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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걸 신부, 김장환ㆍ김삼환ㆍ조용기 목사등에 미주이민 ‘100주년 기념대상’ 수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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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계ㆍ2007-04-08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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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교협의 직전 증경회장인 김용걸 신부가 뉴욕교계의 이름으로 조용기ㆍ김장환ㆍ김삼환 목사등 한국교계의 대표적 목회자들에게 상을 수여했거나 할 예정이다.

한국의 연합뉴스를 비롯하여 많은 한국의 주요언론들이 김용걸 신부가 김장환(극동방송 사장) 목사에게 한인 기독교 미주이민 100주년을 맞아 제정된 '100주년 기념대상'을 3월 27일 수여했다고 보도했다.

또 이 상은 미주이민 100주년을 기념해 미주한인교계가 2004년 제정한 것으로 3년여의 심의 끝에 세계 선교에 기여한 김 목사를 제1회 수상자로 선정했다고 전했다.

한국의 언론들은 김용걸 신부를 미국 뉴욕한인교회협의회 의장으로 보도해 이것이 오보인지는 의도적인 것인지는 확인되지 않았다. 김 신부는 현재 공식 명함은 대뉴욕지구한인교회협의회 증경회장단 직전회장이다.

지난 2월 22일 열린 증경회장단 정기총회에서 임기를 마감하는 김용걸 신부는 미국의 이승만 목사와 한국의 조용기·김장환·김삼환 목사에게 상패를 주기로 했다고 밝혔지만 누구도 관심을 가지지 않았다.

과연 김 신부는 무슨 자격과 이유로 이런 상을 준 것일까?

김용걸 신부에 따르면 이번 상의 수여는 3년전 장영춘 목사가 증경회장으로 있던 당시 한인 기독교 미주이민 100주년의 4가지 사업의 일환으로 준비된 것이다. 다른 회장들이 결정후에도 수여하지 않자 김 신부가 나선 것.

김 신부는 "100주년 김장환 목사, 101주년 조용기 목사, 102주년 김삼환 목사로 하여 한국의 수상자는 3명"이라고 밝혔다. 반면 미국의 수상자는 PCUSA 총회장과 NCC 회장을 지낸 이승만 목사 1인.

김용걸 신부는 한국언론이 보도한데로 3월 27일 극동방송국에서 김장환 목사에게 상패를 수여했으며, 김삼환 목사에게도 명성교회에서 박희소 목사등이 참가한 가운데 상패를 전달했다.

김용걸 신부는 "조용기 목사는 건강이 좋지않아 만나지 못했다"라며 "오는 5월 1일 한국을 다시 방문하여 상을 전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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