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근 목사 “목사들의 성공신화가 없어져야 한다” > 뉴스

본문 바로가기


뉴스

강원근 목사 “목사들의 성공신화가 없어져야 한다”

페이지 정보

탑2ㆍ2024-02-07 05:32

본문

뉴욕목사회는 뉴욕교계 지도자 초청 대 토론회를 1월 29일(월) 오전에 후러싱제일교회에서 열었다.   

 

패널 강원근 목사(뉴욕감리교회)는 교회문제 즉 교회의 쇠퇴이유, 교인들 뺏기 등 개교회주의에 대한 사회자의 질문을 받고 “저는 목사들의 성공신화가 없어져야 한다고 생각한다. 우리 시대의 성공기준은 대형교회이다. 성도의 수와 예산을 중요시하는 성공개념 자체를 바꾸어야 한다”고 했다. 다음은 발표 주요내용이다.

 

▲[동영상] 강원근 목사 “목사들의 성공신화가 없어져야 한다”

 

허드슨 데일러는 하나님의 일을 하나님의 방법으로 해야 하나님의 도우심을 받을 수 있다고 했다. 오늘날의 한국교회 문제도 핵심은 하나님의 일을 하는데 열심히 내고 있고 하나님의 복을 많이 추구하고 있지만 하나님의 방법을 알지 못한 것이 가장 큰 문제가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든다.

 

특별히 지금 한인이민교회들이 상당히 가치관 측면에서 치우쳐있다. 얼마 전에 그 퓨 리서치 센터에서 전 세계에 있는 선진국 17개국 대상으로 조사를 했는데, 17개국 중에서 14개국 국민들이 인생에서 가장 가치가 있는 것이 가족이나 직장이라고 대답했다. 하지만 한국만 물질적 풍요와 건강을 선택했다. 지금 미국에서 살고 있는 한인들이 가장 우선순위를 두고 있는 것은 물질적인 안정 더 나아가서 물질적인 풍요라는 것이다.

 

그러면 왜 이렇게 한국 사회가 물질을 숭상하는 사회가 되었을까? 저는 한국의 사상적인 어떤 정신적인 지주가 없기 때문이라고 생각한다. 조사결과를 보면 한국의 개신교가 20% 이하로 떨어졌으며, 무교가 50%가 넘어섰다. 한국은 물질적인 것에 대해 부정적인 시각을 가진 유교사회에서 변화하여 물질적인 사회로 바뀌었다. 정신적 지주 역할을 해야 할 것이 교회인데, 그런 역할을 제대로 인지하지 못하고 있다라는 것이 가장 큰 문제라고 생각한다.

 

둘째는 개인주의적인 사상이다. 오늘날 사상으로 이야기하면 포스터모더니즘이다. 절대적인 진리와 도덕도 없다. 모든 것이 개인에게 이익이 되는 방향으로 결정한다. 교회도 공동체적인 것을 바라보기보다는 내 개인에게 유용한 것이 우선이며, 그것을 위해 언제든지 공동체를 버릴 수 있다는 생각들이 만연해져있다.

 

6dc709648b8c724dc21e4b2291b9c3c9_1707301952_72.jpg
 

(방송설교를 통한 개교회 이기주의에 대한 질문을 받고) 저도 방송설교를 12년만 계속해 왔는데, 찝찝하여 그만하기로 했다. 릭 워렌 목사사의 설교를 좋아해서 오래전에 계속 테잎을 구입해서 들었는데, 그는 절대로 자신은 공중파로 설교하지 않는데 그 이유가 다른 교회 양떼들을 데려가는 것이기 때문이라는 말을 듣고 굉장히 충격을 받았다.

 

제가 하고 싶은 말씀은 주님의 일을 성령이 아닌 육체의 능력 안에서 하려는 경향이 오늘날 한인 교회에 농후하다. 기독교인의 말과 메시지는 굉장히 성경적인데, 방법을 보면 너무도 비성경적이다. 주님의 방법으로 일을 해야 한다.

