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영희 목사 “현대교회 강단을 위한 설교준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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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보ㆍ2005-07-13 00:00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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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영희 목사는 '2005 퓨리탄 영성 컨퍼런스' 3번째 날인 2005년 7월 13일(수) 오후 '현대교회강단을 위한 설교준비'라는 제목의 세미나를 주재했다. 40여분간 진행된 세미나에서 이영희 목사는 "설교작성의 원리"를 강의했다. 아래는 그 내용이다.
설교를 작성하기 위해서는 본문주도적 설교 작성, 복음제시적 설교 작성, 논리적 설교 작성, 영적교훈성 설교 작성, 설득지향적 설교 작성을 해야 한다.
본문주도적 설교 작성
수은에 중독된 그릇에 돌솥비빔밥을 먹으면 먹는 횟수가 거듭될수록 몸에 좋은 것이 아니라 더 해로워 진다. 성경본문 주도적 설교가 아니라 내 방식대로 하는 설교는 해는 쌓여지고 결국은 치명적인 상처가 된다. 매주하는 설교는 영적인 양식이므로 더욱 그렇다. 설교는 본문(Text)에서 말씀 선포의 내용을 뽑아내는 것이다. 말씀을 전하는 메신저로 섰는데 본문에 충실하지 못하고 내 생각만 전하면 심각하다. 본문에 한정된 설교를 해야 한다.
설교를 구분하는 방법은 여러가지이다. 가장 중요한것은 "By the Text"하는 방식이다. 이 방식으로 구분하면 Typical 설교, Textual 설교, Expositony 설교 등이 있다. Typical 설교는 본문에서 제목만 따오는 설교이다. 나머지는 설교자의 아이디어에서 온다. 좋은 방법은 아니다. Textual 설교는 100% Text에 매이는 방법이다. 단계별로 철저히 본문에 매달리는 설교이지만 형식에 있어 인용할 본문이 많은 것이 아니다.
Expositony 설교는 Textual 설교와 원리는 같지만 본문을 가져오는 방식이 다르다. 설교자가 본문에 대한 연구가 이루어져 본문 전체의 테마를 알고 포인트를 찾아내어 설교를 하는 방식이다. 이 방식은 본문을 깊이 이해해야 하고 시간을 많이 내어 묵상을 해야 한다. 설교자의 입장에서는 어려우나 설교재료는 무궁무진하다. 이 방식은 설교자의 수준도 올라가고 회중들의 수준도 올라가게 된다. 하나님이 의도하는 것이 가장 잘 드러나는 가장 좋은 설교준비 방법이다.
하나님의 메세지를 전하는 설교자가 되었으면 장기적으로 설교계획을 세우는 것이 필요하다. 첫 번째 방법은 창세기 등 특정본문을 선택하여 설교를 해나가는 방법이다. 나는 사도행전을 3년 만에 끝낸 적이 있다. 둘째는 인죄론 등 교리적인 주제를 선택하는 것이다. 지속적으로 교리의 전체적인 부분을 다루게 되며 교인들의 교리가 바로 서는 장점이 있다. 교회가 쪼개져 영적으로 침체된 교회에서 전도사를 한 적이 있다. 그때 나는 '교회론'이 필요하다고 생각하고 에베소서부터 설교를 시작했다. 세 번째 방법으로는 교만, 사랑 등 교인들의 삶의 현장에서 겪는 것을 설교하는 방법이 있다.
설교를 하다가 농담이나 자신의 경험담을 지나치게 많이 하면 좋지 않다. 무엇보다 강단에서 농담하는 것을 주의해야 한다. 우스갯소리를 통해 같이 웃으면 설교자와 교인들이 서로 교통하는 면이 있다고 하지만 말씀이 격하될 위험이 있다. 필요할 때 자연스럽게 하지않고 항상 우스갯소리를 하면 교인들을 버려놓는다. 설교자는 엔터테이너가 아니다. 만담/재담/웃기고/울리는 설교는 위험하다. 본문 이야기를 해도 시간이 모자라는데 필요 없는 사설을 한후 마지막에 본문을 살짝 붙이는 것은 문제이다. 비 본문적인 것을 겉어내고 본문적인 설교를 해야 한다. 인기와 재미는 중요하지 않다. 그것도 하나님이 역사하시는 것이다.
복음제시적 설교를 하라
복음제시적 설교를 해야 한다. 하나님의 말씀의 본질은 인간구원이다. 성경이 직접 복음과 연결되지 않을 때도 있지만 설교자는 깊이 이해하고 연구하여 본문과 복음을 연결하는 것이 필요하다. 설교에 끝에는 항상 본문과 연결되어 성도들이 구원받고 변하게 하는 것이 설교자의 임무이다.
