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용걸 목사 "교회부흥의 가장 큰 원인은 화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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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회ㆍ2012-12-13 00:00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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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저지 한소망교회는 12월 7일(금)부터 3일간 이용걸 목사(필라영생장로교회)를 초청하여 '풍성한 말씀 넘치는 감사'라는 주제로 심령 대부흥회를 열었다. 한해를 보내며 분열의 아픔을 겪었던 한소망교회 교인들은 성회를 통해 하나님의 큰 위로하심과 함께 말씀을 통해 새로운 방향성을 가지게 되었다.
이용걸 목사는 설교제목에서 집회의 방향성을 알수 있는 '문제해결', '감사합시다', '이렇게 살자', '깨달음', '화목이 힘이다'등 5번의 말씀을 전했다. 마지막 날 집회에서 이 목사는 고린도후서 5장 17-19절을 본문으로 "화목이 힘이다"라는 제목의 말씀을 전했다.
이 목사는 교회부흥의 가장 큰 원인은 화목이라며, 화목을 위해 해야 할 3가지 방향성을 제시했다. 이 목사는 교회의 화목을 위해 △기도해야 한다 △내가 스스로 종이 되어야 한다 △예수님을 닮아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용걸 목사는 일반적인 주제아래에서 비범한 예화를 통해 설득력있는 말씀을 전했다. 다음은 설교내용이다.
▲강사 이용걸 목사(아멘넷 자료사진)
몬타나주 빌링스에 가면 캐스터 장군의 전쟁터라는 것이 있다. 캐스터 장군이 이끄는 기마병이 원주민과 싸워 그 전쟁터에서 한사람도 살아남지 않고 다 죽었다. 그 이후 미국사람들은 더 이상 원주민을 내쫓고 우리가 이 땅을 정복해야 겠다고 생각하지 않고 이제는 같이 살아야겠다고 하여 캐나다와 미국 곳곳에 북미 원주민 보호구역이 생겼다. 빌링스에 기념관이 있는데 벽에 "화목이 힘이다"라고 크게 써 붙여놓았다. 우리가 어려울수록 가정이 불화하고 교회도 불화가 있고 여러가지 어려움과 갈등이 있다. 그런데 가장 중요한 것은 화목이다.
이슬람 라마단 금식 기간에 모르코에 가서 말씀을 전했는데, 무슬림들은 해가 뜨면서 지기까지 금식을 해야 한다. 배가 고프니 싸우는 일이 많다. 그래서 차라리 싸우지 말고 금식을 안했으면 좋겠다. 배가 고프니 싸우고 금식을 해제하는 사인이 울리니 밥먹으려고 신호등도 무시하고 질주한다. 이렇듯이 어려울수록 불화가 많다. 교회부흥의 비결은 화목이다.
영생교회를 개척하고 31년하면서 당회나 제직회나 한번도 다수가결을 안했다. 하나님의 일은 소수를 무시하면서 까지 할 일은 하나도 없다고 생각한다. 하나님이 원하시는 것은 다 한마음으로 하나님의 일을 해야지, 교회부흥은 하나님이 시키시는 것이지 우리가 하는 것이 아니다. 당회나 제직회가 하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이 축복하시면 부흥되는 것이고 그렇지 않으면 안되는 것이다. 그렇기에 오늘까지 만장일치제로 교회를 섬겨왔다.
빌립보서 2장 1-3절을 보면 "그러므로 그리스도 안에 무슨 권면이나 사랑의 무슨 위로나 성령의 무슨 교제나 긍휼이나 자비가 있거든 마음을 같이하여 같은 사랑을 가지고 뜻을 합하며 한마음을 품어 아무 일에든지 다툼이나 허영으로 하지 말고 오직 겸손한 마음으로 각각 자기보다 남을 낫게 여기고"라고 나와 있다.
우리가 교회안에서 권면도 사랑의 교제도 필요하다. 아픔이 당한 사람에게 위로도 필요하다. 그런데 중요한 것은 우리가 그 사람의 위치로 눈높이를 내려가서 그 사람의 아픔을 나의 아픔으로 받아들이면서, 그 사람의 실수를 내가 실수한 것으로 보고, 그 사람이 나보다 나은 사람이라는 입장에서 권면도 자비도 긍휼도 필요하다.
주님은 화평케 하는 자는 복이 있나니 저희가 하나님의 아들이라 일컬음을 받을것이라 했다. 주님이 우리를 하나님과 화목케 하시고 우리로 하여금 회목케 하는 직책을 주셨다. 부르심을 받은 우리 모두는 화목케 하는 직분이 있다. 여러분들이 들어가는 곳에 싸움이 변해 화목이 되는, 화평을 만들어 가는 사람이 되어야 한다.
에베소서 4장 2-3절을 보면 "모든 겸손과 온유로 하고 오래 참음으로 사랑 가운데서 서로 용납하고 평안의 매는 줄로 성령이 하나 되게 하신 것을 힘써 지키라"고 하신다. 우리가 하나되려고 노력하는 것이 아니라, 성령이 우리를 하나되게 하셨다. 같이 하나님을 아버지로 부르고 하나가 되고 자녀가 되었으니 힘써 지키라고 말씀하셨다.
로마서 12장 18절에는 할 수 있다면 모든 사람으로 더불어 평화하라고 하셨다. 하지만 쉽게 이루어 지는 것은 아니다. 그러나 상당한 값을 지불해도 최선을 다해 화목해야 한다. 특히 오늘날 세계적인 경제의 어려움을 통해 여러분의 가정부터 화목해야 한다. 어떤 손해와 희생이 있더라도 가정이 화목해야 교회가 화목하고, 교회가 화목하면 우리 가정이 화목해 진다. 그러면 화목하기 위해 무엇을 해야 하는가.
1. 먼저 기도해야 한다
하나님과 먼저 그 문제에 대해 의논해야 한다. 어렵고 힘들때 사람을 찾아가지 말고 한방울의 눈물이라도 하나님앞에게 흘려야 가치가 있다. 사람에게 가는 것이 아니다. 우리는 어려울때 하나님앞에 기도해야 한다. 야고보는 대부분의 갈등이나 싸움은 기도의 부족으로 온다고 했다. 가정도 교회도 그렇고 기도해야 한다.
