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장로교회 5인 장로 임직식 “도약의 시기를 맞이 한 뉴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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탑2ㆍ2023-03-13 05:13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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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장로교회는 장로임직 감사예배를 3월 12일 주일 오후 5시에 드리고 김준엽, 홍성로, 방용복, 박상우, 김선신 등 5명을 장로를 임직했다. 5년 전에 김학진 목사가 담임목사로 취임한 이후로 첫 장로 임직이다.
예배는 인도 김학진 목사, 기도 이준성 목사(뉴욕교협 회장), 찬양 연합성가대, 설교 김성국 목사(퀸즈장로교회)의 순서로 진행됐다.
이준성 뉴욕교협 회장은 임직자들을 통해 뉴욕장로교회가 든든히 서가고, 열방을 향한 사명을 잘 감당할 수 있도록 간절히 기도했다.
김성국 목사는 여호수아 3:14-17 말씀을 본문으로 “앞에서 나아가니라”라는 제목의 설교를 통해 “주님의 말씀을 붙잡고 강하고 담대하라. 하나님을 신뢰하고 모든 것을 맡기고 순종하라”고 선포했다. 더 나아가 “하나님이 세우신 김학진 목사에게 여호수아의 리더십을 허락하시고, 임직받는 장로님들에게는 제사장의 순종을 허락하여 달라”고 부탁했다.
김성국 목사는 “뉴욕장로교회가 새로운 도약의 시기를 맞고 있다”라며 “뉴욕장로교회가 힘든 고비를 잘 견디고 부흥의 불길을 태우고 새로운 역사를 써가는 역사의 날에 서있다. 뉴욕장로교회가 다시 한 번 하나님의 영광을 위해 크게 쓰임 받을 수 있도록” 간절히 축복하며 소원했다.
장로 임직식이 진행됐다. 서약, 안수, 공포, 임직패 수여 등이 이어졌다.
감격의 눈물을 숨기지 않은 김학진 목사는 임직기도를 통해 “하나님 마음에 합한 신실하고 충성되고 겸손한 종들이 되게 하소서. 주님의 심장을 지닌, 어떤 상황속에서도 자신을 드러내지 않고 십자가에서 날마다 자신을 부인하고 교회의 십자가를 능히 지고 나아가는 멋지고 충성스러운 종들이 되게 하소서”라고 기도했다.
또 “성도들의 아픔을 아는 목자의 심정을 부어주시고, 기도하는 종들이 되게 하시고, 헌신과 신앙으로 양무리의 본이 되는 하나님의 사람이 되게 하여 주소서. 하늘의 지혜와 능력과 부어주셔서 영적 리더로 세움 받기에 부족함이 없도록 역사하여 주소서”라고 기도했다.
류응렬 목사(와싱톤중앙장로교회), 백신종 목사(벧엘교회), 김바나바 목사(퀸즈한인교회)가 영상축사를 했다. 또 이용걸 목사(영생장로교회 원로)가 영상 권면을 했다.
김학진 목사가 부임하기 전에 뉴욕장로교회에서 장기간 임시 설교자로 강단에 섰던 이용걸 목사는 “지난 3년간 코로나로 인해 많이 힘들었다. 이제는 교회가 회복을 넘어서 부흥의 단계로 가야 한다. 그러기위해 하나님께서 5분의 장로를 세우셨다”라고 했다.
그리고 임직자들에게 성경에 여러 일꾼 중에서 교회성장이 가장 기여한 바나바처럼 “착하고 성령과 믿음이 충만한 장로, 모든 성도들을 위로해 주고 감싸주고 도와주는 장로, 목사님을 존경하고 선배 장로들과 함께 사역하는 장로, 성도들에게 신앙의 본이 되는 장로, 항상 하나님의 은혜를 기억하고 겸손하고 충성하는 장로가 되라”고 부탁했다.
이용걸 목사는 “그리하여 여러분 때문에 많은 사람들이 주님께로 돌아오는 역사가 있고 뉴욕장로교회가 부흥성장하기를 주님이름으로 축복한다”고 마무리했다.
이종식 목사(베이사이드장로교회)가 축사를 했다. 이 목사는 1989년부터 90년까지 뉴욕장로교회에서 전도사와 강도사로 섬겼다. 이 목사는 “유초등부에서 청년부 그리고 구역담당까지 하며 교회시스템을 배워 교회를 개척하는데 많은 도움이 되었다”며 “뉴욕장로교회를 모교회라고 생각한다”고 했다.
이 목사는 “성경에 나오는 교회를 보면, 다 지역의 이름이 붙은 지역에서 최초로 세워진 교회로 지역을 리더해 나가는 교회였다”라며 “뉴욕장로교회가 뉴욕의 대표교회라는 상징성이 있다”고 했다. 베이사이드장로교회라고 이름을 지은 것도 같은 이유라고 설명했다.
이종식 목사는 그런 뉴욕의 대표성을 가진 교회에 임직한 장로들을 축하하고, 뉴욕장로교회가 다른 교회들의 모델이 되는 것처럼 뉴욕교계 평신도들의 리더가 된 것을 축하했다. 또 임직을 받은 장로들 때문에 뉴욕장로교회가 더욱 건강해지고, 뉴욕교계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고, 하나님나라가 확장하게 되기를 축원했다.
테너 이재원, 바리톤 이재환, 첼로 이소정의 트리오로 축복송을 부른 후에, 임직자들을 대표하여 김준엽 장로가 감동의 답사를 했다. 그리고 김학진 목사의 축도와 유준호 장로의 광고로 모든 순서를 마쳤다.
김준엽 장로는 눈물의 답사를 통해 “장로직분이 영광스러운 자리이지만 무겁고 쉽지 않은 자리임을 잘안다. 본이 되어야 하는 자리인데 자신이 없다. 모든 면에서 부족하여 누가 될까 심히 두렵다. 그래서 저희들은 기도한다. 함께 기도해 달라. 저의 능력으로 할 수 없는 일이다. 주님은 하실 수 있다”고 겸손히 말했다.
김 장로는 “진심으로 장로 직분을 잘 감당하고 싶다. 그래서 훗날 주님 앞에 설 때에 ‘잘하였다 착하고 충성된 종’이라는 칭찬을 받고 싶다”라며 성도님들의 끓임 없는 기도를 간곡히 부탁하며 눈물을 흘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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