논리적인 설교를 하라
논리적인 설교가 되어야 한다. 나는 7살 때부터 목사가 되겠다고 생각했다. 그렇게 원하던 신학교에 들어가 7개 국어에 능통한 교수님의 강의를 듣게 되었다. 강의를 들으니 무슨 말을 하는지 이해할 수가 없었다. 박식하고 인격적으로는 훌륭하신데 강의가 논리적이지 못해 강의전달에 심각한 문제가 있었다. 하나님은 우리를 동물이 아니라 사람으로 만든 것은 이성과 지적능력을 주시기 위한 것이다. 설교에 논리가 없으면 교인은 설교자의 설교를 계속 따라 갈수가 없다. 설교는 논리적이 되어야 한다.
논리적인 설교가 되기 위해서는 설교에 일관성, 명확성, 진행성이 있어야 한다. 일관성을 갖추기 위해서는 서론/본론/결론에 이르기까지 아이디어가 일관적으로 흘러야 한다. 좋은 말씀인데도 서론/본론/결론이 각각 따로 놀면 교인들은 혼란스럽다. 그래서 설교는 명확성이 있어야 한다. 조용기 목사의 설교가 파워가 있는 것은 설교가 간단하고 짧으며 명확하기 때문이다. 명확하고 빠르게 설교가 진행되니 강력하다. 설교가 "그리고, 그런데, 그러므로" 등이 붙어 부연되면 내용전달이 명확하지 못한다. 설교는 진행성이 있어야 한다. 설교가 진행됨에 따라 세력을 얻어 전반적으로 올라간다. 자동차의 기어처럼 점점 속도를 얻게 되는 것이다. 그리고 설교의 마지막에서 열매를 맺게 되는 것이다. 화장품 판매원도 아는 방식인데 모르는 목사가 많다.
설득지향성의 설교를 하라
설교는 설득지향성이 있어야 한다. 설교는 사람의 지/정/의 껍데기를 뚫고 영에 닿아야 한다. 이를 위해서는 성령의 역사가 필요하다. 또 설득의 기법이 필요하다. 설교를 통해서 무엇을 이루고 전하려는지 정확히 전달해야 한다. 비행기가 이륙 후 스튜어디스가 안내하듯이 설교 전반부에 설교를 통해 이루고자하는 것을 밝혀야 한다. 설교의 마지막에 "그냥 알아서 사세요"라는 식으로 마치면 안된다. 교인들을 설득시켜야 한다. 설교는 강해가 아니다. 본문의 메세지를 전하고 이렇게 살아야 한다는 메세지를 분명하게 전달해야 한다.
ⓒ 2005년 아멘넷 뉴스(USAamen.net)
설교를 작성하기 위해서는 본문주도적 설교 작성, 복음제시적 설교 작성, 논리적 설교 작성, 영적교훈성 설교 작성, 설득지향적 설교 작성을 해야 한다.
본문주도적 설교 작성
수은에 중독된 그릇에 돌솥비빔밥을 먹으면 먹는 횟수가 거듭될수록 몸에 좋은 것이 아니라 더 해로워 진다. 성경본문 주도적 설교가 아니라 내 방식대로 하는 설교는 해는 쌓여지고 결국은 치명적인 상처가 된다. 매주하는 설교는 영적인 양식이므로 더욱 그렇다. 설교는 본문(Text)에서 말씀 선포의 내용을 뽑아내는 것이다. 말씀을 전하는 메신저로 섰는데 본문에 충실하지 못하고 내 생각만 전하면 심각하다. 본문에 한정된 설교를 해야 한다.
설교를 구분하는 방법은 여러가지이다. 가장 중요한것은 "By the Text"하는 방식이다. 이 방식으로 구분하면 Typical 설교, Textual 설교, Expositony 설교 등이 있다. Typical 설교는 본문에서 제목만 따오는 설교이다. 나머지는 설교자의 아이디어에서 온다. 좋은 방법은 아니다. Textual 설교는 100% Text에 매이는 방법이다. 단계별로 철저히 본문에 매달리는 설교이지만 형식에 있어 인용할 본문이 많은 것이 아니다.
Expositony 설교는 Textual 설교와 원리는 같지만 본문을 가져오는 방식이 다르다. 설교자가 본문에 대한 연구가 이루어져 본문 전체의 테마를 알고 포인트를 찾아내어 설교를 하는 방식이다. 이 방식은 본문을 깊이 이해해야 하고 시간을 많이 내어 묵상을 해야 한다. 설교자의 입장에서는 어려우나 설교재료는 무궁무진하다. 이 방식은 설교자의 수준도 올라가고 회중들의 수준도 올라가게 된다. 하나님이 의도하는 것이 가장 잘 드러나는 가장 좋은 설교준비 방법이다.
