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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름다운교회, 20여명 성도 위한 특별한 합동 팔순 잔치 열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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탑2ㆍ2025-10-07 17: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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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의 은혜 80년’…세월의 무게를 감사와 찬양으로 채우다

80세는 새로운 시작, 신앙 공동체의 아름다운 동행과 축복의 시간


[기사요약] 뉴욕 아름다운교회 바울선교회가 80세를 맞은 회원 20여 명을 위한 합동 팔순 감사예배를 열었다. 계재광 담임목사는 ‘태에서부터 백발까지 업고 품으시는 하나님’의 은혜를 전했으며, 회원들은 찬양과 간증, 사진을 통해 지난 80년의 신앙 여정과 선교의 발자취를 나누며 서로를 축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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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80년의 세월을 인도한 하나님의 은혜에 감사하는 성도들

 

아름다운교회 바울선교회가 회원들의 팔순을 축하하는 합동 잔치를 열고, 지난 80년의 세월을 인도한 하나님의 은혜에 감사하는 시간을 가졌다. '하나님의 은혜 80년'이라는 주제로 10월 5일 열린 이날 행사는 감사예배와 축하 잔치로 이어지며 시종일관 따뜻하고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에서 진행됐다.

 

이번 행사는 최근 목회자들의 구순, 팔순 감사예배가 이어지는 가운데, 평신도 어르신 20여 명이 함께 주인공이 되어 서로를 축복하고 격려했다는 점에서 그 의미를 더했다. 바울선교회는 작년과 올해 팔순을 맞은 25명의 회원을 위해 이번 잔치를 마련했으며, 주인공들과 가족, 교우들이 모여 기쁨을 함께 나눴다.

 

“80년 세월, 이미 성경적 축복을 받은 삶”

 

감사예배는 바울선교회 회장 염영제 장로의 환영인사로 시작했다. 염 장로는 “교회 진입로의 감나무 가지가 휘어질 정도로 열매가 가득한 풍요로운 계절에 잔치를 열게 되어 기쁘다”며 “우리 인생의 계절이 있다면 바울선교회는 결실의 가을에 속한 것 같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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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염영제 장로(회장)의 환영인사로 시작됐다
 

이어 “성경에 인생이 칠십이요 강건하면 팔십이라 했는데, 회원 41명 중 25명이 팔순을 넘었으니 여기 계신 분들은 모두 성경적인 축복을 이미 받은 분들”이라고 선언했다. 특히 염 장로는 “80년간 건강하게 살아준 남편들이 너무 고마워서 아내들이 먼저 잔치를 열자고 제안했다”는 비하인드 스토리를 전하며 장내에 훈훈함을 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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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재광 담임목사의 말씀과 기도로 은혜를 나눴다.
 

참석자들은 다 함께 찬송가 “지금까지 지내 온 것”을 부른 후, 계재광 담임목사의 말씀과 기도로 은혜를 나눴다. 계 목사는 이사야 46장 3-4절 말씀을 본문으로, 먼저 팔순을 맞은 성도들을 자리에서 일으켜 세워 모든 교우들의 뜨거운 축복 박수를 받게 했다. 계 목사는 “우상은 사람이 메고 다녀야 하지만, 우리 하나님은 반대로 우리를 직접 업어주시고 품어주시는 분”이라며 말씀의 문을 열었다.

 

계재광 목사는 “하나님께서는 ‘배에서 태어남으로부터 내게 안겼고 태에서 남으로부터 내게 엎힌 너희여’라고 말씀하시며 우리의 존재 시작점부터 함께 하셨다”고 전했다. 이어 참석자들에게 “옆 사람의 손을 잡고 ‘당신은 하나님의 살아있는 증거입니다’라고 고백하자”고 제안하며, “여러분의 80년 인생 자체가 하나님의 신실하심을 증거하는 기념비와 같다”고 말했다.

 

또한 “백발이 되기까지 품어주시겠다는 약속은 지금도 유효한 현재 진행형의 은혜이며, 마지막 날에는 ‘내가 품고 구하여 내리라’는 약속처럼 천국까지 친히 우리를 안고 가실 것”이라고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어려서는 안아주시고, 장성해서는 품어주시고, 마지막에는 다시 안고 천국까지 인도하시는 주님께 남은 생애를 온전히 맡기자”고 권면했다.