야곱이 20년 집을 떠나서 많은 소유를 가지고 집으로 돌아간다. 돌아오면서 제일 마음에 부담스러운 것이 형이 나를 어떻게 대할것인가 이다. 거짓말로 형의 축복을 빼앗아서 도망간 사람인데 이제 형의 얼굴을 어떻게 볼까가 부담스러웠다. 부담과 걱정스러운 마음으로 오는데 형 에서가 4백명 군사를 거느리고 온다고 한다. 분명히 우리는 죽었구나 라고 야곱은 생각했다. 야곱은 이제는 막판이다. 가족과 재물들을 다보내고 홀로 얍복 강변에 남는다. 그곳에서 야곱은 간절히 하나님께 기도한다. 그 어려운 문제를 위해 하나님앞에서 간절히 기도한다. 그리고는 간사한 야곱이 변하여 이스라엘에 되는 축복을 받는다. 그리고는 형 에서를 만나서 형의 얼굴을 뵈온즉 하나님의 얼굴을 뵙는 것 같다고 했다. 얼마나 은혜스러운가. 그리고 7번 땅에 큰절을 한다. 당시에 부모님에게만 하는 것이다. 이제는 형님이 아니라 아버지 처럼 모시겠다고 할때 마음이 안녹을 사람이 어디에 있는가. 20년동안 원한에 사무친 에서의 마음이 다 녹았다.
내가 변해야 상대가 변한다. 자꾸 우리는 상대를 변화시키려고 한다. 절대 변화를 못시킨다. 남편과 아내를 서로 변화시키려 해도 안된다. 내가 변하면 된다. 그러면 상대가 변한다. 정말 중요한 것이다. 내가 잘못했다는 자세로 모든 문제원인을 내게서 찾아야 한다. 기도하면 내가 잘못한것을 알게된다. 하나님이 은혜를 주시면 이것이 다 내 잘못이라고 하게 된다.
한국교회 이성봉 목사님은 정말 훌륭한 분이다. 어린시절에 보니 그 분은 흰두루마리를 입고 설교하는데, 항상 추운 겨울에도 손을 주머니에 안넣는다. 주위에서 "목사님, 추운데 손을 주머니에 넣으시죠"라고 하면, 이 목사님은 "이사람이 주님이 내 손 잡고 가는데 어떻게 손을 주머니에 넣어"라고 하셨다. 임마누엘의 하나님이 함께 하신다는 것을 항상 느끼신 분이다. 이 목사님은 모든 성도에게 가슴을 치며 "요나"라고 한다. 어려움이 있을때마다 항상 "요나" 내가 잘못했다고 말했다. 교회가 어려울때 누구를 비난하고 정죄할 것이 없이 "내가 잘못했다" "내가 기도하지 않아서 그렇다"라고 해야 한다. 가정이 어려운가. "주여, 내가 잘못했습니다. 모든 것이 내 책임입니다. 내가 잘못했습니다"라고 해야 한다. 우리는 손가락질 하기를 좋아한다. 그런데 그것은 나 때문이다. 손가락질을 하면 한 손가락은 상대를 가르키지만 4개의 손가락은 나를 향하고 있다.
신용산교회에서 전도사 시절에 예배당 짓다가 무너져 아이하나가 죽고 다른 하나는 머리를 다쳤다. 당시 유년 주일학교를 가르쳤는데 주일학교 학생들이 막 기도를 한다. 누가 가르쳐 주지 않았는데 "하나님 내가 잘못했습니다. 내가 기도하지 않았습니다"라고 기도를 한다. 보통 교회는 위에서 부터 내려와야 하는데 그 교회에서는 밑에서 부터 올라가 당회장까지 전부 다 잘못했다고 하니 문제가 해결된다. 앞으로 세상을 살면서 모든 문제를 기도로 해결하기를 바란다. 중요한 싯점에서 여러분이 하나님앞에 기도하면 반드시 하나님은 여러분들의 기도를 들어주실 것이다.
2. 내가 스스로 종이 되어야 한다
고린도후서 9장을 보면 사도 바울이 내가 모든 사람에게 자유하였으나 스스로 모든 사람에게 종이 된 것은 더 많은 사람을 얻고자 함이라고 했다. 사도 바울은 스스로 종이 되었다고 했다. 한 영혼을 살리기위해 종의 자리에 내려갔다. 사람에게 칭찬받는다고 너무 교만하지 말라. 부질없는 것이고 허무하다. 오늘 칭찬했다가 내일 비난하는 것을 너무 신경쓰지 말라.
예수님이 예루살렘을 입성할때 많은 사람들이 얼마나 호산나 찬양을 했으면 진동을 했다고 했다. 그런데 그 많은 사람은 다 어디에 갔는가. 한사람도 주님을 십자가에 못박아서는 안된다고 나서는 사람이 없었다. 주님이 병자들을 고치시고 죽은 사람까지 살려주셨는데 그들이 다 어디로 갔는가. 칭찬받는다고 너무 교만하지 말고, 무시한다고 너무 마음 아파하지 말라. 사도 바울은 내게는 작은 것이라고 했다.
남는 것은 생명구원운동이다. 나때문에 다른 사람에게 상처를 주지말라. 교우관계를 보면, 교회를 떠난 사람중 상처를 받고 떠난 사람이 많다. 특히 이민교회 친교실이 문제이다. 예배에서 은혜를 받고 친교에서 은혜를 다 쏫고 간다. 서로 칭찬하는 것이 인색하고 비난한다. 이런데 상처받는 사람들이 많다. 특히 말의 실수때문 상처를 받는다.
문제는 우리가 스스로 종이 되고 스스로 낮아져야 한다. 스스로 바람날개를 펴고 올라가려고 해도 주님이 낮추시는데 누가 높아지겠는가. 주님은 높이기도 하시고 낮추기도 하시고, 가난하게도 하시고 부하게도 하신다고 했다. 그래서 항상 내가 스스로 섬기는 자가 되면 된다. 종이 되면 된다. 종이 되고 섬기는 사람을 누가 싫어하겠는가.
