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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병원선교회 2013 추석맞이 효도잔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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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계ㆍ2013-09-15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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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효성교회/뉴욕병원선교회(대표 김영환 목사)가 주최하는 2013년 추석맞이 효도잔치가 롱아일랜드 한국요양원에서 9월 14일(토) 오후 2시 열렸습니다. 김영환 목사는 14년전부터 노인과 병원사역을 해 왔으며 8년전부터는 한국요양원을 방문하고 있습니다. 김 목사는 어버이날과 추석에는 대규모 효도잔치를 열고 있으며, 봄꽃이 피는 4월이면 노인들을 위해 버스를 대절하여 워싱톤DC를 방문하며, 연말연시에도 외로운 노인들을 위한 특별한 순서를 가집니다.

효도잔치는 예배로 시작하여 공연으로 이어졌는데, 김태욱 목사의 찬양인도와 이종명 목사의 기도후 김원기 목사가 천국복음을 전했습니다. 김원기 목사는 세상의 그 무엇보다 더 좋은 천국에 가기 위해서는 2가지 조건이 필요하다고 했습니다. 첫째 조건은 회개입니다. 그동안 하나님을 부정하고 몰랐어도 이제는 하나님의 살아계심을 인정하는 것이 회개라고 했습니다. 둘째는 복음을 받아들이는 것입니다. 죄인으로 태어난 인간이 하나님 나라의 의인이 되는 것은 개인의 공로가 아니라 십자가의 은혜이고, 그 십자가의 은혜로만 구원을 받는다는 진리가 복음이라고 전했습니다. 짧고 굵은 말씀이었습니다.

말씀이 선포된후 김영환 목사는 참가한 노인들을 위해 결신의 시간, 천국소망의 시간을 가졌습니다. 한 두명 불편한 손을 들기 시작한 노인들의 손이 어느듯 강당을 가득매웠습니다. 특히 이중언어로 진행된 집회였기에 한인뿐만 아니라 다민족의 어른들이 참가하여 은혜의 시간을 경험했습니다.

이날 축사와 인사를 한 황경일 목사와 요양원 원목 박영표 목사는 뉴욕병원선교회의 한결같은 노인사랑에 감사를 표하고, 어르신들이 천국소망을 가지고 살아가기를 부탁했습니다.

이어 진행된 공연의 사회를 본 김경열 목사는 앞으로 집회의 호스트인 김영환 목사와 이영미 사모를 초청하여 깜짝 인터뷰를 가졌습니다. 언제부터 이 사역을 시작했고 등등 질문이 이어졌는데, 한 질문에서 귀를 멈추었습니다. 이 사역을 매년 수차례 할려면 돈이 많이 들어갈텐데 어떻게 조달하느냐는 질문이었습니다. 김영환 목사가 어떻게 답을 했으리라 생각합니까? 김 목사는 이 세상의 모든 재물이 하나님의 것이 아니냐 라며 지혜롭게 답을 했습니다.

맞고도 틀린 대답이었습니다. 한번도 끓김없이 사역을 지속할수 있었던 것은 하나님의 은혜입니다. 하지만 김영환 목사는 사랑하는 아내에게 계절 옷을 하나 사줄수 없는 어려운 환경에 있습니다. 크레딧 카드가 목까지 차서 집에 모셔 두고 있는 상황입니다. 김영환 목사의 사역에는 김목사의 많은 희생이 들어가 있습니다. 김영환 목사는 계속하여 뉴욕교계에 후원에 대한 부담을 주기가 싫어 먼 한국에 나가 집회를 합니다. 얼마전 두부전도왕 반봉혁 장로가 와서 뉴욕에서 집회를 했습니다. 김영환 목사도 "노인 전도왕"이라는 타이틀로 책도 내고 더 유명해져 사역을 위한 재정 부담이 줄어들었으면 좋겠습니다.

이날 집회에는 여러 목회자들이 참가하여 김영환 목사의 사역을 지원했고, 청년들과 여성 집사님들도 참가했습니다. 뉴욕교계에서도 좀 더 관심을 가져야 겠습니다.

이어진 공연은 아리랑 살풀이, 태평무, 아리랑, 닐라리아, 사랑춤, 장고춤, 부채춤등 신나는 한국무용이 이어졌습니다. 또 테너 김영환 집사의 찬양과 더불어 지인식 목사 부부가 멋진 노래실력을 선보였습니다. 특히 지인식 목사는 밀짚모자를 쓰고 고무신을 신고 등장했습니다. 비록 미국에 있지만 민족의 명절인 추석이 다가 오고 있습니다. 이럴때 일수록 크리스찬들이 앞장서서 혹시 주위에 어렵고 소외된 사람이 없는가 살펴 보아야 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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