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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12 컨퍼런스, 서형련 사모 "사모는 목사의 제1의 제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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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보ㆍ2007-08-22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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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12 컨퍼런스 마지막 날인 8월 22일(수) 오후 부산 풍성한 교회 김성곤 목사의 부인인 서형련 사모가 "행복한 여성 사역자"라는 제목으로 특강을 했다. 서 사모의 특강이 진행되는 동안 계속 격려와 동의의 박수가 이어졌다. 서형련 사모는 여성사역자, 새가족 사역 지도자, 열린모임 지도자, 셀모임 지도자, D12 디렉터, 사모로서의 역할을 전했다.

다음은 특강 요약이다.

장로 아버지 밑에 모태신앙으로 태어났다. 청소년 수련회때 교사로 참가해 "너는 사모가 될 것이다"라는 말씀을 들었다. 당시 사모라는 이미지가 어려워 두려웠다. 하지만 그냥 순종했다. 그때까지 경제적으로 어렵지 않게 살아 목회자의 부인이 되면 경제적으로 어려워 지는 것을 잘 감당할수 있을까 두려웠다. 하지만 내가 순종하겠다고 하자 나머지는 하나님께서 채워주시고 동행해 주셨다.

남편이 신학교를 가고 나는 어린이의 집을 해 경제적인 것을 책임졌다. 난 소심한 A형이지만 학부모들을 만나 대인공포증이 치유되었다.

○‥여성사역자 = 사역을 시작하기 전에 내가 먼저 은혜를 받고 하나님과의 관계가 회복되어야 한다. 그러면 지치지도 않고 행복해진다. 사역은 치열한 영적전쟁이다. 나는 공격적인 영적 싸움을 벌였다. 일에 지치는 것은 성령이 충만하지 않아서 이다. 육신으로 의무와 책임으로 일하면 도망가고 싶다. 성령이 충만하면 어디서나 언제든지 최상의 것을 가지게 된다. 나는 중병으로 아팠다. 살수 있다는 믿음이 없었다. 27년 동안 기도의 방법을 몰랐다. 주도기문과 사도신경을 외었다. 병을 하나님에 고백을 하고 고침을 받았다.

○‥새가족 사역 = 새가족 사역은 새신자를 사람의 삽겹줄로 묶으려고 애를 쓴다. 새가족에게 기도제목을 물으면 그 사람의 관심사가 무엇인지를 알 수 있다. 그러면 그 사람의 관심사를 가지고 다음에 질문을 하면 좋아한다.

○‥열린모임 = 생명을 살리는 것이 최우선이다. 열린모임을 하며 땅을 밟고 기도를 하면 반드시 성령이 거두시는 것을 경험한다. 만나는 사람마다 전도하려고 하면 힘들다. 하나님께 사람을 붙여 달라고 기도해야 한다. 열매가 없더라도 지속적으로 하면 노하우가 생기게 된다. 미국에 사는 성도들은 대부분이 자영업이니 열린모임이 가능하다. 예를 들어 식당의 한가한 시간인 3-4시에 열린모임을 가지면 된다. 내가 누리는 만큼 전도가 가능하다. 영적인 것이 채워지지 않으면 재미가 없고 다른 것을 하게 된다.

○‥셀 모임 = 능동적인 셀모임이 되어야 한다. 영적분위가가 좋을때 리더를 세워야 한다. 전인적인 셀그룹이 되어야 한다.

○‥D12 디렉터 = 심방하고 열린모임을 하는 법을 가르친다. 전화심방도 쉬운 사람부터가 아니라 어려운 사람부터 전화를 해야 한다. 숨어있는 인재를 찾아 성공시켜야 한다. 디렉터는 자신의 생각으로 움직이는 것이 아니라 담임목사의 지시를 따라 사역을 해야 한다.

○‥사모 = 사모는 목사와 인격은 동등하지만 목사의 제1의 제자이다. 같은 생각으로 열매를 맺어야 한다. 부부가 생각이 같으면 사탄의 공격을 막아낼 수 있다. 나는 제자 1기생으로 이제는 양육강사로 일하고 있다. 현대의 사모 이미지는 성도들의 가십의 대상이다. 사모가 뒤에 있으면 감시한다고 하고 앞에 있으면 설친다고 한다. 화장에 따라 야하다고 하고 세련되지 못하다고 한다.

사모는 목사의 설교에 은혜받는 자가 되어야 한다. 목사의 설교에 비판과 판단을 하지마라. 은혜를 받았다고 말해라. "당신은 은혜의 마술사"라고 남편에게 말하라. 목사님의 적극적인 지지자가 되어야 한다. 그리고 같은 비전, 생각으로 열매를 향해 달려가야 한다.

서로 다를 수도 있지만 남편의 관심사에 합류해야 한다. 이해하고 친구가 되어야 한다. 일과 관계를 잘 구분해야 한다. 사모는 역할이다. 하나님이 나를 사모로 부르셨다. 그렇게 생각하면 마음속의 외로움이 없어진다. 그러면 나답게 사는 것을 발견할 수 있다.

기도와 전도가 취미가 되어, 남편의 사역에 브레이크를 걸지 말고 남편이 사역에 열중할 수 있도록 도와야 한다. 남편을 칭찬하라. 칭찬하면 고래도 춤을 춘다고 했다. 어느 누구보다 아내의 칭찬에서 남편 목사는 용기를 얻는다. 남편을 지적하려고 하지마라. 그런다고 바뀌어지는가.

내가 고치려 하지 말고 문제점을 하나님에게 올려 드리면 된다. 삼성 제품이 문제가 생기면 삼성 애프터서비스 센터로 간다. 우리도 하나님이 만드셨으니 문제가 있으면 하나님께로 가야한다. 그러다 보면 남편은 부끄러워서 라도 고치게 된다. 하지만 우리 사모들은 그때까지 기다리지 못한다. 남편을 사랑과 기도로 섬겨야 한다.

나는 다시 태어나도 사모의 길을 걷겠다. 적게 자면 어떤가? 하나님이 같이 하시는데 왜 두려워하는가? 거룩한 사모들이여 일어나서 빛을 발하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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