제자들이 마지막 예수님과 석별하는 아쉬운 자리에게 예수님께 우리가 어떻게 믿음이 커지고 성장할수 있는가를 물었을때, 주님은 종의 비유를 드셨다. 밭에 나가 온종일 일하다가 들어온 종에게 얼마나 수고했느냐고 할 주인이 어디에 있겠는가, 밥을 어렵게 수고하여 지었는데 같이 먹자는 주인이 어디에 있겠는가. 내가 먹을동안 시중들라고 한다. 왠만해서는 종이 그만두겠다고 할것이다. 그러나 끝까지 섬기고, 그 다음의 종의 자세는 내가 할일을 다땅히 했을 뿐이라는 자세이다. 그런 자세일때 믿음이 성장한다는 것이다.
여러분들은 절대 신념으로 교회를 섬기면 안된다. 하나님이 주신 믿음으로 섬겨야 한다. 때로 교회를 섬기다 보면 여러가지 비난도 듣고 마음이 아픈일도 있다. 그렇게 남의 속을 태우고, 말한마디라도 남의 마음을 뒤집는 사람들이 있다. 그럴때 마음아파하지 말라. 우리 주님도 하나님의 아들 주님도, 그 거룩하신 주님도, 그 의인되신 주님도 나같은 죄인을 위해 죄인이 되시고 비난을 받으시고 조롱을 받으셨는데 원래부터 죄인인 내가 죄인이라는 말을 한마디 들었다고 섭섭하면 되겠는가.
30년이상을 교회를 섬기면서 별 사람을 다 만났다. 예수님 때문에 교제하지 아니면 다시는 안만날 사람도 있다. 하지만 성도들이 오해로 나를 섭섭하게 생각해도 내가 가서 "잘못했다, 미안합니다" 라고 한다. 그때마다 저는 어짜피 죄인인데 죽을수 밖에 없는 죄인이 죄인 한번 되는 것이 섭섭한가 라고 생각한다. 주님을 생각하면서 내 자신을 돌아보니 섭섭한 것을 잊게된다. 어려울때 마다 자아가 죽어야 한다. 우리 주님이 어려움을 나를 위해 당하시고 우리에게 화목케 하는 직책을 주셨다. 그러므로 여러분들이 어떻게 하던지 화목케하는 직분을 감당하기를 바란다. 교회안에서는 자아가 다 죽어야 한다. 내가 죽어야 교회가 산다. 내가 죽어야 가정이 산다.
한국교회에 가서 보니 장로들이 너무 교만하다. 장로들은 희생해야 한다. 한국교회에 장로석이 따로 있는 것을 반대한다, 고신교단 장로 1천2백명이 모인 집회에서 집회를 3일동안 하면서 장로님들이 바로서야 한다고 강조했다. 내가 죽어야 한다. 자아가 깨져야 한다. 그래야 교회가 산다.
제가 강도사 고시를 끝내고 수도노회에서 목사고시를 볼때 이덕수 목사님이 면접하면서 "이 강도사, 죽을 준비가 되었는가"라고 물었다. 그래서 "아뇨. 아직 죽을 준비가 안되었습니다"라고 대답하니, 이 목사님은 "당신이 죽어야 교회가 산다. 문제 장로, 문제 권사라고 말하지 마라. 문제는 당신이다. 당신이 죽을때 당회가 산다"는 귀한 말씀을 했다. 그 말씀을 듣고 죽도록 노력했다. 문제가 있을때 마다 내가 죽어야 한다는 말이 얼마나 명언인지 모른다.
이민교회는 초교파로 모였다. 필라의 쟁쟁한 장로들이 우리교회에 다 모였다. 그런 장로 30명과 당회하는 것이 쉬운 일이 아니다. 내가 죽으니 당회가 산다. 내가 죽어야 한다. 얼마나 귀한 말씀인지 모른다. 앞으로 목사님 또는 장로님이든지 어떤 문제가 있을때 마다 그저 내가 잘못했습니다 라고 하라. 내가 죽으면 다 된다.
부흥회는 2년전에 약속을 한다. 시카고 어느 교회에서 집회를 했는데 그 교회 담임목사님이 저하고 어려운 집회약속을 했으니 차마 취소를 못했지만 집회가 끝나고 교회를 떠나기로 교인들과 약속을 한 상태였다. 마지막날 집회에서 축도가 끝난후 담임목사가 나와 "여러분, 다 내가 잘못했습니다. 여러분들이 이 부족한 목사를 만나 얼마나 힘들었습니다. 다 용서해주세요"라고 말하며 울었다. 그러니 교인들도 다 운다. 결국은 목사님이 교회를 떠나려는 것이 취소되었다. 오늘 이런 지도자가 필요하다. 정말 우리가 실수할수도 있다. 목사도 사람이니 실수할수 있으며 장로도 실수할수 있다. 그럴때 마다 내가 잘못했다며 스스로 종의 자리로 내려가면 다 해결된다.
1954년 한국과 인도차이나 문제로 협의하기 위해 강대국 총리들이 모였다. 중국의 주은래가 먼저와서 회의장에서 다른 총리들과 이야기를 할때 미국 국무장관 덜레스가 뒤늦게 들어오자 주은래가 보고 악수를 청했는데 반공주의자인 덜레스가 공산주의와 악수를 안한다며 손을 뒤로 돌리며 약수를 거절했다. 주은래는 무안을 당했다. 나중에 주은래가 20년동안 중국을 통치할때 미국과 중국은 원수지간이 되었다. 쓸데없는 베트남 전쟁을 일으켰다. 역사가들은 베트남 전쟁은 주은래의 호의를 무시한 덜레스 국무장관이 원인이라고 말한다. 한사람의 잘못이 이렇게 엄청난 결과를 가져옴을 기억하고, 앞으로 여러분들은 항상 종의 자리로 내려가서 "내가 잘못했습니다", "내가 문제입니다", "내가 허물이 많습니다"라며 자신을 돌아봄으로 교회가 항상 화목한 축복을 받기를 바란다.
