릭 워렌 목사, “예수 그리스도는 중도” 발언 논란 사과 > 뉴스

본문 바로가기


뉴스

릭 워렌 목사, “예수 그리스도는 중도” 발언 논란 사과

페이지 정보

탑2ㆍ2025-02-17 15:39

본문

릭 워렌 목사가 예수 그리스도가 오늘날 정치적으로 중도 성향을 보였을 것이라는 취지의 소셜 미디어 게시물로 논란을 일으킨 후 사과했다.

 

c7e22314202cce52860beb06b82b3dd1_1739824751_93.jpg
▲릭 워렌 목사 유튜브 채널 화면 캡처
 

릭 워렌 목사는 2월 11일, 예수 그리스도가 두 도둑 사이에서 십자가에 못 박히는 장면을 묘사한 요한복음 19장 18절을 인용하며 "만약 당신이 당파적인 동기로 왜곡된 가짜 예수가 아닌 진짜예수를 찾고 있다면, 당신은 그를 양쪽 끝이 아닌 중간에서 찾을 수 있을 것이다"라는 글을 게시했다. 십자가 처형 이미지와 함께 올라온 이 게시물은 금요일 아침까지 350만 조회수를 기록한 후 삭제되었다.

 

릭 워렌 목사의 발언은 보수 기독교 지도자들의 거센 비판을 받았다고 프리미어 크리스천 뉴스가 보도했다. 변호사이자 팟캐스트 진행자인 제나 엘리스는 해당 게시물을 "신학적으로 당황스러울 정도로 부정확하다"고 비판하며, 진리에 관한 한 예수는 중도주의자가 아니라고 주장했다.

 

팟캐스터 앨리 베스 스터키, 데일리 와이어 진행자 마이클 놀스, 바빌론 비의 조엘 베리와 세스 딜런 등 다른 비평가들은 성경의 기록이 한 도둑의 회개를 강조할 뿐, 상징적인 중간 지대를 강조하지 않는다고 지적했다. 놀스는 "우리 주님의 오른쪽에 있는 도둑은 천국에 있고, 왼쪽에 있는 도둑은 지옥에 있다. 당신이 말하고 싶어 하는 요점을 설명하기에 최선의 비유는 아니다"라고 반응했다.

 

일부 비평가들은 워렌 목사가 정치적 내러티브를 밀어붙이기 위해 신학을 왜곡했다고 비난하며, 그의 영향력이 미국 복음주의 가르침을 약화시켰다고 주장하기도 했다.

 

171개국에서 120만 명이 넘는 목사를 훈련시킨 릭 워렌 목사는 논란에 대해 2월 16일 후속 게시물을 통해 "사과드립니다. 글을 잘못 썼습니다. 저는 예수님이 중도주의자라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그분은 모든 것 위에 서 계십니다...예수님은 우리 삶의 중심으로서 우리의 완전한 충성을 요구하십니다"라고 해명했다.

 

ⓒ 아멘넷 뉴스(USAamen.net)

  •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 트위터로 보내기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댓글을 쓰기 위해서는 회원가입이 필요합니다.

로제

뉴스 목록

Total 11,984건 53 페이지
뉴스 목록
기사제목 기사작성일
남침례교 회원은 감소하지만, 침례 및 예배출석률은 증가 2024-05-08
GMC 한미연회 감격의 첫 연회, 48개 한인교회 합류/더 늘어날듯 2024-05-08
한국교회보다 미국한인교회 성도들이 더 크게 영적인 갈급함 있어 2024-05-07
트럼프와 바이든에 대한 유권자의 지지는 종교에 따라 크게 다르다 2024-05-07
정상철 목사 뉴욕만나교회 담임목사 위임 “충성된 마음으로” 2024-05-07
미국한인 성도들 71%가 다인종 회중교회를 지지, 한인교회 미래위해 2024-05-06
박상천 NCKPC 총회장 “거룩한 꿈을 향한 위대한 도전” 2024-05-06
뉴욕그레잇넥교회, 그레이스 유에게 5천 달러 격려금 전달 2024-05-06
정관호 목사 뉴욕만나교회 원로목사 추대 “모든 것이 하나님 은혜” 2024-05-06
한인교회 성도들은 목회자의 정치적인 발언에 대해 어떻게 생각할까? 2024-05-05
20주년 국가조찬기도회 뉴욕지회, 설립 20주년 기념집회 추진 2024-05-05
성도들은 미국한인교회 10년 뒤의 미래를 어떻게 보고 있을까? 2024-05-05
UMC 한인총회 “변화가 있었지만, 여전히 전통주의 신앙을 지켜갈 수 있… 댓글(1) 2024-05-03
2024 미국한인교회 교인조사 결과, 지용근 대표 “각자도생” 댓글(1) 2024-05-02
개신교 수도원 수도회 13주년 기념예배, 목회자상 호성기 목사 2024-05-02
연합감리교회(UMC), 동성애자 목사 안수금지 조항 삭제 2024-05-02
[한준희 목사] 목회자 위상 회복을 위한 칼럼 (6) 은혜를 아는 자의 … 2024-05-02
구자범 목사의 도전 “하나님의 에클레시아입니까?” 2024-05-02
미동부기아대책 월례회, 유상열 목사 “전통과 개혁의 사이에서” 2024-05-01
뉴하트선교교회 창립 15주년 기념예배 "새 마음 주겠다" 2024-05-01
미주한인교회의 차세대사역 문제해결은 개별교회 차원 넘어 2024-04-30
고난 정면돌파, C&MA한인총회 신학교 2024년 가을에 개강 2024-04-30
뉴욕실버미션학교 제37기 종강 및 파송 예배, 16명 수료 및 24명 파… 2024-04-30
케리그마 남성중창단 초청, 은혜교회 선교후원 음악회 2024-04-29
조명환 목사 새 책 "자이언 캐년에서 눈물이 나다" 출간 2024-04-29
게시물 검색



아멘넷의 시각게시물관리광고안내후원/연락ㆍ Copyright © USAamen.net All rights reserved.
상단으로

아멘넷(USAamen.net) - Since 2003 - 미주 한인이민교회를 미래를 위한
Flushing, New York, USA
카톡 아이디 : usaamen / USAamen@gmail.com / (917) 684-0562

모바일 버전으로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