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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 할렐루야대회의 두 과제, ‘담임목사의 문’과 ‘재정의 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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탑2ㆍ2025-09-02 15: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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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세 동원, 담임목사에 달려” 준비기도회서 강조

다음 세대·전도·화합, 새로워진 2025 할렐루야대회

 

[기사요약] 뉴욕지구한인교회협의회가 ‘2025 할렐루야 뉴욕복음화대회’ 제3차 준비기도회를 열었다. 허연행 회장은 1.5세 동원을 위한 담임목사의 ‘게이트 키퍼’ 역할과 재정 연합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이지용 준비위원장은 올해 대회가 다음 세대 양육, 전도 지향, 교계 화합에 중점을 두고 있으며, 수년간 중단됐던 장학금 제도도 부활시켜 신뢰 회복에 나설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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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할렐루야대회, 담임목회자의 역할과 교계 연합을 말하다

 

뉴욕지구한인교회협의회(회장 허연행 목사)가 9월 2일 오전 10시 30분 프라미스교회에서 ‘2025 할렐루야 뉴욕복음화대회 제3차 준비기도회’를 열고 대회의 성공을 위해 마음을 모았다. “네 장막터를 넓히라”(사 54:1-3)는 주제 아래 열린 기도회에는 교협 임원들과 회원교회 목회자, 장로들이 참석해 영적 재무장과 헌신을 다짐하는 뜨거운 기도의 시간을 가졌다.

 

성공의 두 퍼즐, ‘담임목사’와 ‘재정’

 

대회장 허연행 목사는 대회 준비 상황을 보고하며,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반드시 맞춰져야 할 두 가지 핵심 퍼즐이 남았다고 설명했다. 허 목사는 “평소보다 더 많은 분이 오셔서 큰일 날 뻔했지만, 센스 있는 교역자들이 식사를 넉넉히 준비해 주었다”는 유머 섞인 인사로 말문을 열었다. 회장은 “힘써주시는 여러분을 보니 새 힘이 난다”며, 남은 두 주 동안 교계의 협력이 절실한 과제들을 공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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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번째 퍼즐은 1.5세대의 참여였다. 허연행 목사는 “이번 대회는 처음으로 1.5세대가 함께 모이도록 기획했는데, 이 일의 결정적 열쇠는 각 교회 담임목사님들이 쥐고 있다”고 말했다. 담임목사를 ‘게이트 키퍼(Gate Keeper)’에 비유하며, “목사님들이 문을 열어주시면 성도들이 올 것이고, 문을 잠가버리면 오고 싶어도 못 올 것”이라고 그 중요성을 설명했다.

 

허 회장은 과거 사역 경험을 예로 들며, “부교역자들이 뜨거운 마음으로 무언가를 제안해도 담임목사가 ‘우리 교회는 할 일이 많다’며 잘라버리면, 부교역자는 좌절하고 본의 아니게 하나님의 일이 막히는 경우를 많이 봤다”고 전했다.

 

이어 ‘교인을 뺏길까 봐’ 우려하는 시각을 경계하며, “개교회가 모시기 힘든 귀한 강사들을 통해 우리 교회 성도들이 은혜받는 ‘우리 교회 부흥회’라는 마음으로 성도들과 전도 대상자들을 데리고 와달라”고 요청했다. 허 회장은 “이 돌파구를 만들지 못하면 뉴욕 교계에 희망이 없다”고 절실한 마음을 나타냈다.

 

두 번째 퍼즐은 재정적인 연합이었다. 허 회장은 “재정은 액수에 관계없이 참여와 관심의 표현”이라며 20달러, 50달러라도 좋으니 모든 교회가 동참해 줄 것을 호소했다. 이어 교회 운동회 줄다리기 시합을 생생하게 묘사하며, “덩치 큰 사람들이 많은 팀이 아니라, 구령에 맞춰 함께 힘을 주는 팀이 이기는 놀라운 발견을 했다”고 말했다.

 

이 비유를 통해 “‘내 교회만 잘 되면 된다’는 생각은 각자 힘을 주는 것이라 너무 힘들다”며, “이번 대회를 계기로 뉴욕 교계가 박자를 맞춰 함께 힘을 모을 때, 그 유익과 축복이 결국 모든 교회로 돌아가게 될 줄로 믿는다”고 믿음을 나타냈다.

 

다음 세대·전도·화합, 예년과 다른 세 가지

 

공동준비위원장 이지용 목사는 대회 주제인 “네 장막터를 넓히라”를 외치며, 예년 대회와 구체적으로 달라진 세 가지 특징을 중심으로 진행 상황을 보고했다. 이 공동준비위원장은 50년간 이어온 대회의 전통을 존중하면서도, 시대의 필요에 부응하는 새로운 변화를 시도하고 있음을 분명히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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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째는 ‘다음 세대를 아우르는 대회’이다. 이 목사는 “우리가 1.5세와 2세대를 품지 않으면 서구 교회처럼 될 것”이라며 위기감을 전했다. 이를 위해 김한요 목사(텍사스), 마크 최 목사(동부), 이혜진 목사(동남부) 등 젊은 세대를 움직일 수 있는 강사들을 어렵게 섭외했다고 밝혔다. 또한 주일학교 유치·초등부, 중·고등부, 장년부까지 모든 세대가 같은 날, 같은 장소에서 함께하는 통합적인 대회로 기획되었음을 알렸다.

 

둘째는 ‘전도 지향적인 대회’이다. 대회 전 토요일마다 임원 목사 등과 함께 거리 전도를 시행하고 있으며, 대회 기간에는 6개 그룹으로 나뉘어 지역 전도에 집중할 계획이다. 또한 성도들의 참여 편의를 위해 플러싱 산수갑산1 공영주차장, 156가 한아름마트 주차장, 222가 버거킹 주차장 세 곳에서 셔틀 차량을 운행한다. 차량은 금요일과 토요일 저녁 7시, 주일은 오후 4시 30분에 대기할 예정이다. 이 목사는 각 교회 담임목사들에게 “주보에 광고를 내고 성도들의 참여를 독려해달라”고 당부했다.

 

셋째는 ‘연합과 화합을 이루는 대회’이다. 이지용 목사는 “5~6명의 장로님들이 꾸준히 나오셔서 어떻게 도울지 묻고, 광고 섭외와 특송까지 자발적으로 돕고 있다”며 깊은 감사를 표했다. 특히 지난 3~6년간 중단되었던 장학금 제도를 부활시켜, 1만~1만5천 달러 기금 조성을 목표로 어려운 목회자 자녀와 신학생들을 돕겠다고 발표했다.

 

이지용 공동준비위원장은 “교단과 교회를 아우르는 이 사역을 통해 그동안 부족했던 신뢰를 회복하는 할렐루야 대회가 되길 원한다”고 말했다. 끝으로 “많은 분들이 와서 은혜받고, 뉴욕에 회복과 치유, 연합의 대각성 운동이 일어나길 기도한다”고 말을 맺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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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무, 적극적인 협조를 부탁

 

한편, 광고 순서에서 총무 김명옥 목사는 “2~3년간 끊겼던 청소년 지원과 어려운 신학생들을 돕자는 취지로 모금을 하고 있다”며, “약속은 많이 해주셨지만 아직 손에 들어온 것은 미미한 상황”이라고 솔직하게 현황을 알리며 각 교회의 약정 이행과 협조를 부탁했다.

 

모든 순서는 하크네시아교회 전광성 목사의 폐회 및 오찬 기도로 마무리되었으며, 프라미스교회는 장소와 정성스러운 식사를 제공하며 기도회를 섬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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