3. 예수님을 닮아가야 한다
사도행전 11장 26절을 보면 바나바와 사울이 교회에서 큰무리를 가르쳤고 비로소 '크리스찬'이라고 일컬음을 받았다고 했다. 안디옥교회 멤버들은 인종과 계급과 고향이 다른 사람들이 모여서 어떻게 모범적인 안디옥교회를 이루었는가 하니 그들은 예수닮기를 원했다. 얼마나 예수밖에 몰랐으면 믿지않는 사람들이 저것들은 예수밖에 모르는 예수쟁이라고 했다. 그래서 처음으로 안디옥교회 성도들이 '크리스찬'이라는 이름을 받게되었다. 지금까지 살아오면서 예수밖에 모른다는 이야기를 들어보았는가. 예수쟁이라는 호칭을 들어야 한다. 그래야 정말 여러분을 통해 무엇인가 변화될줄 믿는다.
칠레와 아르헨티나는 국경이 길다. 그래서 지금도 작은 다툼이 있다. 1899년에 두나라가 큰전쟁을 하려고 국경선에 무기를 집결했다. 하지만 양측의 종교지도자들이 싸우지말자고 해서 정치가들의 마음을 움직여 싸우려했던 대포를 녹여서 양측 나라가 만나는 안데스 산맥에 예수동상을 만들었다. 그 예수동상밑에서 우리 교회들이 이렇게 화목하게 해달라고 기도를 많이 했다. 지금도 두나라는 다투다가도 예수동상을 보면서 싸우지 않는다는 것이다.
예수닮기를 바란다. 예수처럼 살아라. 믿는 사람이 예수처럼 살아야 한다. 그래서 주님이 이런 문제라면 어떻게 생각하시고 말씀하실까를 고민하면서 그저 주님을 닮아가는 예수밖에 모르는 사람이 되어야 한다. 예수에 미쳤다는 이야기를 바울은 들었다. 지금까지 10-30년 믿었다고 자랑할것 없이 예수에 미쳤다는 이야기를 한번은 들어야 한다.
요즘 세상은 미친세상이다. 어짜피 미친 세상에 예수에게 미치라. 미친사람은 남보기에는 딱해도 본인은 행복하다. 미친사람은 싱글벙글 웃는다. 미친사람중 암환자는 못보았다. 기쁜데 암에 걸리겠는가. 우리안에는 암세포가 다 있다. 암예방학자는 남자는 두사람중 한명, 여자는 세사람중 한명이 암환자라는 것이다. 우리몸에 암세포를 잡아먹는 살해세포가 있는데, 암의 권위자 김의신 박사는 찬양대는 보통사람보다 1천배나 더 암세포를 잡아먹는 살해세포를 가지고 있다고 했다. 그 이유는 기뻐하고 즐거워하니 그때마다 암세포를 잡아 먹기 때문이다. 남이 어떻게 생각하든지 예수에게 미치기 바란다.
결론 - 다 잊고 다시 시작하라
2차대전 당시에 잘아는대로 독일이 유태인 6백만명을 죽였다. 폴랜드에 있는 아이슈비츠 수용소에 가보니 어떻게 사람을 그렇게 잔인하게 죽일수 있을까 하여 놀랐다. 주범은 아히만이다. 그가 아이디어를 내서 6백만을 죽였다. 아히만은 유태인이다. 종전이 되니 자신을 숨겨서 아르헨티나에 도망가 살았다. 이름도 바꾸고 얼굴도 바꾸어서 다른사람으로 살았지만 이스라엘 비밀경찰에 잡혀서 전범재판에 넘겨졌다.
그때 한 유태인이 재판소 밖에서 혼자 피켓을 들고 아히만을 살려주라고 했다. 기자들이 어떻게 유태인으로서 당신들의 가족 6백만을 죽인 원흉을 살려주라는 것인가를 물었다. 그러자 그는 "아히만을 죽인다고 죽은 6백만이 살아나는가. 보복만 계속하면 원수맺는 일이고, 사랑이 식어져 가는 이때에 다시 우리가 새롭게 출발해야 한다"고 대답했다.
그 기사를 보면서 마음이 뜨거워졌다. 이스라엘이 그렇게 보복을 해도 오늘까지 끓임없는 전쟁을 하고 있다. 우리는 사랑이 식어져 가는 이때에 나부터라도 다시 사랑을 심는 사람이 되어야 한다. 사랑이 식어져 간다는 말은 주님이 마지막때에 하셨는데 마지막 숨을 쉰다는 말이다. 31년전에 미국에 왔는데 911후에 미국이 사랑이 식어져 가고 있다. 이런때에 우리가 다시한번 사랑을 회복하고 다시한번 화목하는, 우리 가정이 새로워지고 여러분의 교회가 새로워지고 인간관계가 새로워지는 결단이 여러분으로 부터 시작하기를 바란다.
2년전에 베트남에 다녀왔다. 사이공에는 남자와 여자비율이 1대7이다. 전쟁에서 남자들이 다 죽었다. 미군이 죽이고 한국군이 죽였다. 선교사님의 이야기는 한국은 베트남에 빚을 졌다는 것이다. 한국경제가 성장한 제일 큰 공로는 베트남 전쟁때문이라는 것이다. 그러면서 한국군이 월남전에서 월남사람들을 많이 죽였다는 것이다. 그래서 베트남에는 여자가 7이고 남자가 1이다.
그러한 뼈아픈 과거가 있지만 다 잊어버리고 베트남 사람들이 미국과 한국과 손을 잡고 화목하면서 동남아에서 중국 다음으로 일어나는 나라가 되었다. 전쟁에서 폐허가 된 나라가 지금 일어나고 있다. 지난 과거는 생각할 필요가 없다. 2012년 다 갔다. 여러분들이 지도자때문에 마음이 상한일도 있었을 것이다. 그런데 과거는 다 잊어버리고 과거에 매여 살지말고 작게는 가정에서 부터 교회에서 인간관계에서 섭섭한 것을 다 잊어버리고 새해를 새롭게 출발하라.
레이건 대통령이 지금까지 존경받는 이유는 생애철학이 다시 시작하자라는 것이기 때문이다. 한소망교회가 다시 시작하라. 열심히 해서 교회가 성장했지만 원치않은 어려움때문에 많이 흩어졌지만 오늘 이자리에 참석한 여러분이 앞장서 "화목이 힘이다. 이제는 내가 화목제의 직책을 받았다. 내가 화목을 위해 내자신이 스스로 종이 되겠다"는 뜨거운 결심을 가지고 다시 시작하고자 할때 이지역에 교회를 통해 크게 역사하실것이다.
