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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근 목사 “목사들의 성공신화가 없어져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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탑2ㆍ 2024-0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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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목사회는 뉴욕교계 지도자 초청 대 토론회를 1월 29일(월) 오전에 후러싱제일교회에서 열었다.   

 

패널 강원근 목사(뉴욕감리교회)는 교회문제 즉 교회의 쇠퇴이유, 교인들 뺏기 등 개교회주의에 대한 사회자의 질문을 받고 “저는 목사들의 성공신화가 없어져야 한다고 생각한다. 우리 시대의 성공기준은 대형교회이다. 성도의 수와 예산을 중요시하는 성공개념 자체를 바꾸어야 한다”고 했다. 다음은 발표 주요내용이다.

 

▲[동영상] 강원근 목사 “목사들의 성공신화가 없어져야 한다”

 

허드슨 데일러는 하나님의 일을 하나님의 방법으로 해야 하나님의 도우심을 받을 수 있다고 했다. 오늘날의 한국교회 문제도 핵심은 하나님의 일을 하는데 열심히 내고 있고 하나님의 복을 많이 추구하고 있지만 하나님의 방법을 알지 못한 것이 가장 큰 문제가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든다.

 

특별히 지금 한인이민교회들이 상당히 가치관 측면에서 치우쳐있다. 얼마 전에 그 퓨 리서치 센터에서 전 세계에 있는 선진국 17개국 대상으로 조사를 했는데, 17개국 중에서 14개국 국민들이 인생에서 가장 가치가 있는 것이 가족이나 직장이라고 대답했다. 하지만 한국만 물질적 풍요와 건강을 선택했다. 지금 미국에서 살고 있는 한인들이 가장 우선순위를 두고 있는 것은 물질적인 안정 더 나아가서 물질적인 풍요라는 것이다.

 

그러면 왜 이렇게 한국 사회가 물질을 숭상하는 사회가 되었을까? 저는 한국의 사상적인 어떤 정신적인 지주가 없기 때문이라고 생각한다. 조사결과를 보면 한국의 개신교가 20% 이하로 떨어졌으며, 무교가 50%가 넘어섰다. 한국은 물질적인 것에 대해 부정적인 시각을 가진 유교사회에서 변화하여 물질적인 사회로 바뀌었다. 정신적 지주 역할을 해야 할 것이 교회인데, 그런 역할을 제대로 인지하지 못하고 있다라는 것이 가장 큰 문제라고 생각한다.

 

둘째는 개인주의적인 사상이다. 오늘날 사상으로 이야기하면 포스터모더니즘이다. 절대적인 진리와 도덕도 없다. 모든 것이 개인에게 이익이 되는 방향으로 결정한다. 교회도 공동체적인 것을 바라보기보다는 내 개인에게 유용한 것이 우선이며, 그것을 위해 언제든지 공동체를 버릴 수 있다는 생각들이 만연해져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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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설교를 통한 개교회 이기주의에 대한 질문을 받고) 저도 방송설교를 12년만 계속해 왔는데, 찝찝하여 그만하기로 했다. 릭 워렌 목사사의 설교를 좋아해서 오래전에 계속 테잎을 구입해서 들었는데, 그는 절대로 자신은 공중파로 설교하지 않는데 그 이유가 다른 교회 양떼들을 데려가는 것이기 때문이라는 말을 듣고 굉장히 충격을 받았다.

 

제가 하고 싶은 말씀은 주님의 일을 성령이 아닌 육체의 능력 안에서 하려는 경향이 오늘날 한인 교회에 농후하다. 기독교인의 말과 메시지는 굉장히 성경적인데, 방법을 보면 너무도 비성경적이다. 주님의 방법으로 일을 해야 한다.

 

저는 목사들의 성공신화가 없어져야 한다고 생각한다. 우리가 가진 문제는 성공을 어떻게 규정하는가이다. 목사들을 만나 대화를 하면 성공적인 목회를 이야기하는데, 우리 시대의 성공기준은 대형교회이다. 목회환경이 달라졌기에 마음을 바꾸어야겠다는 것이 머리로는 인식되지만 가슴으로는 와 닿지 않고 여전히 그것을 추구하는 모습을 본다. 성도의 수와 예산을 중요시하는 성공개념 자체를 바꾸어야 한다.

 

그리고 우리 가운데 진짜 어른이 필요하다는 생각이 많이 든다. 어른이 계시다면 그 어른 때문에 교계와 교회가 많이 정화될 수 있지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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