하나님의 메세지를 전하는 설교자가 되었으면 장기적으로 설교계획을 세우는 것이 필요하다. 첫 번째 방법은 창세기 등 특정본문을 선택하여 설교를 해나가는 방법이다. 나는 사도행전을 3년 만에 끝낸 적이 있다. 둘째는 인죄론 등 교리적인 주제를 선택하는 것이다. 지속적으로 교리의 전체적인 부분을 다루게 되며 교인들의 교리가 바로 서는 장점이 있다. 교회가 쪼개져 영적으로 침체된 교회에서 전도사를 한 적이 있다. 그때 나는 '교회론'이 필요하다고 생각하고 에베소서부터 설교를 시작했다. 세 번째 방법으로는 교만, 사랑 등 교인들의 삶의 현장에서 겪는 것을 설교하는 방법이 있다.
설교를 하다가 농담이나 자신의 경험담을 지나치게 많이 하면 좋지 않다. 무엇보다 강단에서 농담하는 것을 주의해야 한다. 우스갯소리를 통해 같이 웃으면 설교자와 교인들이 서로 교통하는 면이 있다고 하지만 말씀이 격하될 위험이 있다. 필요할 때 자연스럽게 하지않고 항상 우스갯소리를 하면 교인들을 버려놓는다. 설교자는 엔터테이너가 아니다. 만담/재담/웃기고/울리는 설교는 위험하다. 본문 이야기를 해도 시간이 모자라는데 필요 없는 사설을 한후 마지막에 본문을 살짝 붙이는 것은 문제이다. 비 본문적인 것을 겉어내고 본문적인 설교를 해야 한다. 인기와 재미는 중요하지 않다. 그것도 하나님이 역사하시는 것이다.
복음제시적 설교를 하라
복음제시적 설교를 해야 한다. 하나님의 말씀의 본질은 인간구원이다. 성경이 직접 복음과 연결되지 않을 때도 있지만 설교자는 깊이 이해하고 연구하여 본문과 복음을 연결하는 것이 필요하다. 설교에 끝에는 항상 본문과 연결되어 성도들이 구원받고 변하게 하는 것이 설교자의 임무이다.
논리적인 설교를 하라
논리적인 설교가 되어야 한다. 나는 7살 때부터 목사가 되겠다고 생각했다. 그렇게 원하던 신학교에 들어가 7개 국어에 능통한 교수님의 강의를 듣게 되었다. 강의를 들으니 무슨 말을 하는지 이해할 수가 없었다. 박식하고 인격적으로는 훌륭하신데 강의가 논리적이지 못해 강의전달에 심각한 문제가 있었다. 하나님은 우리를 동물이 아니라 사람으로 만든 것은 이성과 지적능력을 주시기 위한 것이다. 설교에 논리가 없으면 교인은 설교자의 설교를 계속 따라 갈수가 없다. 설교는 논리적이 되어야 한다.
논리적인 설교가 되기 위해서는 설교에 일관성, 명확성, 진행성이 있어야 한다. 일관성을 갖추기 위해서는 서론/본론/결론에 이르기까지 아이디어가 일관적으로 흘러야 한다. 좋은 말씀인데도 서론/본론/결론이 각각 따로 놀면 교인들은 혼란스럽다. 그래서 설교는 명확성이 있어야 한다. 조용기 목사의 설교가 파워가 있는 것은 설교가 간단하고 짧으며 명확하기 때문이다. 명확하고 빠르게 설교가 진행되니 강력하다. 설교가 "그리고, 그런데, 그러므로" 등이 붙어 부연되면 내용전달이 명확하지 못한다. 설교는 진행성이 있어야 한다. 설교가 진행됨에 따라 세력을 얻어 전반적으로 올라간다. 자동차의 기어처럼 점점 속도를 얻게 되는 것이다. 그리고 설교의 마지막에서 열매를 맺게 되는 것이다. 화장품 판매원도 아는 방식인데 모르는 목사가 많다.
설득지향성의 설교를 하라
설교는 설득지향성이 있어야 한다. 설교는 사람의 지/정/의 껍데기를 뚫고 영에 닿아야 한다. 이를 위해서는 성령의 역사가 필요하다. 또 설득의 기법이 필요하다. 설교를 통해서 무엇을 이루고 전하려는지 정확히 전달해야 한다. 비행기가 이륙 후 스튜어디스가 안내하듯이 설교 전반부에 설교를 통해 이루고자하는 것을 밝혀야 한다. 설교의 마지막에 "그냥 알아서 사세요"라는 식으로 마치면 안된다. 교인들을 설득시켜야 한다. 설교는 강해가 아니다. 본문의 메세지를 전하고 이렇게 살아야 한다는 메세지를 분명하게 전달해야 한다.
ⓒ 2005년 아멘넷 뉴스(USAamen.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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