ⓒ 아멘넷 뉴스(USAamen.net)
이용걸 목사는 설교제목에서 집회의 방향성을 알수 있는 '문제해결', '감사합시다', '이렇게 살자', '깨달음', '화목이 힘이다'등 5번의 말씀을 전했다. 마지막 날 집회에서 이 목사는 고린도후서 5장 17-19절을 본문으로 "화목이 힘이다"라는 제목의 말씀을 전했다.
이 목사는 교회부흥의 가장 큰 원인은 화목이라며, 화목을 위해 해야 할 3가지 방향성을 제시했다. 이 목사는 교회의 화목을 위해 △기도해야 한다 △내가 스스로 종이 되어야 한다 △예수님을 닮아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용걸 목사는 일반적인 주제아래에서 비범한 예화를 통해 설득력있는 말씀을 전했다. 다음은 설교내용이다.
▲강사 이용걸 목사(아멘넷 자료사진)
몬타나주 빌링스에 가면 캐스터 장군의 전쟁터라는 것이 있다. 캐스터 장군이 이끄는 기마병이 원주민과 싸워 그 전쟁터에서 한사람도 살아남지 않고 다 죽었다. 그 이후 미국사람들은 더 이상 원주민을 내쫓고 우리가 이 땅을 정복해야 겠다고 생각하지 않고 이제는 같이 살아야겠다고 하여 캐나다와 미국 곳곳에 북미 원주민 보호구역이 생겼다. 빌링스에 기념관이 있는데 벽에 "화목이 힘이다"라고 크게 써 붙여놓았다. 우리가 어려울수록 가정이 불화하고 교회도 불화가 있고 여러가지 어려움과 갈등이 있다. 그런데 가장 중요한 것은 화목이다.
이슬람 라마단 금식 기간에 모르코에 가서 말씀을 전했는데, 무슬림들은 해가 뜨면서 지기까지 금식을 해야 한다. 배가 고프니 싸우는 일이 많다. 그래서 차라리 싸우지 말고 금식을 안했으면 좋겠다. 배가 고프니 싸우고 금식을 해제하는 사인이 울리니 밥먹으려고 신호등도 무시하고 질주한다. 이렇듯이 어려울수록 불화가 많다. 교회부흥의 비결은 화목이다.
영생교회를 개척하고 31년하면서 당회나 제직회나 한번도 다수가결을 안했다. 하나님의 일은 소수를 무시하면서 까지 할 일은 하나도 없다고 생각한다. 하나님이 원하시는 것은 다 한마음으로 하나님의 일을 해야지, 교회부흥은 하나님이 시키시는 것이지 우리가 하는 것이 아니다. 당회나 제직회가 하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이 축복하시면 부흥되는 것이고 그렇지 않으면 안되는 것이다. 그렇기에 오늘까지 만장일치제로 교회를 섬겨왔다.
빌립보서 2장 1-3절을 보면 "그러므로 그리스도 안에 무슨 권면이나 사랑의 무슨 위로나 성령의 무슨 교제나 긍휼이나 자비가 있거든 마음을 같이하여 같은 사랑을 가지고 뜻을 합하며 한마음을 품어 아무 일에든지 다툼이나 허영으로 하지 말고 오직 겸손한 마음으로 각각 자기보다 남을 낫게 여기고"라고 나와 있다.
우리가 교회안에서 권면도 사랑의 교제도 필요하다. 아픔이 당한 사람에게 위로도 필요하다. 그런데 중요한 것은 우리가 그 사람의 위치로 눈높이를 내려가서 그 사람의 아픔을 나의 아픔으로 받아들이면서, 그 사람의 실수를 내가 실수한 것으로 보고, 그 사람이 나보다 나은 사람이라는 입장에서 권면도 자비도 긍휼도 필요하다.
주님은 화평케 하는 자는 복이 있나니 저희가 하나님의 아들이라 일컬음을 받을것이라 했다. 주님이 우리를 하나님과 화목케 하시고 우리로 하여금 회목케 하는 직책을 주셨다. 부르심을 받은 우리 모두는 화목케 하는 직분이 있다. 여러분들이 들어가는 곳에 싸움이 변해 화목이 되는, 화평을 만들어 가는 사람이 되어야 한다.
에베소서 4장 2-3절을 보면 "모든 겸손과 온유로 하고 오래 참음으로 사랑 가운데서 서로 용납하고 평안의 매는 줄로 성령이 하나 되게 하신 것을 힘써 지키라"고 하신다. 우리가 하나되려고 노력하는 것이 아니라, 성령이 우리를 하나되게 하셨다. 같이 하나님을 아버지로 부르고 하나가 되고 자녀가 되었으니 힘써 지키라고 말씀하셨다.
로마서 12장 18절에는 할 수 있다면 모든 사람으로 더불어 평화하라고 하셨다. 하지만 쉽게 이루어 지는 것은 아니다. 그러나 상당한 값을 지불해도 최선을 다해 화목해야 한다. 특히 오늘날 세계적인 경제의 어려움을 통해 여러분의 가정부터 화목해야 한다. 어떤 손해와 희생이 있더라도 가정이 화목해야 교회가 화목하고, 교회가 화목하면 우리 가정이 화목해 진다. 그러면 화목하기 위해 무엇을 해야 하는가.
1. 먼저 기도해야 한다
하나님과 먼저 그 문제에 대해 의논해야 한다. 어렵고 힘들때 사람을 찾아가지 말고 한방울의 눈물이라도 하나님앞에게 흘려야 가치가 있다. 사람에게 가는 것이 아니다. 우리는 어려울때 하나님앞에 기도해야 한다. 야고보는 대부분의 갈등이나 싸움은 기도의 부족으로 온다고 했다. 가정도 교회도 그렇고 기도해야 한다.
