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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스도인의 재정사용 본을 보여준 안창의 산타 할아버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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탑2ㆍ 2024-0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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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영상] 실황

 

재정 사용에 대한 많은 성경말씀이 있음에도 그리스도인의 삶에서 그 실천이 부족하다는 지적이 교회 내부에서도 많이 나온다.

 

그런 면에서 뉴욕에는 어려운 환경에서 살지만 노숙인 쉼터를 위해 수 만 달러를 내놓은 노 권사님이 있으며, 은퇴 후에 자신의 재산 수백만 달러를 내놓아 재단을 운영하며 한인사회의 어려운 이들을 돕는 변종덕 장로 같은 인물은 많은 도전을 준다.

 

안창의 목사도 뉴욕교계의 선한 역사에 남게 되었다. 안창의 목사는 성탄절에서 며칠 지난 12월 28일 목요일 오전 10시30분 하크네시야교회에 선물을 가득 맨 산타할아버지가 되어 나타났다. 

 

‘은혜로 받은 사랑을 은혜로 나누는 사랑’이라는 부제가 붙은 ‘사랑으로 축제’를 열고 40여개의 선교단체 그리고 교계기관 및 언론들에게 각각 1천 달러의 체크를 전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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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창의 목사와 40여명의 $1000 사랑의 나눔을 받은 단체의 대표들
 

고령의 목사가 어디서 여분의 재정이 생겼는가? 이는 안창의 목사의 동창인 이중근 부영그룹 회장이 고향마을과 동창생들 수백 명에게 1억 원씩 현금을 준 것에서 나왔다. 안 목사는 이중근 회장이 2조여 원의 현금을 가지고 있다고 소개했으며, 돈을 아직 송금 받지 않았지만 연말에 사랑을 전달하고 싶은 마음으로 포스트데잇 체크로 사랑을 전달했다.

 

안창의 목사는 “37년여 목회를 하고 은퇴한지 10년이 지났지만, 선교단체와 교계기관 그리고 언론들에 위로하고 도움을 주지 못해 아쉬움이 있었다. 이중근 회장이 1억 원을 보내주겠다는 약속을 받고 어떻게 사용하는 것이 좋을까를 고민하는 가운데, 거저 받은 사랑을 거저 나누는 사랑의 선물을 드리는 기회를 가지게 되었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다”고 했다. 그리고 이중근 회장과 자신의 가족들을 위해 기도를 부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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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훈 목사(뉴욕예일장로교회)는 고린도후서 9:10~15 말씀을 통해 “사랑의 씨뿌리기”라는 제목의 설교를 통해 사도 바울이 고린도교회에 보낸 편지에 나타난 구제의 원리를 나누며 “하나님이 우리에게 주신 것은 먹어야 할 것과 심어야 할 것이 있다. 심으면  어떤 영향이 있는가?”를 물었다.

 

김 목사는 “첫째는 성도들의 부족한 것이 보충된다. 이중근 회장이 동창인 안창의 목사에게 사랑의 씨를 뿌렸다. 안 목사는 충분히 본인이나 자녀들을 위해 쓸 수 있지만 뉴욕 사회와 교계의 어려운 사람을 돕는 40여개의 선교단체와 언론기관들에 사랑을 씨를 뿌렸다. 얼마든지 나 혼자 먹을 수 있지만 나눌 때에 여러 단체들의 부족한 것이 보충되어 진다”고 했다.

 

김 목사는 “둘째는 그리스도의 복음은 생각만 아니라 진실로 순종하고 복종하는 것이다. 그리스도의 복음이란 그리스도가 자기를 희생하여 그로 말미암아 우리가 산 것이다. 자기를 희생하여 다른 사람을 살리는 것이다. 예수 그리스도가 하신 것처럼 우리들도 자신을 희생하여 다른 사람을 섬기고 살리는 것이다. 복음이 말로만 있는 것이 아니라 행함과 능력으로 나타나야 하나님 앞에 영광이 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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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사를 통해 허연행 목사(프라미스교회)는 안창의 목사가 준비한 이번 사랑의 행사가 “평생 듣기 어려운 특별한 설교”라고 했다. 교회 안에서만 울려 퍼지는 말의 잔치가 아니라, 행동으로 진행되어 “교회 밖의 사람에게도 선한 영향력을 미치는 특별한 설교이며 홈런”이라고 표현했다.

 

허 목사는 “돈은 버는 것도 중요하지만 쓰는 것도 중요한데, 돈은 이렇게 쓰는 것이라는 것을 시범으로 보여주었다. 하나의 이벤트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도미노 효과로 계속 이루어지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그리고 “교회가 아직 살아있음을 목회자가 살아있음을 보여준 아름다운 행사에 감사하며 진심으로 축하를 드린다”고 격려했다.

 

뉴욕한인회 김광석 회장은 “이번 일을 시작으로 사랑의 씨앗이 민들레 홀씨같이 퍼져나가기를 기대한다”라며 연말에 전해진 기쁜소식에 뉴욕한인사회를 대표하여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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