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릭 워렌 목사, “예수 그리스도는 중도” 발언 논란 사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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탑2ㆍ 2025-0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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릭 워렌 목사가 예수 그리스도가 오늘날 정치적으로 중도 성향을 보였을 것이라는 취지의 소셜 미디어 게시물로 논란을 일으킨 후 사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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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릭 워렌 목사 유튜브 채널 화면 캡처
 

릭 워렌 목사는 2월 11일, 예수 그리스도가 두 도둑 사이에서 십자가에 못 박히는 장면을 묘사한 요한복음 19장 18절을 인용하며 "만약 당신이 당파적인 동기로 왜곡된 가짜 예수가 아닌 진짜예수를 찾고 있다면, 당신은 그를 양쪽 끝이 아닌 중간에서 찾을 수 있을 것이다"라는 글을 게시했다. 십자가 처형 이미지와 함께 올라온 이 게시물은 금요일 아침까지 350만 조회수를 기록한 후 삭제되었다.

 

릭 워렌 목사의 발언은 보수 기독교 지도자들의 거센 비판을 받았다고 프리미어 크리스천 뉴스가 보도했다. 변호사이자 팟캐스트 진행자인 제나 엘리스는 해당 게시물을 "신학적으로 당황스러울 정도로 부정확하다"고 비판하며, 진리에 관한 한 예수는 중도주의자가 아니라고 주장했다.

 

팟캐스터 앨리 베스 스터키, 데일리 와이어 진행자 마이클 놀스, 바빌론 비의 조엘 베리와 세스 딜런 등 다른 비평가들은 성경의 기록이 한 도둑의 회개를 강조할 뿐, 상징적인 중간 지대를 강조하지 않는다고 지적했다. 놀스는 "우리 주님의 오른쪽에 있는 도둑은 천국에 있고, 왼쪽에 있는 도둑은 지옥에 있다. 당신이 말하고 싶어 하는 요점을 설명하기에 최선의 비유는 아니다"라고 반응했다.

 

일부 비평가들은 워렌 목사가 정치적 내러티브를 밀어붙이기 위해 신학을 왜곡했다고 비난하며, 그의 영향력이 미국 복음주의 가르침을 약화시켰다고 주장하기도 했다.

 

171개국에서 120만 명이 넘는 목사를 훈련시킨 릭 워렌 목사는 논란에 대해 2월 16일 후속 게시물을 통해 "사과드립니다. 글을 잘못 썼습니다. 저는 예수님이 중도주의자라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그분은 모든 것 위에 서 계십니다...예수님은 우리 삶의 중심으로서 우리의 완전한 충성을 요구하십니다"라고 해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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