야곱이 20년 집을 떠나서 많은 소유를 가지고 집으로 돌아간다. 돌아오면서 제일 마음에 부담스러운 것이 형이 나를 어떻게 대할것인가 이다. 거짓말로 형의 축복을 빼앗아서 도망간 사람인데 이제 형의 얼굴을 어떻게 볼까가 부담스러웠다. 부담과 걱정스러운 마음으로 오는데 형 에서가 4백명 군사를 거느리고 온다고 한다. 분명히 우리는 죽었구나 라고 야곱은 생각했다. 야곱은 이제는 막판이다. 가족과 재물들을 다보내고 홀로 얍복 강변에 남는다. 그곳에서 야곱은 간절히 하나님께 기도한다. 그 어려운 문제를 위해 하나님앞에서 간절히 기도한다. 그리고는 간사한 야곱이 변하여 이스라엘에 되는 축복을 받는다. 그리고는 형 에서를 만나서 형의 얼굴을 뵈온즉 하나님의 얼굴을 뵙는 것 같다고 했다. 얼마나 은혜스러운가. 그리고 7번 땅에 큰절을 한다. 당시에 부모님에게만 하는 것이다. 이제는 형님이 아니라 아버지 처럼 모시겠다고 할때 마음이 안녹을 사람이 어디에 있는가. 20년동안 원한에 사무친 에서의 마음이 다 녹았다.
내가 변해야 상대가 변한다. 자꾸 우리는 상대를 변화시키려고 한다. 절대 변화를 못시킨다. 남편과 아내를 서로 변화시키려 해도 안된다. 내가 변하면 된다. 그러면 상대가 변한다. 정말 중요한 것이다. 내가 잘못했다는 자세로 모든 문제원인을 내게서 찾아야 한다. 기도하면 내가 잘못한것을 알게된다. 하나님이 은혜를 주시면 이것이 다 내 잘못이라고 하게 된다.
한국교회 이성봉 목사님은 정말 훌륭한 분이다. 어린시절에 보니 그 분은 흰두루마리를 입고 설교하는데, 항상 추운 겨울에도 손을 주머니에 안넣는다. 주위에서 "목사님, 추운데 손을 주머니에 넣으시죠"라고 하면, 이 목사님은 "이사람이 주님이 내 손 잡고 가는데 어떻게 손을 주머니에 넣어"라고 하셨다. 임마누엘의 하나님이 함께 하신다는 것을 항상 느끼신 분이다. 이 목사님은 모든 성도에게 가슴을 치며 "요나"라고 한다. 어려움이 있을때마다 항상 "요나" 내가 잘못했다고 말했다. 교회가 어려울때 누구를 비난하고 정죄할 것이 없이 "내가 잘못했다" "내가 기도하지 않아서 그렇다"라고 해야 한다. 가정이 어려운가. "주여, 내가 잘못했습니다. 모든 것이 내 책임입니다. 내가 잘못했습니다"라고 해야 한다. 우리는 손가락질 하기를 좋아한다. 그런데 그것은 나 때문이다. 손가락질을 하면 한 손가락은 상대를 가르키지만 4개의 손가락은 나를 향하고 있다.
신용산교회에서 전도사 시절에 예배당 짓다가 무너져 아이하나가 죽고 다른 하나는 머리를 다쳤다. 당시 유년 주일학교를 가르쳤는데 주일학교 학생들이 막 기도를 한다. 누가 가르쳐 주지 않았는데 "하나님 내가 잘못했습니다. 내가 기도하지 않았습니다"라고 기도를 한다. 보통 교회는 위에서 부터 내려와야 하는데 그 교회에서는 밑에서 부터 올라가 당회장까지 전부 다 잘못했다고 하니 문제가 해결된다. 앞으로 세상을 살면서 모든 문제를 기도로 해결하기를 바란다. 중요한 싯점에서 여러분이 하나님앞에 기도하면 반드시 하나님은 여러분들의 기도를 들어주실 것이다.
2. 내가 스스로 종이 되어야 한다
고린도후서 9장을 보면 사도 바울이 내가 모든 사람에게 자유하였으나 스스로 모든 사람에게 종이 된 것은 더 많은 사람을 얻고자 함이라고 했다. 사도 바울은 스스로 종이 되었다고 했다. 한 영혼을 살리기위해 종의 자리에 내려갔다. 사람에게 칭찬받는다고 너무 교만하지 말라. 부질없는 것이고 허무하다. 오늘 칭찬했다가 내일 비난하는 것을 너무 신경쓰지 말라.
예수님이 예루살렘을 입성할때 많은 사람들이 얼마나 호산나 찬양을 했으면 진동을 했다고 했다. 그런데 그 많은 사람은 다 어디에 갔는가. 한사람도 주님을 십자가에 못박아서는 안된다고 나서는 사람이 없었다. 주님이 병자들을 고치시고 죽은 사람까지 살려주셨는데 그들이 다 어디로 갔는가. 칭찬받는다고 너무 교만하지 말고, 무시한다고 너무 마음 아파하지 말라. 사도 바울은 내게는 작은 것이라고 했다.
남는 것은 생명구원운동이다. 나때문에 다른 사람에게 상처를 주지말라. 교우관계를 보면, 교회를 떠난 사람중 상처를 받고 떠난 사람이 많다. 특히 이민교회 친교실이 문제이다. 예배에서 은혜를 받고 친교에서 은혜를 다 쏫고 간다. 서로 칭찬하는 것이 인색하고 비난한다. 이런데 상처받는 사람들이 많다. 특히 말의 실수때문 상처를 받는다.
문제는 우리가 스스로 종이 되고 스스로 낮아져야 한다. 스스로 바람날개를 펴고 올라가려고 해도 주님이 낮추시는데 누가 높아지겠는가. 주님은 높이기도 하시고 낮추기도 하시고, 가난하게도 하시고 부하게도 하신다고 했다. 그래서 항상 내가 스스로 섬기는 자가 되면 된다. 종이 되면 된다. 종이 되고 섬기는 사람을 누가 싫어하겠는가.
