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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개신교 목회자 93%, 박해받는 기독교인 위해 행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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탑2ㆍ 2025-0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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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신교회, 박해받는 신앙인 위해 기도와 관심 촉구

설교 속 박해받는 기독교인… 목회자들 대응 현황

 

미국 개신교 목회자 대부분이 박해받는 기독교인들을 위해 교회에서 다양한 방식으로 관심을 촉구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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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프웨이 리서치가 발표한 조사에 따르면, 미국 개신교 목회자의 93%가 지난 1년 동안 박해받는 기독교인을 위해 최소 한 가지 이상의 행동을 취했다고 응답했다. 반면 7%는 아무런 조치를 취하지 않았다고 답했다. 라이프웨이 리서치의 스콧 맥코넬 대표는 "미국에서는 신앙을 자유롭게 실천할 수 있는 환경이 보장되지만, 목회자들은 세계 곳곳에서 박해받는 기독교인들을 외면하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가장 일반적인 대응 방식은 기도였다. 조사에 따르면, 목회자의 86%가 성도들에게 박해받는 기독교인을 위해 기도하도록 권면했으며, 85%는 예배 중에 직접 기도를 인도했다고 답했다. 특히 복음주의 교회 목회자들은 주류 교단 목회자들보다 기도에 더 적극적인 모습을 보였다. 지역별로는 남부 지역 목회자들이 북동부 지역 목회자들보다 박해받는 기독교인을 위한 기도에 더 적극적인 경향을 보였다.

 

설교에서도 박해받는 기독교인을 언급하는 경우가 많았다. 전체 목회자의 66%가 설교 중 현대 기독교 박해 사례를 다뤘다고 답했다. 하지만 그 외의 실천은 상대적으로 적었다. 예를 들어, 31%만이 박해받는 기독교인들에 대한 정보를 배포했으며, 관련 인식 제고 행사를 연 경우는 17%, 예배 중 영상을 상영한 경우는 16%에 그쳤다. 맥코넬 대표는 "성경은 기독교인들이 박해를 받을 것이라고 명확히 말하고 있다"며 "오늘날의 박해 사례를 성경적 교훈과 연결해 설교하는 것이 중요한 역할을 한다"고 강조했다.

 

복음주의 교회는 다른 교단보다 이 문제에 대한 인식 제고 활동에 더 적극적인 것으로 나타났다. 복음주의 목회자들은 설교에서 기독교 박해를 다룰 가능성이 높았으며(75%), 관련 정보를 배포하거나(36%), 예배 중 영상을 상영하는(22%) 비율도 더 높았다. 대형 교회일수록 관련 내용을 설교에서 다룰 가능성이 컸으며, 100명 이상 출석하는 교회에서 그 비율이 74% 이상이었다. 반면, 신도가 50명 미만인 작은 교회에서는 관련 영상을 상영한 비율이 10%에 불과했다.

 

교단별로도 차이가 뚜렷했다. 오순절, 침례교, 초교파 교회 목회자들은 설교에서 현대 기독교 박해를 다룬 비율이 70% 이상이었지만, 루터교(56%)와 장로교/개혁주의 교단(47%)에서는 상대적으로 낮았다. 또한, 초교파(39%)와 침례교(33%) 목회자들은 정보 배포에 적극적인 반면, 장로교/개혁주의(23%)와 복원운동(20%) 교단 목회자들은 상대적으로 소극적이었다. 맥코넬 대표는 "목회자들은 기도를 통해 박해받는 기독교인을 기억하지만, 추가적인 행동을 취하는 경우는 많지 않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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