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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소망교회 장로장립예배/전권위 해체 및 당회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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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회ㆍ2013-05-05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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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소망교회가 지난 아픔을 다 잊고 축제가 열렸다. 한소망교회 행정전권위원회는 장로장립예배를 5월 5일(주일) 오후 5시에 드렸다. 장로 장립자 명단은 이광희, 박형배, 서광복, 황창선, 박희성, 심재갑등 6명이다.

한소망교회로서는 큰 변화이다. 교회내 문제로 노회에서 행정전권위원회(위원장 조덕현 목사)를 한소망교회에 파송하여 교회정치를 이끌어 나갔다. 하지만 이날 6명의 장로가 세워져 기존 2명의 장로와 더불어 당회가 구성되며 임무를 다한 행정전권위원회는 해체가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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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정전권위원회가 피택자 부부들을 위해 기도와 권면을 했다

조덕현 목사는 임직식이 열리기전 피택 장로 부부를 초청하여 "6분의 장로들을 세움으로 하나님께 영광이 되게 하시고 이분들을 통해 한소망교회에 큰 역사가 일어나는 계기가 되게 하소서. 신실하고 겸손한 마음으로 교회를 섬기게 하시고, 좌로나 우로나 치우치지 않게 하시고, 매사에 두내외가 기도하게 하시고, 하나님앞에 부족한 것을 고백하게 하시고, 사람들에게 신의와 존경받는 귀한 장로가 되게하소서"라고 축복 기도를 했다.

자기를 부인하고 십자가를 진다는 것은

장로장립예배에서 동부한미노회 노회장 박상천 목사는 마태복음 16장 24-25절을 본문으로 "직분자의 삶"이라는 제목의 말씀을 전했다. 박 목사는 "누구든지 나를 따라오려거든 자기를 부인하고 자기 십자가를 지고 나를 따를 것이니라"라는 말씀을 통해 자기를 부인 하는 것이 무엇이고, 십자가를 지는 것이 무엇인지를 전했다.

"우리들은 대부분 하나님이 우리의 상황을 선택하시도록 맡기기 보다는 스스로 자기의 권리를 택하기를 소원함으로 영적인 삶을 살지 못한다. 자기를 부인하는 것은 나의 권리와 주장을 포기하는 것이며, 하나님이 우리의 삶을 택하시도록 하는 것이다. 십자가는 하나님의 뜻을 향함으로 오는 모든 고난과 고통을 의미한다.

지금 우리에게 이런 십자가의 의미가 사라지는 것은 아닌지. 우리가 이제 직분자의 삶을 살아갈때 반드시 이런 고난과 고통의 때가 올수가 있다. 우리가 이제 이런 직분자의 삶을 산다고 우리의 삶이 형통해 지는 것은 아니다. 바울의 삶을 보더라도 그렇다. 세상적으로 형통하지 않을수도 있다.

그러나 직분자의 삶, 즉 제자의 삶이란 우리의 관심이 주님의 관심과 일치해야 한다. 이 말씀은 듣고 잃어버린다 할지라도 혹시 지금 이해가 안된다고 할지라도 언젠가 성령님이 필요하신 때에 생각나게 하시고 깨닫게 하셔서 우리들을 주님이 기뻐하시는 삶으로 만들어 가시고 인도하실줄 믿는다. 이러한 제자의 삶, 주님의 원하시는 삶을 살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한다."

우리가 기억해야 하는 것은

임직예식이 끝난후 행정전권위원 김정문 목사와 김명기 목사가 권면을 했으며, 노회 사무총장 조문길 목사가 축사를 했다. 조문길 목사는 예수님의 제자들의 실수를 통해 오늘날 교회와 성도들의 자세를 조명했다.

"누가복음 10장에 보면, 예수님께서 제자 70인을 전도사역으로 보내는 장면이 나온다. 그들이 전도여행을 마치고 돌아와 주의 이름이면 귀신들도 항복을 하더라는 보고를 하자, 이에 예수님께서 귀신들이 너희들에게 항복하는 것으로 기뻐하지 말라고 경고 하신다.

오늘 우리들이 살고 있는 세상은 거의 대부분이 숫자와 실적 위주이다. 교회도 마찬가지라는 것이 안타깝다. 내가 시무하고 사역하는 동안 몇명이 세례를 받았다, 헌금이 얼마나 나왔다, 건물을 어떻게 지었다고 하면서 서로 축하하고 기뻐한다.

이런 것도 중요하겠지만, 우리가 기억해야 하는 것은 장로님들께서 어떻게 교회를 섬기시던지 그 사역이 하나님의 진정한 축하를 받을 수 있을런지 고민하시고 기도해야 하는 것이다. 자칫하면 우리도 기적을 경험했던 70인의 제자처럼 될 수 있다.

우리의 뜻과 생각을 관철시키는 것이 아니라 겸손하게 낮아져 진정으로 교회와 하나님 나라를 섬기시어 하나님의 진정한 축하와 인정을 받으시는 장로님들과 목회자들과 한소망교회가 될 수 있기를 기도하면서 축하의 말씀을 대신한다."

장로들의 각오

장로들은 "주님의 몸된 교회를 위해 새로운 각오를 가지고 하나님의 영광과 예수그리스도의 진리의 복음을 전파하기 위해 부족한 종들이 세움을 받았음을 감사드리며 오늘도 역사하시는 성령님의 도우심을 힙입어 열심히 충성할것을 다짐한다. 성도 여러분들이 기대에 부응하는 장로가 되도록 작은 일부터 큰 일에 이르기 까지 교회와 지역사회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 임직자들을 위해 계속 기도해주시고 격려해달라"고 부탁했다.

특히 박형배 장로는 "각오는 다른 것은 없고 교회와 사회와 가정의 생활속에서 하나님의 영광을 가리지 않고 영광을 나타내는 삶을 살고싶다. 특히 교회가 어려운 시기에 장로로 임직을 받아 큰 책임감을 느꼈다. 사람을 보지 않고 하나님만 바라보며 충성하려고 한다"고 강조했다.

모든 예배와 예식은 원로목사 김용주 목사의 축도로 마쳤다. 한편 한소망교회는 현재 담임목사를 청빙중이다. 1차 청빙에서는 적당한 해당자를 찾지 못해 5월말까지 2차 청빙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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