제자들이 마지막 예수님과 석별하는 아쉬운 자리에게 예수님께 우리가 어떻게 믿음이 커지고 성장할수 있는가를 물었을때, 주님은 종의 비유를 드셨다. 밭에 나가 온종일 일하다가 들어온 종에게 얼마나 수고했느냐고 할 주인이 어디에 있겠는가, 밥을 어렵게 수고하여 지었는데 같이 먹자는 주인이 어디에 있겠는가. 내가 먹을동안 시중들라고 한다. 왠만해서는 종이 그만두겠다고 할것이다. 그러나 끝까지 섬기고, 그 다음의 종의 자세는 내가 할일을 다땅히 했을 뿐이라는 자세이다. 그런 자세일때 믿음이 성장한다는 것이다.
여러분들은 절대 신념으로 교회를 섬기면 안된다. 하나님이 주신 믿음으로 섬겨야 한다. 때로 교회를 섬기다 보면 여러가지 비난도 듣고 마음이 아픈일도 있다. 그렇게 남의 속을 태우고, 말한마디라도 남의 마음을 뒤집는 사람들이 있다. 그럴때 마음아파하지 말라. 우리 주님도 하나님의 아들 주님도, 그 거룩하신 주님도, 그 의인되신 주님도 나같은 죄인을 위해 죄인이 되시고 비난을 받으시고 조롱을 받으셨는데 원래부터 죄인인 내가 죄인이라는 말을 한마디 들었다고 섭섭하면 되겠는가.
30년이상을 교회를 섬기면서 별 사람을 다 만났다. 예수님 때문에 교제하지 아니면 다시는 안만날 사람도 있다. 하지만 성도들이 오해로 나를 섭섭하게 생각해도 내가 가서 "잘못했다, 미안합니다" 라고 한다. 그때마다 저는 어짜피 죄인인데 죽을수 밖에 없는 죄인이 죄인 한번 되는 것이 섭섭한가 라고 생각한다. 주님을 생각하면서 내 자신을 돌아보니 섭섭한 것을 잊게된다. 어려울때 마다 자아가 죽어야 한다. 우리 주님이 어려움을 나를 위해 당하시고 우리에게 화목케 하는 직책을 주셨다. 그러므로 여러분들이 어떻게 하던지 화목케하는 직분을 감당하기를 바란다. 교회안에서는 자아가 다 죽어야 한다. 내가 죽어야 교회가 산다. 내가 죽어야 가정이 산다.
한국교회에 가서 보니 장로들이 너무 교만하다. 장로들은 희생해야 한다. 한국교회에 장로석이 따로 있는 것을 반대한다, 고신교단 장로 1천2백명이 모인 집회에서 집회를 3일동안 하면서 장로님들이 바로서야 한다고 강조했다. 내가 죽어야 한다. 자아가 깨져야 한다. 그래야 교회가 산다.
제가 강도사 고시를 끝내고 수도노회에서 목사고시를 볼때 이덕수 목사님이 면접하면서 "이 강도사, 죽을 준비가 되었는가"라고 물었다. 그래서 "아뇨. 아직 죽을 준비가 안되었습니다"라고 대답하니, 이 목사님은 "당신이 죽어야 교회가 산다. 문제 장로, 문제 권사라고 말하지 마라. 문제는 당신이다. 당신이 죽을때 당회가 산다"는 귀한 말씀을 했다. 그 말씀을 듣고 죽도록 노력했다. 문제가 있을때 마다 내가 죽어야 한다는 말이 얼마나 명언인지 모른다.
이민교회는 초교파로 모였다. 필라의 쟁쟁한 장로들이 우리교회에 다 모였다. 그런 장로 30명과 당회하는 것이 쉬운 일이 아니다. 내가 죽으니 당회가 산다. 내가 죽어야 한다. 얼마나 귀한 말씀인지 모른다. 앞으로 목사님 또는 장로님이든지 어떤 문제가 있을때 마다 그저 내가 잘못했습니다 라고 하라. 내가 죽으면 다 된다.
부흥회는 2년전에 약속을 한다. 시카고 어느 교회에서 집회를 했는데 그 교회 담임목사님이 저하고 어려운 집회약속을 했으니 차마 취소를 못했지만 집회가 끝나고 교회를 떠나기로 교인들과 약속을 한 상태였다. 마지막날 집회에서 축도가 끝난후 담임목사가 나와 "여러분, 다 내가 잘못했습니다. 여러분들이 이 부족한 목사를 만나 얼마나 힘들었습니다. 다 용서해주세요"라고 말하며 울었다. 그러니 교인들도 다 운다. 결국은 목사님이 교회를 떠나려는 것이 취소되었다. 오늘 이런 지도자가 필요하다. 정말 우리가 실수할수도 있다. 목사도 사람이니 실수할수 있으며 장로도 실수할수 있다. 그럴때 마다 내가 잘못했다며 스스로 종의 자리로 내려가면 다 해결된다.
1954년 한국과 인도차이나 문제로 협의하기 위해 강대국 총리들이 모였다. 중국의 주은래가 먼저와서 회의장에서 다른 총리들과 이야기를 할때 미국 국무장관 덜레스가 뒤늦게 들어오자 주은래가 보고 악수를 청했는데 반공주의자인 덜레스가 공산주의와 악수를 안한다며 손을 뒤로 돌리며 약수를 거절했다. 주은래는 무안을 당했다. 나중에 주은래가 20년동안 중국을 통치할때 미국과 중국은 원수지간이 되었다. 쓸데없는 베트남 전쟁을 일으켰다. 역사가들은 베트남 전쟁은 주은래의 호의를 무시한 덜레스 국무장관이 원인이라고 말한다. 한사람의 잘못이 이렇게 엄청난 결과를 가져옴을 기억하고, 앞으로 여러분들은 항상 종의 자리로 내려가서 "내가 잘못했습니다", "내가 문제입니다", "내가 허물이 많습니다"라며 자신을 돌아봄으로 교회가 항상 화목한 축복을 받기를 바란다.
3. 예수님을 닮아가야 한다
사도행전 11장 26절을 보면 바나바와 사울이 교회에서 큰무리를 가르쳤고 비로소 '크리스찬'이라고 일컬음을 받았다고 했다. 안디옥교회 멤버들은 인종과 계급과 고향이 다른 사람들이 모여서 어떻게 모범적인 안디옥교회를 이루었는가 하니 그들은 예수닮기를 원했다. 얼마나 예수밖에 몰랐으면 믿지않는 사람들이 저것들은 예수밖에 모르는 예수쟁이라고 했다. 그래서 처음으로 안디옥교회 성도들이 '크리스찬'이라는 이름을 받게되었다. 지금까지 살아오면서 예수밖에 모른다는 이야기를 들어보았는가. 예수쟁이라는 호칭을 들어야 한다. 그래야 정말 여러분을 통해 무엇인가 변화될줄 믿는다.