 

함께 울고 웃은 80년, 선교와 친교의 발자취

 

설교 후에는 지무기 장로가 사진과 함께 바울선교회의 지나온 길을 소개했다. 43년생부터 46년생 배우자들로 구성된 바울선교회는 월례회, 야외예배는 물론, 펜실베이니아 랭커스터의 ‘사이트 앤 사운드’ 극장에서 노아 방주 공연을 함께 관람하고, 낚시를 떠나는 등 활발한 친교를 이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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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무기 장로가 바울선교회를 소개하는 시간을 가졌다.
 

특히 작년부터 우크라이나 난민촌 학생들에게 노트북 100대씩을 두 차례 보냈고, 다 쓴 볼펜에 잉크심을 리필해 선교지로 보내는 등 꾸준한 선교 활동을 이어온 모습은 큰 감동과 도전을 주었다. 이어서 팔순을 맞은 회원들이 각 가정에서 보내온 빛바랜 젊은 시절과 현재의 가족사진들이 상영되며 지난 세월의 추억을 함께 나눴다.

 

찬양과 감사로 드려진 합동 팔순 잔치

 

이어진 축하 순서는 은혜와 감동의 연속이었다. 이희상 장로와 서황신 장로는 정감 어린 목소리로 듀엣 찬양을 선보여 큰 박수를 받았다. 이어 바울선교회 여성회원들은 다 함께 찬양 ‘숨 쉬는 순간마다’를 불렀다. 회원들은 ‘주님 앞에 이 몸을 맡길 때 슬픔 없네 두려움 없네’라는 진솔한 가사를 통해, 지난 80년의 세월을 인도하신 하나님의 은혜에 대한 깊은 신앙을 고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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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희상 장로와 서황신 장로가 특별순서로 듀엣 찬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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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울선교회 여성회원들도 축하의 노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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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정식 장로가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팔순을 맞은 이들을 대표해 마이크를 잡은 서정식 장로는 “이 부근은 원래 무기를 만들던 곳인데, 하나님의 뜻에 따라 복음의 전당인 아름다운교회를 세우는 데 앞장섰던 청지기들이 바로 우리 회원들”이라며 교회를 섬겨온 세월에 대한 자부심을 드러냈다.

 

이어 “모세가 80세에 새로운 사명을 받았듯, 오늘이 우리에게도 새로운 여정의 시작이 될 줄 믿는다”며 “요즘 저의 기도는 오직 ‘주여 감사합니다, 그저 감사합니다’ 뿐”이라고 고백하며 즉석에서 ‘가시밭의 백합화’를 불러 깊은 감동을 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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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규복 장로가 축하의 노래를 불러 잔치의 흥을 돋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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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규복 장로의 인도로 손을 잡은 성도들
 

연약한 우리 지켜주신 주님께 감사 또 감사

 

게스트로 초청된 뉴욕장로성가단 황규복 장로도 축하의 노래로 잔치의 흥을 돋웠다. 특히 황 장로는 참석한 부부들에게 서로 손을 잡게 한 뒤, 가요 ‘10월의 어느 멋진 날에’를 ‘연약한 우리 지켜주신 주님, 에벤에셀의 주님 찬양’, ‘천성을 향해 함께 나아가세’ 등의 가사로 직접 개사하여 하나님께 감사 찬양으로 올려드리는 특별한 시간을 선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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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표자들이 함께 팔순 축하 케이크를 잘랐다
 

대표자들이 함께 축하 케이크를 자르고 기념사진을 촬영한 뒤, 바울선교회 담당 서종원 목사의 식사기도로 모든 순서를 마쳤다. 한편 예배에 앞서 바울선교회 회원들을 위해 서종원 목사가 기념사진을 찍어 주목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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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배에 앞서 바울선교회 회원들을 위해 서종원 목사가 기념사진을 찍었다
 

이번 합동 팔순 잔치는 개인의 장수를 축하하는 것을 넘어, 한 교회를 세우고 지켜온 신앙의 동지들이 함께 걸어온 길을 돌아보고, 남은 생애 또한 믿음의 공동체 안에서 감사와 찬양으로 살아가기를 다짐하는 뜻깊은 이정표가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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