 

저는 목사들의 성공신화가 없어져야 한다고 생각한다. 우리가 가진 문제는 성공을 어떻게 규정하는가이다. 목사들을 만나 대화를 하면 성공적인 목회를 이야기하는데, 우리 시대의 성공기준은 대형교회이다. 목회환경이 달라졌기에 마음을 바꾸어야겠다는 것이 머리로는 인식되지만 가슴으로는 와 닿지 않고 여전히 그것을 추구하는 모습을 본다. 성도의 수와 예산을 중요시하는 성공개념 자체를 바꾸어야 한다.

 

그리고 우리 가운데 진짜 어른이 필요하다는 생각이 많이 든다. 어른이 계시다면 그 어른 때문에 교계와 교회가 많이 정화될 수 있지 않을까?

 

-------------------------------------------------------------------------------------

더 많은 사진을 앨범으로 보기

아래 구글 앨범 링크를 누르시면 컴퓨터와 스마트폰을 통해서 고화질 사진을 더 보실 수 있습니다. 원하시는 사진을 클릭하면 큰 사진을 보실 수 있습니다.

https://photos.app.goo.gl/LA177pAWpqtzR8Vy6

ⓒ 아멘넷 뉴스(USAamen.net)

  •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 트위터로 보내기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댓글을 쓰기 위해서는 회원가입이 필요합니다.

뉴스 목록

Total 11,446건 61 페이지
뉴스 목록
기사제목 기사작성일
뉴욕실버선교회 선교학교 제34기 종강 및 파송 예배 2022-11-17
12월 초, 뉴욕교협 임시총회 앞두고 원활한 선거위한 세칙 신설 2022-11-16
남침례회 뉴욕한인지방회 18년 전통 “사모위로의 모임” 2022-11-16
51주년 뉴욕제일장로교회 임직예배, 17명 교회일꾼 세워 2022-11-16
미주한인교회 2022 통계 (2) 출석교회와 목회자에 대한 의견 2022-11-15
36회기 뉴저지교협 이취임식 “공감과 공유로 공조하는 교협” 2022-11-15
뉴욕효신장로교회 제3대 김광선 담임목사 위임감사예배 2022-11-14
제1회 뉴욕 대한민국 음악제 “대!한!민!국!” 2022-11-14
뉴욕목사회, 2022년 튀르키에(터키) 성지순례 2022-11-13
뉴욕교협 증경회장들, 이준성 목사 등 2인 회장후보 복수 추천 2022-11-11
미주한인예수교장로회 세계선교회, 중남미선교대회 및 총회 2022-11-10
연세대연합신학대학원 미동부동문회 추수감사예배 및 송년회 2022-11-10
미주한인교회 2022 통계 (1) 예배생활, 신앙생활, 온라인예배 2022-11-10
“하나님의 은혜” CTS뉴욕방송 창립 15주년 감사예배 2022-11-09
뉴욕교협 이사회 제36회 정기총회, 신임 이사장 조동현 장로 2022-11-09
“예배와 찬양을 통한 화합” 연합감리교회 한인교회총회 2022-11-07
필라교협 제43회기 정기총회, 회장 채왕규 목사/부회장 임수병 목사 2022-11-07
이민개혁안 의회 통과를 위한 편지 보내기 및 선거 참여 캠페인 2022-11-04
미주한인예수교장로회 목회와 신학포럼 "브라이언 채플 박사의 설교 이야기" 2022-11-04
36회기 뉴저지교협과 13회기 뉴저지목사회 취임식 열고 출범 2022-11-04
차세대를 위한 ACE 창립예배 및 출범식 “함께”와 “위임” 2022-11-02
해외기독문학 회원 단풍제 “시월은 참 아름다워라” 2022-10-31
뉴욕마하나임선교교회 은퇴 및 임직예배, 안근준 목사안수 2022-10-31
제1회 뉴욕 대한민국 음악제 “민족의 긍지를 되살리는 기회” 2022-10-31
이준성 목사 기자회견 “불법문서로 심각한 명예훼손 당해” 2022-10-29
게시물 검색



아멘넷의 시각게시물관리광고안내후원/연락ㆍ Copyright © USAamen.net All rights reserved.
상단으로

아멘넷(USAamen.net) - Since 2003 - 미주 한인이민교회를 미래를 위한
Flushing, New York, USA
카톡 아이디 : usaamen / USAamen@gmail.com / (917) 684-0562

모바일 버전으로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