칠레와 아르헨티나는 국경이 길다. 그래서 지금도 작은 다툼이 있다. 1899년에 두나라가 큰전쟁을 하려고 국경선에 무기를 집결했다. 하지만 양측의 종교지도자들이 싸우지말자고 해서 정치가들의 마음을 움직여 싸우려했던 대포를 녹여서 양측 나라가 만나는 안데스 산맥에 예수동상을 만들었다. 그 예수동상밑에서 우리 교회들이 이렇게 화목하게 해달라고 기도를 많이 했다. 지금도 두나라는 다투다가도 예수동상을 보면서 싸우지 않는다는 것이다.
예수닮기를 바란다. 예수처럼 살아라. 믿는 사람이 예수처럼 살아야 한다. 그래서 주님이 이런 문제라면 어떻게 생각하시고 말씀하실까를 고민하면서 그저 주님을 닮아가는 예수밖에 모르는 사람이 되어야 한다. 예수에 미쳤다는 이야기를 바울은 들었다. 지금까지 10-30년 믿었다고 자랑할것 없이 예수에 미쳤다는 이야기를 한번은 들어야 한다.
요즘 세상은 미친세상이다. 어짜피 미친 세상에 예수에게 미치라. 미친사람은 남보기에는 딱해도 본인은 행복하다. 미친사람은 싱글벙글 웃는다. 미친사람중 암환자는 못보았다. 기쁜데 암에 걸리겠는가. 우리안에는 암세포가 다 있다. 암예방학자는 남자는 두사람중 한명, 여자는 세사람중 한명이 암환자라는 것이다. 우리몸에 암세포를 잡아먹는 살해세포가 있는데, 암의 권위자 김의신 박사는 찬양대는 보통사람보다 1천배나 더 암세포를 잡아먹는 살해세포를 가지고 있다고 했다. 그 이유는 기뻐하고 즐거워하니 그때마다 암세포를 잡아 먹기 때문이다. 남이 어떻게 생각하든지 예수에게 미치기 바란다.
결론 - 다 잊고 다시 시작하라
2차대전 당시에 잘아는대로 독일이 유태인 6백만명을 죽였다. 폴랜드에 있는 아이슈비츠 수용소에 가보니 어떻게 사람을 그렇게 잔인하게 죽일수 있을까 하여 놀랐다. 주범은 아히만이다. 그가 아이디어를 내서 6백만을 죽였다. 아히만은 유태인이다. 종전이 되니 자신을 숨겨서 아르헨티나에 도망가 살았다. 이름도 바꾸고 얼굴도 바꾸어서 다른사람으로 살았지만 이스라엘 비밀경찰에 잡혀서 전범재판에 넘겨졌다.
그때 한 유태인이 재판소 밖에서 혼자 피켓을 들고 아히만을 살려주라고 했다. 기자들이 어떻게 유태인으로서 당신들의 가족 6백만을 죽인 원흉을 살려주라는 것인가를 물었다. 그러자 그는 "아히만을 죽인다고 죽은 6백만이 살아나는가. 보복만 계속하면 원수맺는 일이고, 사랑이 식어져 가는 이때에 다시 우리가 새롭게 출발해야 한다"고 대답했다.
그 기사를 보면서 마음이 뜨거워졌다. 이스라엘이 그렇게 보복을 해도 오늘까지 끓임없는 전쟁을 하고 있다. 우리는 사랑이 식어져 가는 이때에 나부터라도 다시 사랑을 심는 사람이 되어야 한다. 사랑이 식어져 간다는 말은 주님이 마지막때에 하셨는데 마지막 숨을 쉰다는 말이다. 31년전에 미국에 왔는데 911후에 미국이 사랑이 식어져 가고 있다. 이런때에 우리가 다시한번 사랑을 회복하고 다시한번 화목하는, 우리 가정이 새로워지고 여러분의 교회가 새로워지고 인간관계가 새로워지는 결단이 여러분으로 부터 시작하기를 바란다.
2년전에 베트남에 다녀왔다. 사이공에는 남자와 여자비율이 1대7이다. 전쟁에서 남자들이 다 죽었다. 미군이 죽이고 한국군이 죽였다. 선교사님의 이야기는 한국은 베트남에 빚을 졌다는 것이다. 한국경제가 성장한 제일 큰 공로는 베트남 전쟁때문이라는 것이다. 그러면서 한국군이 월남전에서 월남사람들을 많이 죽였다는 것이다. 그래서 베트남에는 여자가 7이고 남자가 1이다.
그러한 뼈아픈 과거가 있지만 다 잊어버리고 베트남 사람들이 미국과 한국과 손을 잡고 화목하면서 동남아에서 중국 다음으로 일어나는 나라가 되었다. 전쟁에서 폐허가 된 나라가 지금 일어나고 있다. 지난 과거는 생각할 필요가 없다. 2012년 다 갔다. 여러분들이 지도자때문에 마음이 상한일도 있었을 것이다. 그런데 과거는 다 잊어버리고 과거에 매여 살지말고 작게는 가정에서 부터 교회에서 인간관계에서 섭섭한 것을 다 잊어버리고 새해를 새롭게 출발하라.
레이건 대통령이 지금까지 존경받는 이유는 생애철학이 다시 시작하자라는 것이기 때문이다. 한소망교회가 다시 시작하라. 열심히 해서 교회가 성장했지만 원치않은 어려움때문에 많이 흩어졌지만 오늘 이자리에 참석한 여러분이 앞장서 "화목이 힘이다. 이제는 내가 화목제의 직책을 받았다. 내가 화목을 위해 내자신이 스스로 종이 되겠다"는 뜨거운 결심을 가지고 다시 시작하고자 할때 이지역에 교회를 통해 크게 역사하실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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