" 2024-03-03
2024 니카라과전도대회 “13회 동안 사막과 같은 니카라과를 적시는 은… 2024-03-03
[한준희 목사] 목회자 위상 회복을 위한 칼럼 (4) 은혜를 아는 자의 … 2024-03-01
뉴욕우리교회, 제105주년 3.1운동 기념예배 및 애국지사 묘지 방문 2024-02-29
퀸즈장로교회 설립 50주년 기념예배 “첫날부터 이제까지” 2024-02-29
미동부국제기아대책기구 2월 월례회 - 임원들의 연임과 철저한 준비 2024-02-28
한울림교회 감동의 입당예배 “주님의 이름을 이루기 위한 센터” 2024-02-27
메트로폴리탄 UMC ‘우리의 3.1 – 우리의 선언, 우리의 노래’ 2024-02-27
20주년을 맞이한 뉴욕실버미션학교 제37기 개강예배 2024-02-27
이용걸 목사 세미나 “예배가 회복되지 않으면 유럽교회처럼 된다” 2024-02-26
주님의교회 창립 8주년 감사 및 임직예배 2024-02-26
글로벌뉴욕여성목, 2월 중보기도회와 관계세미나 2024-02-23
2024 뉴욕 목회자 중독세미나, 강사 김도형 목사 2024-02-23
대뉴욕지구한인장로연합회 제91차 월례 조찬기도회 2024-02-22
새로운 리더십 갖춘 뉴욕목회자기도회의 기도제목은? 2024-02-22
바울신학대학원 10주년 기념 “개혁주의적 성경이해와 적용” 신학 심포지움… 2024-02-22
뉴욕권사선교합창단 기쁜 우리 설날 및 제16대 이은숙 단장 취임식 2024-02-20
제2차 강소(強素)교회 세미나 "예수로 강하고, 예수로 정하라!" 2024-02-20
한울림교회, 10년 만에 감격의 입당예배 드린다 - 2월 25일 2024-02-20
뉴욕교협 제1차 부활절 준비기도회 현장에서는 2024-02-19
“탈북민교회의 현황” 2024 뉴저지연합 북한선교 집회 2024-02-17
더나눔하우스 전인치유 리더교육 수료식 “하늘나라의 암행어사라는 자존감으로… 2024-02-17
게시물 검색



아멘넷의 시각게시물관리광고안내후원/연락ㆍ Copyright © USAamen.net All rights reserved.
상단으로

아멘넷(USAamen.net) - Since 2003 - 미주 한인이민교회를 미래를 위한
Flushing, New York, USA
카톡 아이디 : usaamen / USAamen@gmail.com / (917) 684-0562

모바일 버전으로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