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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단방송 대한 뉴욕교계 초기대응 미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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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학ㆍ2005-10-25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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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간이 지나 뉴욕교계의 역사를 기록하는 책에는 "만민TV의 뉴욕상륙"을 놓고 뉴욕교계에 현재 일어나고 있는 일들을 어떻게 기록할 것인가? 아직 결론이 나지 않은 일이지만 적어도 "뉴욕교계 지도자들의 초기대응이 미흡했다"라는 이야기는 반드시 나올 것이다.

2005년 10월 25일 정오 플러싱 소재 식당에서 이단 방송문제에 대응하기 위한 기자회견이 열렸다. 이날 참석한 사람은 이병홍 목사(뉴욕교협 회장), 정수명 목사(뉴욕교협 부회장), 조의호 목사(뉴욕목사회 회장), 박찬순 목사(뉴저지교협 회장), 한창연 장로(평신도협의회 의장)등 5인이다.

이날 알린 내용은 오는 11월 18일 부터 "이단 바로 알기 기독교인 총동원 주간"을 설정하고 한국에서 이단문제 전문가인 최삼경목사(주간 교회와 신앙 상임이사/빛과 소금교회 담임목사)를 초청하여 이단대책 특별 집회를 연다는 것이다. 이는 이단에 대한 본격적인 대처를 하기 전에 이단이 무엇인가를 제대로 홍보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보는 것이다. 

또 "범 기독교 이단 대책 협의회"는 조직표를 새로 발표했다. 이전에 발표된 조직과 달라진 것은 공동대책부의장이 신설되었으며, 위원장들의 임명 특히 평신도협의회 한창연 장로가 추가된 것 등이다. 뉴욕교계는 지난 9월 23일 퀸즈장로교회에서 열린 "범 기독교 이단대책 협의회"의 긴급회의에서 조직을 발표한 후 한 달이 지난 10월 25일까지 공식적으로 한번도 모임을 갖지 않았다. 이번 최삼경 목사 초청집회도 실질적으로 평신도협의회에서 주관하고 있다.

뉴욕교계의 이런 문제점들은 크게는 뉴욕교회들을 대표하는 뉴욕교협과 뉴욕목회자를 대표하는 뉴욕목사회의 한계를 보여주고 있으며, 작게는 이단문제에 대처하는 교회들의 입장들이 철저한 개교회주의로 흐른다는 비판이 있다. "100번 할렐루야대회를 여는 것보다 이단 대처를 잘하는 것이 필요하다"는 한 노목사의 호소가 뉴욕교계의 가슴에서 살아나야 한다.

기자회견 발언

이병홍 목사는 "이단에 대해 단기간이 아니라 3년 정도 장기간으로 대처할 것이다. 성명서를 발표하고 평신도협의회와 같이 이단관련 세미나를 열 것이다. 이단에 대한 구체적인 대응방법은 '범 기독교 이단 대책 협의회'모임에서 결정하겠다"고 말했다. 조의호 목사는 "이단을 막는 것은 예수님의 지상명령이다. 초지일관 연합전선을 구성해야 한다"고 말했으며, 박찬순 목사는 "뉴저지에서도 교협차원으로 이단방송을 반대하는 운동을 펼치겠다"고 말했다.

한창연 장로는 "이미 시간이 많이 지났지만 이단방송이 포기할 때까지 끝까지 싸울 것이다. 다른 곳은 몰라도 뉴욕에서는 힘들다는 것을 보여 줄 것이다. 기독교인들이 앞장서서 이단을 막아야 한다. 많은 동참을 바란다. 이단관련 성명 등이 나간 후 이단이 무엇인가 하는 문의를 많이 받았다. 이단이 무엇인지 먼저 아는 것이 필요하다고 보고 이번 세미나를 준비했다. 일 단계 이단에 대해 알기가 끝난 후 본격적인 행동에 들어 갈 것이다"고 말했다. 또 한 장로는 이단문제 대처에 있어 평신도협의회와 뉴욕교계와의 관계에 대한 질문에 "신학적인 면은 목회자들이 담당하고 실무와 행동은 평신도협의회에서 주관한다"라고 밝혔다.

기자회견중 질문에 대한 답변으로 "이번 이단 세미나는 모든 이단을 대상으로 한다. 이단과 공개토론을 통해 시시비비를 따지는 것은 결국 이단에 이용당하는 꼴이 된다. 만약 그들이 철수한다면 만날 용의가 있다"라는 내용도 있었다.

"범 기독교 이단 대책 협의회" 조직표

 △자문위원 위원장 : 장영춘
 △자문위원: 박희소, 이문구, 김용걸, 김정국, 양희철, 장석진, 방지각, 조덕현, 한세원, 박수복, 최웅렬, 송병기, 김영식, 김종덕
 △법률자문위원: 변호사 박요한, 최형무
 △상임공동대책위원장: 김남수
 △공동대책위원장: 이병홍, 박찬순, 정익수, 조의호, 한창연장로
 △공동대책부의장: 이영희, 박수복, 정수명, 이승재, 김중언, 송정훈장로, 양승호, 고성삼 (총무:이재덕, 서기:조명철, 회계:허경화, 권태수)
 △신학및 윤리 위원장: 김상모
 △홍보위원장: 황경일
 △동원위원장: 한재홍
 △서명위원장: 안창의
 △재정위원장: 정수명
 △국제위원장: 이희선
 △평신도위원장: 한창연

최삼경목사 초청 이단대책 특별 집회일정

11월 18일(금) 오후 8시 - 이단특강 - 퀸즈장로교회
11월 19일(토) 오후 8시 - 이단특강 - 퀸즈한인교회
11월 20일(주일) 오후 3시 - 이단특강 - 뉴욕장로교회
11월 21일(월) 오후 3시 - 목회자세미나 - 퀸즈장로교회
11월 21일(월) 오후 8시 - 이단특강 - 순복음뉴욕교회
11월 22일(화) 뉴저지 (장소미정)
11월 23일(수) 뉴저지 (장소미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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